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7천300원(5.39%) 오른 14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4만5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허가를 받으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산 항암제가 미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에서 투약이 시작되면 추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도 수령하게 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자 장 초반 국내 반도체 종목도 줄줄이 하락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0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천300원(3.01%) 내린 7만4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는와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도 전장 대비 각각 5.80%, 8.79% 급락하고 있다. HBM 관련 종목인 피에스케이홀딩스(-11.88%), 에스티아이(-10.06%), 테크윙(9.44%), 디아이(-8.16%), 미래반도체(-5.15%) 등 중소형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엔비디아는 간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300억4천만달러(40조1천785억원)의 매출과 0.68달러(90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적 호조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안팎으로 하락했다. 앞서 정규장에서도 선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2.10% 하락 마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8일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하이플라이어 청년 창업가 성장기 도약프로그램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성장기 도약 발판을 제공하고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금융기업 JP모간체이스와 영국의 청년창업지원기관 Youth Business International(이하 YBI), 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초 38개 기업을 선발해 공통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했으며, 데모데이 진출심사를 통해 선발된 12팀에게는 IR데모데이 진출권과 함께 IR 심화교육과 디자인, 스피치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9개 투자사의 패널토크로 시작됐으며, 패널토크 1부는 '창업, 지금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이 갖는 불안과 도전 정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고, 참석자들은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받았다. 이어서 2부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중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할까요?
【 청년일보 】 2024 파리 패럴림픽이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프랑스 최초의 패럴림픽인 제17회 파리 하계패럴림픽이 29일(한국시간)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란 슬로건처럼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센강에서 수상 행사로 진행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개회식 장소는 대회 심볼 아지토스로 단장한 개선문에서 출발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 패럴림픽 개회식이 야외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패럴림픽이 펼쳐지는 것도 처음이다. 패럴림픽은 지난 1960년에 시작했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열리기 시작한 건 1988년 서울 대회부터였다. 개회식은 양팔과 다리 절단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퀴랭은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프리주' 인형으로 꾸며진 택시를 타고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들의 포부를 들었다. 이어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퀴랭이 택시를 몰고 무대
【 청년일보 】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이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그중에는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리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흐뭇하다. 반대로 어떤 이는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고, 때로는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들은 다시 만나고 싶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정확하게 그 이유를 알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직관적으로 '저분이 매력적이구나'라는 그런 마음 자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끌리는 사람들에겐 분명히 그 이유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매력과 끌림에 대해 오랜 기간 주목했다. 기자, 공무원, 교수로서 30년간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을 만나 관찰하면서 이들의 삶에 대한 자세와 성공 내용을 메모하고 분석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매력의 요소를 30가지로 정리해 책에 담았다. 책은 겸손, 경청, 첫인상 등 우리가 흔히 들어본 개념들이 실제로 인생에서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어떤 매력을 선사하는지를 다룬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학문적 연구 결과와 실천 방법도 쉽게 설명한다. 얼핏 보면 한 번쯤 들어봤을 내용일 수 있지만, 저자는 구체적으로 개별 매력 포인트가 우리 인생에 가져다줄 큰 변
【 청년일보 】 배우 조보아가 올가을 결혼한다. 28일 조보아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등에 따르면 조보아 배우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상대는 비연예인이며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조보아는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뒤 '마의'·'잉여공주'·'부탁해요 엄마'·'몬스터'·'사랑의 온도'·'복수가 돌아왔다'·'구미호뎐'·'군검사 도베르만'·'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또한 내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간다. 오는 2025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탄금',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출연도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여름 내내 지속됐던 무더위가 주춤해지면서 28일 오후 12시부로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비상 1단계가 해제됐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31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한 지 29일 만이다. 행안부는 전국 180개 구역 중 40%인 72곳 이상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18년(4천526명)으로, 사망자는 30명이다. 올해 폭염 일수는 22일로, 2018년과 1994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다. 행안부는 "폭염 재난 위기징후 감시결과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해제한다"며 "내달 초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감시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출생아가 23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이 4.7%를 차지해, 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통계(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1만9천200명(7.7%) 줄었다.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전년과 비교해 첫째아는 6천600명(4.6%), 둘째아는 9천600명(11.4%) 감소했다. 이에 첫째아의 비중은 60.2%로 전년 대비 2.0%p 늘었다. 이는 하나만 낳아 기르자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둘째아의 비중은 32.3%,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7.5%로 전년 대비 각각 1.4%p, 0.6%p 줄었다. 법적 혼인상태별로 보면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1천100명 늘었다. 혼인 외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8%포인트 늘어난 4.7%로, 지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혼인 외 출생아는 지난 2013년 9천300명에서 2020년 6천9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7천700명), 2022년 9천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 거주지 이동이 크게 증가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6.2%)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56만3천명을 기록한 뒤로 3년 만에 가장 많다. 4~5월에는 각각 17.1%, 0.1% 증가했으나, 6월에는 7.1% 감소한 뒤 지난 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이동 증가에는 주택 매매가 증가한 5월과 6월의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거래량 등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이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서 5천440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5개월 연속 순유출인 것으로, 서울 외에도 부산(-1천506명), 경북(-988명) 등 12개 시도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경기(7천186명), 인천(1천917명), 충남(920명) 등 5개 시도에서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인구 순유입이
【 청년일보 】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신시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1천980원(29.95%) 오른 8천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21.95%), 인터넷 보안 설루션 업체인 디지캡(14.78%)을 비롯해 한싹(9.97%), 샌즈랩(8.18%), 시큐센(2.34%), 라온시큐어(1.56%), 모니터랩(1.36%)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학생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확산 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이 세계 과학·기술 클러스터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기구(이하 WIPO)가 선정하는 '2024 과학·기술 클러스터' 순위에서 서울은 4위를 기록했다.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Science & Technology Cluster)는 반경 15㎞에 발명자·논문저자 수 4천500명 이상을 최소 인정 기준으로 하되, 다른 클러스터와 5㎞ 내에 있으면 병합된다. 서울 클러스터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을 포함한다. 일본 도쿄·요코하마가 1위, 중국 선전·홍콩·광저우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해 3위였지만, 중국 베이징에 밀려 한 계단 하락했다. 서울에 이어 중국 상하이·쑤저우, 미국 새너제이·샌프란시스코, 일본 오사카·고베·교토, 미국 보스턴·케임브리지, 중국 난징, 미국 샌디에이고, 프랑스 파리, 중국 우한, 중국 항저우, 일본 나고야가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과학기술 클러스터로 꼽힌 도쿄에서 가장 많이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미쓰비시전기였다. 선전에서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특허출원을 이끌었다. WIPO에 따르면 세계 100대 과학·기술 클
【 청년일보 】 저출산·고령화로 오는 2026년대에는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동공급을 확대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대비 약 0.4~0.8%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노동공급을 확대하면 저출산·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이 통계청 인구추계의 중위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잠재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21~2025년에 연평균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시간이 갈수록 계속 하락해 2031~2040년 1.0%, 2041~2050년 0.7%, 2051~2060년 0.2%까지 하락하고 2061년 이후에는 -0.1%를 기록해 마이너스 성장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협은 '노동공급의 감소'를 잠재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에 대응해 ▲출산율 제고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이민자 수용 확대 등을 통한 노동 공급 확대를 제시했다. 한경협은 각 방안을 적용한 총 3가지 노동 공급 확대 시나리오를 상정해 경제적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