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美 증시, 상승 마감…"美 부양책 주시·코로나 진정 기대"

다우존스,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 마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지난 6일 이후 최저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 관련 변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둔화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6828.47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0941.1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핵심 기술기업 주가 동향 및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일부 긍정적인 발언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증시 강세를 이끌었던 주요 기술기업 종목에 큰 조정은 없었다.

 

전일 5% 이상 급등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1.5%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도 약 0.8% 내렸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개선 조짐을 보이는 점은 안도감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만 명을 하회했다. 최근까지 연일 6만 명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5% 올랐다. 기술주는 0.2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7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39.5에서 53.5로, 1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영역에 다시 진입했다.


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 증가보다 높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진정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를 표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파하드 카말 시장 전략가는 "하루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신규 감염 둔화가 추세의 시작인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