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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코로나19 여파에 일반매장서 면세품 '덤핑'...소비자는 '웃고' 면세업계는 '울상'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 여파에 일반매장서 면세품 '덤핑'...소비자는 '웃고' 면세업계는 '울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업계가 울상.

 

특히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뷰티 제품들이 로드샵과 온라인 상에서 무려 5배 이상 싼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재고 처리에 나서는 등 끌탕.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 쇼핑족들의 방문이 끊긴데 이어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로 인해 면세점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의 매출 타격이 적지않기 때문으로 풀이.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M골드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50ml)' 제품은 3만 2000원의 면세가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고양스타필드에 입점한 미샤 매장에서는 약 80% 저렴한 6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즉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무려 2만 5000원 가량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


해당 제품을 구매한 A씨는 "고양 스타필드에 입점한 미샤 매장을 방문하고, 제품  할인율에 깜짝 놀랐다"면서 "제품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크게 할인해주는 것이 아닌지 오해할 정도였다"고 설명.

 

고양 스타필드 미샤 매장측은 해당 제품이 '면세품'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여행자 수가 급감하는 등 면세 재고품들이 쌓인데 따른 영향이라는 설명. [본문참조]

 

서경배 아모레 회장 큰딸, 27일 약혼…보광그룹과 사돈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광그룹과 사돈을 맺음.

 

지난 24일 재계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인 민정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인 정환(35)씨와 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릴 예정.
 

이들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왔던 것으로 전해짐.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

홍정환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고종사촌 간.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함.
 

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
 

홍정환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

 

政 "2023년부터 소액주주도 양도세 과세…증권거래세는 인하"

 

정부가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 과세 대상을 소액주주까지 넓히되, 연간 양도차익 2000만원까지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손익통산을 도입하고, 3년 범위 내 손실 이월공제를 허용.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에 걸쳐 총 0.1%포인트를 인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밝힘.


홍 부총리는 "최근 금융시장은 신종 금융상품 출현 등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복잡한 금융세제는 금융투자에 애로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금융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금융세제 개편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

 

정부는 우선 2022년부터 종합소득, 양도소득, 퇴직소득과 별도로 분류과세되는 '금융투자소득'을 신설해 적용.

 

모든 금융투자상품발(發) 소득을 하나로 묶어 동일한 세율로 과세하고, 한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금융투자소득 내에서는 손익통산과 3년 범위 내 손실 이월공제를 허용한다는 것.

 

홍 부총리는 "주식양도소득은 금융투자소득에 포함해 과세하되, 2023년부터 소액주주와 대주주 구분 없이 과세하고, 다만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상장주식 양도소득은 연간 2000만원까지 비과세(공제)하고자 한다"고 밝힘.

 

더불어 정부는 금융투자소득 과세에 따라 늘어나는 세수만큼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함.

 

주호영 원내대표, 오늘 긴급 의총서 '만장일치'로 재신임

 

미래통합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재신임.

 

이번 의총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재신임외에도 원내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통합당 의원들의 불참에도 다른 군소정당과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 사의를 표명했던 바 있음.

이후 전국 사찰을 두문불출하던 그는 24일 복귀 방침.

 

KB국민은행, 5천억 규모 SK㈜ 지분 전량 매각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500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모두 매각.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SK㈜ 주식 175만 75주(2.49%)를 외국계 기관 투자자에 처분했다. 가격은 주당 28만원 수준.

 

이로써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 SK㈜ 지분 매입 당시 가격(2000억원)에 비하면 3000억원가량의 차익을 얻음.

 

당시 KB국민은행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를 SK텔레콤이 보유한 SK C&C 주식과 맞교환했고, 이후 SK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SK㈜와 SK C&C를 합병함에 따라 KB국민은행이 가진 SK C&C 주식은 SK㈜ 주식.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자본관리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

 

SK㈜ 주가는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자회사인 신약 개발사 SK바이오팜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림.

 

'코로나19' 신규확진 28명 수도권-대전 중심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수도권과 대전 방문판매업체발(發)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 데다 동호회 소모임에서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더욱이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해 방역당국으로서는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 유입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처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2563명이라고 밝힘.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2일(17명) 이후 사흘 만.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30명∼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67명까지 급증한 뒤에는 일별로 48명→17명→46명→51명→28명을 기록.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5명.

 

지역발생 23명의 경우, 서울 8명, 경기 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의 환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또 열흘 가까이 지역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발생.

 

해외유입은 5명으로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법무부, 한동훈 검사장 전보조치...,검언유착 의혹 "직접 감찰"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을 오는 26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감찰에 착수할 예정.

 

법무부는 '한 검사장이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공소제기 여부와 별개로 비위에 따른 징계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감찰에 나서기로 함.

 

사실상 법무부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을 직무 배제한 채, 직접 감찰에 착수하는 것.

 

검사에 대한 1차 감찰 권한은 '대검 감찰부'에 있음.

 

다만 법무부 감찰규정은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보여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명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감찰사건'의 경우 법무부가 직접 감찰할 수 있도록 규정.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나서기는 극히 이례적이다. 따라서 검찰 안팎에서는 연루된 채널A 이모(35) 기자에 대해, '전문수사자문단이 불기소를 권고할 경우에 대비한 조치' 아니냐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함.

 

이에 법무부는 한 검사장을 '사실상 무보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낸 사실'에 대해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힘.

 

한동훈 검사장은 지난 2∼3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던 이 기자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이철(55·수감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하는 데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대규모 환매중단'사건 확산일로...검찰,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

 

2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앞서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

 

이번 압수수색의 대상에는 H법무법인을 비롯해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 기업들까지 포함.

 

현재 H법무법인 대표 윤모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이사로 등재된 상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했던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 22일 옵티머스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음.

 

옵티머스운용은 최근 곧 만기가 도래하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27호, 28호에 대한 만기 연장 확정 공문을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 측에 전달했다. 환매가 중단된 두 펀드는 225억원 규모.

 

공공기관 3년여간 9만 명 정규직 전환…한전, 8000명 넘어

 

최근 3년동안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이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

 

한국전력공사는 정규직 전환 인원이 8000명을 넘었고 한국도로공사도 7000명에 가까움.

 

최근 보안 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800명으로 4위 수준.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부터 올3월까지, 3년여간 363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규모는 9만1303명에 달함.

 

올3월 말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공공기관 임직원이 41만8203명인 것을 고려하면 정규직 전환 규모는 이의 21.8%에 달하는 수준.

 

전일제·단시간 등 ‘기간제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2만4047명에 달하고 파견·용역·사내하도급 등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6만7255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보안 검색 노동자들도 소속외 인력.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의 정규직 전환 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3964명에서 2017년 1만325명으로 2.6배로 급증한 데 이어 2018년에도 3만7327명으로 반복되는 양상을 띈다. 지난해에는 3만4690명으로 유지되는 추세.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동안 896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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