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리오넬 메시의 마수걸이 득점포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하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대회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 정상에 오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캐나다는 제시 마쉬 감독의 지휘 아래 코파 아메리카 첫 출전에서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던 캐나다는 설욕을 다짐하며 전반 초반부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경기 초반, 캐나다는 제이컵 샤펠버그의 두 차례 슈팅으로 아르헨티나를 압박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의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전반 22분, 호드리고 데 파울의 침투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막판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6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 청년일보 】 옛 연인을 나체 사진으로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가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5∼10월 자신에게 승마수업을 받는 제자 B씨의 부모로부터 말 구입비 명목으로 16차례에 걸쳐 2억6천7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 부모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로 연기됐으니 (B씨의)국가대표 선발전을 노려보자"며 "말 구매대금을 입금하면 한달 내에 시합용 말을 구매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는 또 지난 2021년 8∼10월에는 개인 채무변제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 C씨에게 접근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1억1천900여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A씨는 C씨에게 "누나 남자친구가 저가 시점에 기름을 구매했다가 고가 시점에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사업을 한다"며 "돈을 빌려주면 변제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기소돼
【 청년일보 】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5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에서 '학년 말'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의대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이수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학기제' 대신 '학년제'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성적 처리 기한과 유급 판단 시기는 내년 2월 말로 연기된다. 또한, 대부분 대학에서 휴학이 불가능한 의예과 1학년에 대한 유급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내년 교육 여건이 악화하지 않도록 2025학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하는 학사 운영계획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각 대학은 학년·학기를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보완 수업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1학기를 10월까지 연장하거나, 2학기를 축소해 운영할 수 있다. 또한 2024학년도 하반기를 2개 학기로 나누어 총 3학기로 운영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만약 2024학년도 수업 기간이 부족한 경우, 2025학년도 이후 추가 학기를 개설해 2024학년도 교
【 청년일보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현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은 오재원의 지인에게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대량 불법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루된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포함됐다. 현직 야구선수 9명은 모두 두산 베어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재원이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도 그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재원은 이미 마약류 상습 투약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지난 3월 오재원을 검찰에 송치한 뒤 연루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오재원은 지난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이는 그가 2022년 10월 은퇴하기 전 현역 시절부터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9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2천원(4.76%) 오른 2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7만3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등을 수출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K9 자주포 생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가 K9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로써 루마니아는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에 이은 9번째 K9 도입국이 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007년생 라민 야말이 동점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며 스페인의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전까지 연승을 이어가며 강력한 모습을 보인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전반 8분 란달 콜로 무아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무아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전반 21분 야말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알바로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왼발로 감아차기 슛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찔렀다. 이 골로 야말은 16세 362일의 나이에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은 4분 뒤 다니 올모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올모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올모는 유로 16강, 8강, 4강까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공동 선두(3골)에 올랐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은
【 청년일보 】 HLB글로벌이 장 초반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HLB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천290원(21.94%) 오른 7천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HLB글로벌이 만성대사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바라바이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HLB글로벌은 만성대사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바라바이오의 지분 68.57%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바라바이오의 구주 일부 인수와 함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은 연간 1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진행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기본, 심화, 특화 단계로 나뉜 재무 상담을 통해 재무 역량을 강화한다. 기본 과정은 소득과 지출 관리, 목돈 마련 상담 등의 내용으로 매년 1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심화 과정은 투자 방법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청년들에게 투자 지식을 제공한다. 특화 과정은 창업이나 주거 등 목돈 사용 방법을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안내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참가자가 2년 또는 3년 동안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 예산과 후원금으로 적립해주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꿈나래통장도 참가자가 3년 또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이나 50%의 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의 목적은 통장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토대 마련을 돕는 것"이라며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재
【 청년일보 】 충남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5시간 만에 800건이 넘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서천군에서는 오전 2시 16분부터 3시 16분까지 111.5㎜의 비가 내려 피해가 집중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충남 서천에는 누적 강수량이 281.0㎜에 달했으며, 논산(연무) 248.0㎜, 금산 220.7㎜, 홍성 170.0㎜, 세종(고운) 167.0㎜, 대전(정림) 156.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남소방본부에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비 피해 관련 119 신고가 835건 접수됐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일대는 광범위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논산과 부여 등지에서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천군은 마서면 덕암리 732 지하차도와 옥북리 210-1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는 등 다수의 도로를 통제 중이다. 논산시는 탑정저수지 방류로 인해 성동면, 부적면, 강경읍, 은진면, 대교동, 부창동 등 하천 주변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방동저수지 인근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통제됐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다. 9일 제니의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니 또한 실내 흡연으로 인해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준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니가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는 그녀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제니는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는 상황에서 연기를 내뿜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실내흡연 논란은 물론, 스태프 갑질 논란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제니의 실내 흡연 여부를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하이브 재팬(HYBE JAPAN)과 손잡고 일본 진출에 도전한다. 제작사 블래스트(VLAST)는 9일 하이브 재팬과 당사 소속그룹 플레이브의 일본 진출과 활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재팬은 K팝 아티스트의 일본 내 전략 설계, 음악 유통, 공연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블래스트는 하이브 재팬과의 활발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플레이브의 적극적인 일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가상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 및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청은 오는 11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일자리 수요데이와 북한이탈 청년 대상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 2개와 서울남부고용센터와 지난 4월 취업지원 협약체결한 미래한반도여성협회의 훈련수료(예정)생이 구직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면접예정자들은 서울남부고용센터에서 별도로 개설한 직장예절 특강 '매너가 성취를 만든다'를 수강한 후 현장 면접에 참여하게 되며, 이날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기업은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사업은 지역상황에 맞는 취업취약계층 선정‧발굴해 집중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 청년의 진로설정을 돕기 위해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협업해 이달 중 진로프로그램 '다잡아[多 Job Ah]'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지청장은 "올해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뜻깊은 해로,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책 근간이 된 북한이탈주민법의 의미를 담은 걸로 알고 있다"며 "서울남부지청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