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신뢰와 회복, 득심(得心)이 답이다
【 청년일보 】 '공정과 상식'을 지향하는 요즘 세상에 이성적 혹은 합리적인 판단보다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내 편에서 주장하는 것을 두고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반면 상대편의 생각은 모두 잘못됐고, 무시되는 이른바 '내로남불'의 사회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듯 하다. 이 같은 사회 현상을 어찌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필요한데, 필자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득심(得心)'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생떽쥐 베리는 '어린 왕자'란 소설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했다. 바람과 같은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즉 진심(眞心)이 있어야 한다. 사실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불합리한 경향을 종종 보인다. 때문에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얻는 순간, 즉 득심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득심의 과정은, 먼저 나누어 주려는 '마음(心)'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그것을 어떻게 제공하는지 알고'(知)', 그리고
- 권점주 득심경영연구원장
- 2022-11-2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