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 E&S와 합병해 초대형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이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3천100원(2.91%) 오른 10만9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이번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합병 완료 이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100만원을 넘기면서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원(2.08%) 오른 98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00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달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 수주 실적은 지난 2016년 31억달러에서 지속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기준 4배 성장한 12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최소 구매 기준의 실적이고, 수주를 받은 모든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수주 실적까지 고려하면 235억달러로 크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청년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무더위를 뚫고 인도네시아로 향했던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2기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은 서울시가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봉사단 2기는 지난달부터 1개월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욕야카르타에서 마을 도서관 시설 마련 및 위생적인 환경 개선 지원, 재난 대비 마을 안전 점검 및 취약계층 방문, 마을 복구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했다. 현지 사정에 맞는 봉사활동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학교(UI), 가자마다 대학교(UGM) 학생들과 협업한 덕분에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봉사단이 활동한 캄퐁 몽골(Kampung Mongol) 빈민 마을은 자카르타 인근 위치한 곳으로, 거주지 환경과 생활 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봉사활동 종료 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학습공간 리모델링, 아동 교육 프로그램 등 봉사단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7개 항목으로 조사했는데, 평균 95.7점으로 높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다른 봉사단 활동 지역인 욕야카르타 펜팅사리(Pentingsari) 마을은 지
【 청년일보 】 최근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보험료를 세대별로 차등 인상하는 대신, 사회보장세를 거둬서 '미래세대 기금'을 조성하자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이 제안은 중장년층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세대 간 형평성을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의 김태일 행정학과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다음 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미래세대를 위한 펀드를 미리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펀드는 현세대가 낸 세금으로 운용해 기금 규모를 키우고, 수십 년 뒤 미래의 연금 수급자와 가입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러한 방식이 젊은 세대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 이렇게 조성할 '미래세대 기금'의 재원으로는 국가채무를 늘릴 수 있는 일반 재정을 투입하기보다는 목적세를 신설해 마련하자고 제시했다. 사회보장세의 세원으로는 근로소득, 소비, 재산, 소득 등 다양한 세원을 통해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이 방식은 국민연금 보험료와 달리 모든 세대가 부담을 분담할 수 있어 세대 간 형평성을
【 청년일보 】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천191명, 이 중 추정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역대 최악의 폭염이었던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당시 온열질환자는 4천526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7.9%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19.0%)가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18.5%)와 40대(14.5%)가 뒤를 이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996명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해, 해당 연령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의 대부분은 열탈진(55.6%)이었으며, 열사병(20.4%)과 열경련(14.5%)이 뒤따랐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 작업장(31.3%)과 논밭(14.4%) 등 실외가 전체의 78.0%를 차지했으나, 실내 작업장(8.7%)이나 가정 내(6.7%) 등 실내에서도 22.0%의 온열질환이 발생해, 실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열탈진은
【 청년일보 】 20대는 하루 평균 70분 동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타겟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세대별 남녀 미디어 이용 행태와 광고 접촉 반응 등을 살펴본 것으로, 지난달 15~59세 서울·경기·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를 도출했다. 전체 연령대에서 일평균 OTT 시청 시간은 56분으로 조사됐으며, 20대는 하루 평균 70분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어 40대 56분, 30대 54분, 10대 53분, 50대 46분으로, 연령대별 시청 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기기별 시청 비중 분석에서도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이 1순위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10대와 20대는 2순위로 태블릿PC를, 30대부터 50대까지는 TV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TV를 시청하는 비중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TV를 통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는 비중이 대부분 20%를 넘기지 못한 반면, 40대와 50대는 지상파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대(對)중국 수출의 생산구조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수출 호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26일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 수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대중 수출과 관련된 생산 흐름을 분석한 결과, 중국 시장에서의 변화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중 수출연계생산은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지표로, 중국에서 최종 생산에 사용될 목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중간재의 모든 단계의 중간재를 포괄한다. 이 지표는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3%, 2010년 이후로는 0.9%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이후 대중 수출연계생산의 증가율(0.9%)을 분석해보면, 생산구조 변화로 인해 감소한 효과(-0.7%)를 수요 증가 효과(+1.6%)가 상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연계생산에 대한 생산구조 변화의 기여도는 이미 2006년부터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태였다. 중국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동남아 이전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편, 한국의 주요 대중 수출 산업 중 하나였던 섬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소상공업 중사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 대체인력과 임신·출산 휴업기간 중 임대료·공과금, 아이돌봄 비용을 지원한다.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개념이 없고, 출산·육아가 생계 활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생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시는 26일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런 내용의 '맞춤형 출산·양육 3종세트' 대책을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은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축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 저출생 대책에 뜻을 함께하는 KB금융그룹에서 50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한경협은 사업 연계 네트워크 지원, 소상공인 멘토링,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맞춤형 출산·양육 3종세트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연계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 기간 발생하는 임대료·공과금 등 각종 고정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를 위 전국 최초로 '출산급여'를 지원하고, 출산한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도 '배우
【 청년일보 】 원·달러 하락 영향으로 항공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9분 기준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840원(8.26%) 오른 1만1천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5.31%), 제주항공(4.12%), 에어부산(2.91%)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49%, 2.38% 오르고 있다. 주가 상승은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항공사의 수익성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2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이 금리 인하를 공식화한 가운데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내 정유 관련 종목이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00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천40원(5.75%) 오른 1만9천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와 흥구석유도 각각 15.93%, 8.10% 상승세다. 주가 상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2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74.83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채용인증기관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함께 지난 23일 재단에서 '2024 청년 Growing Up! 역량면접코칭클리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구직 역량 강화라는 재단의 주요 과제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만 19∼34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기반의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해주고 개선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번에 참여한 스무 명의 청년은 취업 희망 분야, 면접 경험, 성별,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후 선발해 참여자 다양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올해로 3년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은 소속 채용전문면접관과 기업 전·현직자로 구성된 CIC(역량면접코치_Competency Interview Coach) 10인이 재능기부 형태의 면접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전문가의 진단, 분석, 코칭·피드백 3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진단 과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BEI(행동사건면접_Behavioral Event Interview) 면접 방식을 활용해 참여청년의 직무역량 수준을 파악했으며, 분석 과정에서는 각 청년의 직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이달부터 매달 불법중개행위가 우려되는 지역 일대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중점 점검해 부동산 불법중개행위 근절과 부동산 안정화에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점검 대상지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주변 중개사무소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만2천32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11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최근 1년간 대상 단지의 매매가가 20% 이상 상승했고, 입주에 맞춰 대규모 임대차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근 6개월 동안 단지 주변 중개사무소 개설·이전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불법중개행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신속대응반, 민생사법경찰국, 강동구가 합동 추진한다. 우선 강동구 전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주요 법위반사례 및 처벌 규정을 안내하고, 불법중개행위 자제 요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공인중개사의 자정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현장점검을 통해 집값 담합행위, 허위 매물, 과장광고, 무자격자 중개행위 등도 점검한다. 위법행위는 적발 즉시 수사 전환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 및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규 부동산중개업소의 경쟁과열로 불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