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언제 어디서나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관악구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현장 채용의 기회와 비대면의 장점을 모두 살린 게 특징으로, 지난 2년간 평균 9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작년에는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이 참여해 250명이 채용됐다. 올해는 경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채용관 운영 기간을 지난해보다 늘리는 한편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보건복지 채용관을 마련했다. 온라인 채용관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이 기간에 구인 기업은 공고 게재가 가능하고 구직자는 원하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오프라인 채용관은 10월 4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오후 2~5시 운영되고, 현장 면접은 물론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인재가 필요한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민이 알맞게 매칭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의 지난달 배추김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국내 포장김치 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는다. 대상 종가 김치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해 역대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 배추김치 제품의 매출은 17%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 또한 지난달 배추김치(포기배추김치·썰은배추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배추 가격이 더 상승한 이달에는 둘째 주까지 배추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 대상 관계자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데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7∼8월은 일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 최성수기"라면서 "올여름에는 배춧값이 더 많이 올라 김치를 사 먹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어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인해 대상과 C
【 청년일보 】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지역 일자리 창출에 부산시가 나섰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1시 30분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30호관에서 '2024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구인·구직 연결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500여명과 숙련기능인력(E-7) 또는 지역특화형 인재(F-2-R) 비자 발급이 가능한 부산지역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현장채용관, 메이크업과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부대행사관, 비자와 취업,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청소년축제기획단이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한 페스티벌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에서 열린다. 구는 오는 28일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광장에서 강북 청소년 축제 '강추'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리와 다양한 모임을 통해 활동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개막식과 오프닝 공연, 청소년 동아리 8팀의 공연이, 2부에서는 예선에서 영상 심사를 통과한 5팀의 댄스 경연 대회와 시상식,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진로탐색과 직업 관련 체험이 가능한 '진로 탐험 구역', 만들기·게임·놀이체험 등 즐길거리가 있는 '재미 누림 구역', 각종 전자오락기와 게임기가 있는 '일상 탈출 구역',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구역' 등 4개 구역에서 4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25일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설정한 시한에 맞춰 제시된 절충안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사내이사로서의 재선임은 가능할 전망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에는 민 전 대표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대주주 하이브도 이 제안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혀 임시 주총이 열리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 전 대표의 현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1월 1일에 만료된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 복귀를 요구하면서도 3년 임기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 복귀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날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하이브에 요구한 바 있다. 방송 중 멤버들은 "그 사람들(하이브 혹
【 청년일보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가 우리나라의 미래교육을 이끌어갈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주요 방향을 설정했다. 황준성 국교위 국가교육발전연구센터장은 25일 서울 중구에서 출범 2주년 기념 대토론회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주요 방향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교육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10년간의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제시하는 청사진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학생의 '성장'과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입 개편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았으나, '대입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학생 개별 성장과 역량을 중시하는 평가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객관식 위주 수능과 내신평가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한 번의 시험이 아닌 다양한 평가방법을 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교위는 지금까지의 교육개혁은 다양성을 갖춘 개인 간 협력과 조화의 미비, 경쟁체제 심화, 교육의 양적 팽창과 질적 저하 등의 한계를 노출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입 경쟁 과열로 사교육 시장이 커지고 사교육비 지출이 지나치게 많아졌으며, 과도한 학력주의와 학벌주의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과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되는 것"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해 세 번째로 주재한 회의로, 대통령 주재 인구 관련 회의가 한 해 두 차례 이상 열린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경험이 돼야만 현재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의 환경과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해외 선진국 사례를 언급하며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쉬어도 승진이나 임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며 "우리도 근로자의 개인 결정권을 확대하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
【 청년일보 】 구민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나섰다. 구는 오는 10월 29일 구청에서 '2024 도봉구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개최 중인 박람회는 올해 구청 곳곳에서 기업채용관, 정책정보관, 취업지원관 등 부스가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온라인 입사 지원, 현장 면접, 채용 상담 등이, 정책정보관에서는 일자리사업 안내, 개인 재무 상담 등이 진행되며, 취업지원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10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구인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구는 총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 이 중 20개 기업은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80개 기업은 온라인 등을 통해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9월 25일부터 도봉구 일자리 박람회 전용 누리집에서 참여 기업의 구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과 구민들이 상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초·중·고등학생 중 학교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4년 연속 증가하면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 2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표본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은 2.1%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피해응답률'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하게 됐다. 2024년 1차 전수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4∼고3 재학생 전체 398만명, 2023년 2차 표본조사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초4∼고2 재학생 중 표본 4%(약 19만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2차 표본조사 당시 피해응답률도 1.7%로, 전년 표본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올해 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을 겪었다는 응답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았으며, 특히 초등학생들의 피해응답률이 4.2%로 가장 높았다. 중학생은 1.6%, 고등학생은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3%포인트, 0.1%포인
【 청년일보 】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56-18 옛 우신버스 차고지 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군포시는 청년활동공간 '플라잉(Flying)'을 다음 달 1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국·도비와 시비 등 219억원을 투입한 청년공간 플라잉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천356㎡ 규모로 건립했다. 2018년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은 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국비 9억원을 확보해 2021년 10월 착공한 뒤 지난 4월 준공했다. 카페, 푸드코트, 공유주방, 커뮤니티 라운지,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작업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오는 30일 개관식에 이어 10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세대학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이 맡아 운영한다. 하은호 시장은 "지역사회의 청년들이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연수원에 따르면,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와 함께 '2024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를 공동 주관하고 개최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수원과 강원지역본부, 강원대학교의 협력체계를 통해 서울에프앤비, 토다이수, 데어리젠 등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14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원대학교 춘천 캠퍼스 및 삼척 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행사장에는 외국인 인재 모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기업 및 채용 프로세스 소개, 채용 상담, 현장 면접,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 비자 취득 특강 등이 마련됐다. 박은숙 연수원 원장은 "이번 채용 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상생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교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2년에 개원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수가 전년 대비 5% 이상 줄어들며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천명(5.1%) 감소했다. 직전 달인 7월(51만2천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로는 크게 감소해 지난달 기준 1976년 이후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구 이동이 감소하는 추세로, 단기적으로는 올해 7~8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1만건 정도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6천234명), 인천(1천785명), 충남(711명) 등 5개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서울(-3천848명), 부산(-1천460명), 경북(-799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지난달 중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8%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6%포인트(p) 감소했다. 이동률은 지난달 기준 지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5%), 인천(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