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등래퍼2' 출신 가수 애쉬 아일랜드(24·윤진영)가 한국계 일본 래퍼 챤미나(25·오토모나이 미나)와 결혼과 자녀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애쉬 아일랜드는 전날 자신의 SNS에 "챤미나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내겐 너무 고마운 존재이며 모든 방면에서 항상 힘이 돼준 미나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러면서 "더 기쁜 소식은 저희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는 것"이라며 "이 사실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앞으로 많은 분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챤미나의 임신 소식을 함께 알렸다. 1999년생인 애쉬 아일랜드 지난 2018년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20년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챤미나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일본 아티스트다. 지난 2016년 일본 힙합 서바이벌 '고교생 랩 선수권'에 출연한 뒤 2017년 데뷔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보수를 받지 않고 가족의 자영업을 돕는 청년들이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경영 위기로 인해 고용 여력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에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흡수되면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8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월평균 청년층(15∼29세)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3천3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2만9천570명) 약 3천800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부모 등 가족이 운영하는 자영업을 돕는 보수 없는 취업자를 말하며, 자영업자와 함께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급 노동이기 때문에 '실업자'나 구직 활동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에 가깝다. 1∼5월 기준으로 지난 2020년 6만2천643명이었던 청년층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무급가족종사자는 특히 취업 활동을 본격화하는 20대 후반(25∼29세)에서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5월 20대 후반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천800명 늘어난 2만3천562명을 기록했다. 반면, 청년층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무급가
【 청년일보 】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김형석 작곡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셸더니언 홀에서 'K팝의 대부로부터 듣는 K팝'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과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작곡가는 뮤지션 Yang Kyle(양카일), PIANWOOO(피안우) 등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김 작곡가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의 조지은 교수가 문답 형식으로 K-POP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작곡가는 "K팝은 음원의 등장으로 음악 시장이 붕괴하면서 시작된 특이한 현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이라며 "(K팝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포용하면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이 창작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인간의 독특한 창작 능력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한국어) 언어교육에 제가 창작한 1천400여곡의 사용을 허락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옥스퍼드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아시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셸더니언 홀'에서 강연을
【 청년일보 】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파격적인 콘셉트로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8일 오후 6시 태연의 신곡 싱글 '헤븐(Heaven)'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SM은 "뮤직비디오의 스토리와 가사의 의미를 더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라며 "천국에 도달했을 때의 상쾌함과 황홀함을 담아 앞으로 달려 나가거나 팔을 위로 들고 리듬을 타는 등 기존 군무 형식의 안무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느낌의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곡 음원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QR 카드, 신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콘셉트로 변신한 비주얼을 담은 포토북, 미니 포토 카드 등이 수록된 레시피 미니북 버전의 피지컬 앨범도 내달 5일 발매될 예정이다. '헤븐'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에 태연의 능숙한 가창과 리듬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댄스 팝 곡이다. 오랜 갈증과 열망이 이뤄지는 순간의 상쾌함을 천국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태연은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을 마치 천국과 같다고 보고, 그를 천국으로 데려가고자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연기했다. 한편, 태연의 신곡 '헤븐' 뮤직비
【 청년일보 】 T1이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호 TES를 제압하며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8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4 LoL 결승전에서 T1은 TES를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했다. 1세트 초반, '페이커' 이상혁은 TES의 '크렘' 린젠에게 처치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바텀 라인에서도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차례로 잡히며 TES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TES는 22분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서 T1은 집중력을 되찾았다. 초반 TES의 공세를 맞받아친 후, '페이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합류해 반격을 성공시켰다. 17분경 제우스의 럼블이 적중시킨 궁극기로 T1은 TES의 진형을 무너뜨리고 주도권을 가져왔다. T1은 25분경 TES 본진을 공략해 세트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는 기술 문제로 30분 이상 지연됐으나, 시작 후 T1과 TES는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오너' 문현준은 미드 라인 갱킹에서 페이커와 협력해 기선을 제압했다. TES는 드래곤 사냥으로 격차를 만회하려 했으나, T1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밀려 패했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1%) 오른 8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8만8천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늘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영업이익은 NAND 위주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일반 DRAM 수급 개선 속 삼성전자가 GPU 선두업체에 HBM3E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경우 탄력적인 추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넥슨게임즈가 장 초반 상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천10원(5.21%)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자체 개발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첫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후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23만9천명을 기록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 후 2개월간의 프리시즌 다음 3개월 단위로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사조대림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사조대림은 전 거래일보다 2만2천900원(29.93%) 오른 9만9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9만9천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K푸드 열풍에 따른 매출액 확대 전망 속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5% 증가한 2조5천591억원, 영업이익은 49.1% 늘어난 1천9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푸디스트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경우,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반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5배에 불과하다.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소득 월액의 상한액과 하한액이 조정되면서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월 최대 2만4천300원 오른다. 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소득 변동률 4.5%에 맞춰,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90만원에서 617만원으로, 하한액은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더불어 대표적인 사회보험 중 하나로, 세금과 달리 소득이나 재산이 많아도 일정 수준까지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이번 조정에 따라 월 소득 617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보험료가 기존 월 53만1천원에서 55만5천300원으로, 즉 2만4천300원이 증가한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본인이 반씩 부담하므로 본인 부담은 월 1만2천150원 인상된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존 상한액인 월 590만원과 새 상한액인 월 617만원 사이의 가입자도 자신의 월 소득에 따라 0원 초과에서 월 2만4천300원 미만 사이에서 보험료가 오른다. 물론 직장인이면 이 중에서 절반만 부담한다. 하한액도 39만원으로 인상돼 월 소득이 39만원 미만인 가입자의 보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설립 75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이는 윤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한국 역대 대통령 중 최초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요 우방국들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안보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워싱턴DC로 향하기 전, 윤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들러 이틀간 머무르며 8일에는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할 예정이다. 워싱턴DC에서는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 및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연쇄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이들 정상과의 회담에서는 에너지·안보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현안과 지역·국제 정세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11일 오전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IP4)인 한국
【 청년일보 】 최근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고 직관적인 영상인 숏폼 콘텐츠가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숏폼 콘텐츠는 지자체 홍보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 홈쇼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숏폼 콘텐츠의 과소비는 중독, 과의존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7일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에 대한 관심 증가는 현대인이 시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7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시간 절약 서비스(웨이팅, 가사대행 앱 등)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인은 시간을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여기며(82.4%), 시간을 돈과 같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7.7%에 달했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타임 퍼포먼스'(Time Performance)를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줄인 '타이파'가 지난 2022년 신조어로 선정됐다. 이는 숏폼 콘텐츠가 영상 콘텐츠의 대세로 자리잡게 했고, 재생 속도를 1.2~2배 빠르게 소비하는 현상
【 청년일보 】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덮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국회 문턱을 다시 넘었다. ◆ 서울 시청역 인근서 역주행 차량 인도 돌진…9명 사망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덮쳐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 가해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급발진을 주장.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 이들 중 1명이 사고 당일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퇴근 후 승진 축하 자리를 함께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사망자 중에는 서울시청 직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서울대병원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