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가계빚(가계신용)이 1분기 만에 다시 증가 전환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에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9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말(1천882조4천억원)에서 13조8천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을 포함하는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8조2천억원)·3분기(+17조1천억원)·4분기(+7조원)까지 계속 증가해왔으며, 올해 1분기에만 3조1천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이 1천780조원으로 전 분기 말(1천766조4천억원)대비 13조5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6조원 늘어 1천92조7천억원에 이르렀으며, 이 증가 폭
【 청년일보 】 북한군 장병 1명이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이 이날 새벽 MD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 군은 해당 인원이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때부터 추적·감시하면서 정상적으로 귀순 유도 작전을 진행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했고, 귀순 병사의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귀순한 북한군을 관계기관에 인계했고, 현재 관계기관에서 남하 과정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날보다 2천130원(12.71%) 오른 1만8천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 치료제 부족 상황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질병관리청,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는 이달 2주차에 1천357명(잠정)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이달 첫째 주 861명 등으로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경증 환자를 포함해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6월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비수도권 지역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상품은 2만원 할인권을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내달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실하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상반기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경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청
【 청년일보 】 지난해 노동위원회에서 다룬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사건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발표한 '2023 노동위원회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등 사건 처리 건수는 총 1만5천8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만3천142건보다 20.3% 늘어난 수치로, 2001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부당해고와 관련된 사건 중 지방노동위원회(이하 노동위)에서 다룬 초심 사건이 1만3천947건에 달했으며, 중노위 재심 사건은 1천869건이었다. 해고를 비롯해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을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부당한 조치라며 구제를 신청한 사건을 모두 더한 수치다. 이 같은 사건들은 지난해 노동위에서 처리한 전체 사건의 1만8천946건의 83.5%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중노위 관계자는 "증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아직 하지 않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근로자들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노동위 역할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리된 부당해고 관련 사건 중 5천512건은 화해로, 5천524건은 판정으로 마무리됐으며, 화해율은 32.4
【 청년일보 】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김호중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면서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 기록을 검토한 후 내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있다.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오던 김호중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에서 정확한 음주 수치가 특정돼야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회피해 사고 시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정하기
【 청년일보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모은 특별기획 프로그램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를 선보인다. 19일 BIFF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국제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아시아의 뛰어난 10대 성장영화를 총망라해 보여준다. 상영작은 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남자배우상을 받은 '바람의 도시'를 비롯해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소개된 '마이 선샤인',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된 '해피엔드',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걸스 윌비 걸스', 상하이영화제 뉴탤런트각본상을 받은 '피쉬 본' 등 지난해와 올해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은 작품들이 망라됐다. 또한 두 편의 월드 프리미어 신작 '우리들의 교복 시절'과 '내가 처음 본 바다'도 부산에서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최근 아시아에서 뛰어난 10대 성장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들 10대 성장기 영화는 삶의 진솔한 모습, 감춰진 세상의 진실을 10대의 눈을 통해 바라본다는 점 등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 기록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4천100원(4.62%) 오른 9만2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3천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후 최대 실적이다. 또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도 50%로 제시했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은 35.1%, 시가배당률은 5.1%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지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2% 증가한 7천4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2분기 CSM(보험계약마진) 조정으로 인한 손실이 3천544억원으로 크게 발생했지만, 보험부채 할인율 강화 영향이 없는 3분기부터는 2천억원대로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배당 성향 37.2%를 가정한 DPS는 4천700원, 배당수익률은 5.3%로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천300원(1.46%) 오른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1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잠정) 당기순이익이 1조3조2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조1천803억원)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어난 7천36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3조7천866억원, 1조7천764억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의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 복구 작업은 오전 5시 8분에 마무리됐으며, 사고 열차는 오전 7시 5분에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과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하나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열차는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으며, 탑승해 있던 384명의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동대구역과 부산역 사이를 오가는 KTX 열차들은 한 개의 선로를 이용해 운행해야 했고, 일부 열차는 일반선을 통해 우회하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몇 시간씩 지연됐다. 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대형버스를 동대구역에 배치했으나,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해 KTX와 SRT 등 총 153개의 열차가 최대 277분간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택시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보상 관련 내용과 신청 방법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코레
【 청년일보 】 청소년 10명 중 7명이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를 통해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끓여 수증기를 흡입하는 액상형과, 담뱃잎을 찌거나 가열해서 피우는 궐련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과일향 등 다양한 향을 첨가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흡연·음주·식생활 등 청소년 건강 패널 추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69.5%가 가향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입문하기 쉬운 제품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6학년(0.35%), 중학교 1학년(0.56%), 중학교 2학년(2.01%), 중학교 3학년(3.93%), 고등학교 1학년(6.83%)로 조사됐다. 특히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단계에서 흡연 비율이 급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 청년일보 】 지난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아동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4년 뒤엔 LA서 만나요"…'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 폐막 2024 파리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12일(한국시간) 막을 내림.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 이번 올림픽에는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난민팀을 포함해 약 1만500여명의 선수가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 미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1위에 올라.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메달 순위 8위 기록. 특히 양궁 대표팀은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강세를 이어갔고, 김우진은 올림픽 금메달 5개로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 반효진은 한국 선수단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