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연간 365회 이상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연평균 2천500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의 노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들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본인 부담 차등제'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남용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연간 365회를 초과하는 외래진료에 대해 본인 부담률을 9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면서 의학적 필요성이 낮은 의료 남용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연간 외래 이용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간 365회 이상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21년 2천561명, 2022년 2천488명, 지난해 2천448명 등으로 연 2천500명대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의 노인은 2021년 53.2%, 2022년 51.2%, 지난해 50.8%로 절반을 넘는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인원은 총 2천448명으로, 10대 미만 12명(0.5%), 10대 14명(0.57%), 20대 39명(1.6%)
【 청년일보 】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는 사용자위원 9명이 모두 빠진 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일 열린 7차 전원회의 표결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근로자위원들의 '투표 방해 행위'에 반발해 사용자위원들이 회의 불참을 선언한 결과다. 경영계는 업종별 구분 적용을 요구했으나 노동계는 이를 '차별'이라고 반대했다. 결국 찬성 11명, 반대 15명, 무효 1명으로 업종별 구분 적용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 일부 근로자위원들은 표결 자체에 반대하며 의사봉을 빼앗고 투표용지를 찢는 등 혼란을 초래했다. 사용자위원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8차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의결을 위해서는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 3분의 1 이상이 출석해야 하므로, 이번 회의에서 의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사용자위원들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일 제9차 회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으로, 노동계는 물가 급등과 실질임금 하락 등을 고려해 시간당 1만2천600원 안팎으로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기
【 청년일보 】 HLB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은 전날보다 29.95% 오른 7만6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제약(29.95%), HLB생명과학(29.91%)이 동반 상한가 마감한 가운데, HLB테라퓨틱스(27.39%), HLB글로벌(24.34%), HLB이노베이션(21.26%), HLB바이오스텝(20.69%), HLB파나진(19.30%)도 동반 급등 마감했다. 주가 상승은 HLB가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HLB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현지시간) FDA와 미팅을 진행했다며 FDA 측으로부터 추가 지적사항이 없으며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미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지만, 항서제약이 FDA로부터 보완요구 서한을 받으면서 승인이 불발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중·일 청년 농업인들이 전북에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농업 발전에 대한 협력교류 의지를 다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과 공동으로 3∼5일 각국의 청년 농업인을 초청,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 한중일 농림부 관계자와 각국 청년 농업인 대표, 한국농수산대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국 농업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주요 농업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한국 농식품부에서는 국제협력총괄과장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및 산업 장벽 완화 정책을,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본 농림수산업의 기술적 쟁점을,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 스마트 농업 정책 및 미래혁신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각국 농업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나라 한국사무소 부소장도 '식량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5일까지 김제 스마트 팜 혁신밸리, 임실 치즈 테마파크,
【 청년일보 】 배우 신세경이 아이유가 있는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3일 오후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신세경 배우는 충분한 대화와 논의 끝에 2024년 7월 4일 자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그간 서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해 온 신세경 배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신세경 배우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신세경 배우가 펼쳐갈 새로운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따스한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당사 역시 신세경 배우의 활동과 앞날에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세경은 19년간 몸담은 나무엑터스와 나와 EDA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아이유와 한식구로 지난 3년간 활동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아파트 착공 실적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 규모가 3만7천7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역대 1분기 중 두 번째로 작은 규모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착공 물량이 감소했다. 수도권의 1분기 착공 물량은 2만1천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으며, 경기도는 57% 급감한 8천480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각각 34%, 126% 증가한 착공 물량을 보였다. 지방(광역시 포함)의 1분기 착공 물량은 1만6천7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특히 경남과 세종은 1분기 아파트 착공 실적이 전무했으며, 경북, 전북, 대구 등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아파트 착공 실적이 감소한 것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공사비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일까지 열린 2024시즌 408경기에서 총 592만9천395명이 입장했다"며 "남은 10경기에서 7만605명의 관중을 모으면 역대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명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은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천533명으로, 지난 시즌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32%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평균 관중 1만8천604명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KIA 타이거즈(1만7천763명), 두산 베어스(1만7천356명), 롯데 자이언츠(1만6천461명), 삼성 라이온즈(1만6천437명)순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30차례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한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 좌석 점유율은 무려 94%였다. NC 다이노스(1만405명), 키움 히어로즈(1만158명), KT 위즈(1만1천838명)는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이 43%, 32%, 29%씩 증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과 코치진이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전날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 3명이 당사자인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 받은 후 첫 소환조사다. 손 감독 등은 아동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B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B군 측이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B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수석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B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진술했다. 또 손 감독으로부터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를 하거나 기본기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다고도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 청년일보 】 온라인쇼핑몰과 숙박앱 입점 업체들이 각 플랫폼에 지출하는 월평균 광고비가 100만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숙박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 1천1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온라인쇼핑몰 입점 업체의 월평균 광고비는 120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앱과 배달앱의 월평균 광고비는 각각 107만9천원, 10만8천원이었다. 숙박앱의 경우, 노출 광고비로 82만2천원, 쿠폰 광고비로 25만7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플랫폼은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SSG닷컴, 무신사 등의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배달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숙박앱이 포함됐다. 입점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지난해 대비 플랫폼 거래 비용 부담 변화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온라인쇼핑몰 55.4%, 숙박앱 54.5%, 배달앱 45.7% 등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부담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배달앱 33.3%, 온라인쇼핑몰 22.4%, 숙박앱 21.0%였으며, 부담이 증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분기 예상치를 웃돈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이며,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가 3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정부의 이 같은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와 일치하며, 한국은행(2.5%)의 전망치보다는 소폭 높다. 정부는 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 회복세를 꼽았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 호전으로 수출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의 기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3일 예비부부들의 결혼식장 예약난 해소와 예식 비용 경감을 위해 이달부터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무료로 대관해주고,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원의 비품 운영비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뼈대로 하는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서울 마이웨딩'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서울 마이웨딩' 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원과 한옥 등 다양한 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해 결혼식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쌍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고, 올해 하반기에는 63쌍, 내년에는 53쌍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시는 대관료 전액 감면을 위해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했으며, 규칙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북서울꿈의숲 등 24곳 중 22곳의 시설은 최대 120만원에 달하는 대관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성북예향재와 강북솔밭근린공원 등 2곳의 자치구 시설은 자체 규정 개정이 필요해 제외됐다. 또한, 공공예식장은 일반 예식장이 아닌 공간을 예식장으로 꾸미는 데 드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시는 결혼식 1건당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의 군 입대 전 여행기가 공개된다. 빅히트뮤직은 지민과 정국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를 내달 8일 디즈니+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게 맞아?!'는 지민과 정국이 군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여행을 담은 리얼리티다. 두 사람은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의 제주도, 일본의 삿포로를 여행하며 캠핑, 카누, 로드 트립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부산이 고향인 지민과 정국은 평소 팬들에게 '부산즈'라고 불리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현재 군 복무 중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다. 한편, 총 여덟 편으로 이루어진 '이게 맞아?!'는 내달 8일 1화와 2화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씩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