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맥도날드의 매장 운영시스템인 'R2P(Receipt to Present : 주문부터 제공까지의 시간)'가 국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매장 내 조리 속도를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이른바 '빨간불 시스템'이 직원들에게 과도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상대로 "햄버거 한 개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대표는 "보통 90초에서 120초 정도 걸린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주문이 들어오면 포스기 화면이 처음엔 파란색이었다가 60초가 지나면 노란색, 90초~120초가 지나면 빨간색으로 변한다"며 "맥도날드는 '120초 안에 R2P를 달성하라'는 표준지침을 두고, 이를 매장 평가지표로 활용하고 있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때 기준이 되는 요소는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김 의원은 "패널티도 없고 가산점도 없다면 없애면 될 문제 아니냐"며 "빨간불이 켜지면 직원들이 극도의 압박을 느끼고 화상이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기준이라 없앨 수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는 가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경주월드, 한국잡월드 등 하루 방문객 1천 명 이상이 찾는 컨세션 사업장의 메뉴와 서비스 운영을 고도화하며 나들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카페 등 6개 식음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장 3층 '사유의 방'과 연계된 '사유 전통찻집'에서는 반가사유상을 모티브로 한 '찹쌀구움과자 3종', 깨달음을 형상화한 '보리수 식혜' 등 전시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홍시 찹쌀떡'을 신메뉴로 선보인다. '으뜸홀카페'는 특별전 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를 운영하며, 11월 14일 시작되는 신규 특별전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주월드는 대관람차 '타임라이더'로 주목받고 있는 테마파크다. CJ프레시웨이는 이곳에서 푸드코트 2 곳과 단체 고객 식당을 운영한다. 최근 대표적인 어트랙션을 형상화한 메뉴 '타임라이더'를 선보였으며, '소고기장터국밥', '꼬치어묵우동' 등 이동 동선과 체류 시간을 고려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인기다. 워터파크·눈썰매장 등 계절 시설 운영 시기에는 시즌 메뉴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
【 청년일보 】 대상 청정원은 한우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주는 고기 양념장 신제품 '한우갈비양념'과 '한우불고기양념'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청정원은 소비자들이 시판 고기 양념장에 과일이나 채소 등을 직접 더해 사용하는 소비 행태에 주목해, 기존 당사 양념장 대비 과일·채소 원료 함량을 1.9배 이상 늘린 양념장을 선보이게 됐다. 큼지막하게 넣은 원물 덕분에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집에서 만든 수제 양념장처럼 풍부한 맛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량은 실제 소비자의 조리 패턴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됐다. 불고기(600g)와 갈비(1kg) 등 대표 고기 구매 단위에 맞춘 양념 비율로, 별도의 계량 과정 없이 보다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온라인 전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쿠팡, 컬리, B마트, 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정수 대상 Jang&Tasty팀장은 "청정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양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우 양념장 2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뉴에 맞춘 맞춤형 양념을 선보여,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
【 청년일보 】 오리온은 건강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과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 등 저당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를 위해 일상에서 '당 줄이기'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저당 제품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운동 전후 간편한 간식이나 한 끼 식사에서도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기려는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며 맛있는 저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200만 개 넘게 판매되며 운동 전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중량의 50%를 땅콩, 아몬드, 호박씨 등 견과류로 채워 에너지바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방울토마토 4알 분량인 2.4g으로 낮춘 것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저당 열풍 속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기록하며, 일부 판매처에서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오!그래놀라 전체 브랜드의 매출액 또한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올 세일 페스타(이하 올세페)'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세페'는 매달 진행하는 '더 세일 페스타(더세페)'에서 할인 혜택을 더욱 확대한 이벤트로, 약 1천여 개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쿠폰 혜택도 크다. 행사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은 매일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11월 내에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해 이후 장보기 시 배송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세페'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72명을 추첨,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햇반 컵반'과 '스팸 싱글 클래식'부터 최근 새롭게 출시한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쌈장', 그리고 '비비고 컵떡볶이'와 'CJ 바삭칩 오리지널' 등 간식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객
【 청년일보 】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크로스 호텔앤리조트(Cross Hotels&Resorts)'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여행 기업으로 손꼽히는 FCTG(Flight Centre Travel Group)가 소유한 '크로스 호텔앤리조트'의 태국 및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8일부터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와 인도네시아의 발리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호텔·리조트 1천507개의 객실을 운영하게 됐다. '크로스 호텔앤리조트'의 보유 브랜드는 '크로스(CROSS)', '크로스 바이브(CROSS VIBE)', '크로스 콜렉션(CROSS COLLECTION)', '어웨이(AWAY), '루멘(LUMEN)'까지 5개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부터 휴양지형 프리미엄 리조트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춰, 일반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여행객까지 아우르고 있다. 특히 크로스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리조트(Cross Chiang Mai Riverside Resort)는 럭셔리 부티크 리
【 청년일보 】 아워홈은 지난 29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호텔·리조트·프랜차이즈 등 주요 F&B 고객사 20여 곳을 초청해 동반 성장 포럼 'F&B Alliance Progra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F&B 업계 전문가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F&B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며, 급변하는 외식 산업 환경 속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아워홈 OHFOD 솔루션 소개, F&B 전문가 강의, 외식 트렌드 공유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는 아워홈의 운영·물류·맞춤형 식재 등 OHFOD 솔루션의 핵심 기능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고객사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외식업계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인사이트플랫폼 남민정 대표는 '2025년 F&B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세대별 소비 변화와 외식업계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했으며, 인사이트맨 김현 대표는 'F&B 브랜딩 마케팅 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성장과 고객 경험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석한 외식 브랜드 리더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최근소비자 니즈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
【 청년일보 】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손잡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950mL)'의 무민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무민 에디션 제품은 '마켓컬리'와 '오늘의 집'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번 어메이징 오트와 무민(Moomin) 콜라보레이션은 올해 어메이징 오트의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성사된 것으로, 두 브랜드의 공통된 뿌리인 '핀란드'를 핵심 키워드로 한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자연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그대로 들여와 건강한 오트 제품들로 선보이고 있으며, 무민 역시 핀란드의 대표 작가 토베 얀손이 창조한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과 평화를 존중하는 무민의 세계관과 재배 시 물과 토지 사용량이 적은 '착한 곡물' 오트의 특성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 그리고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는 어메이징 오트의 브랜드 철학이 맞닿아 브랜드 간 협업으로 이어졌다고 매일유업 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새로운 오트 커피 문화를 이끌고 있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의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고, 우리 식품기술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품의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제품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총 11개 제품이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의 키텐셜은 심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2025 한국식품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군이다. 신장과 열쇠의 이중적 의미인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유아부터 성장기 청소년까지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 및 제형화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부츠(Boots)'와 협업해 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 3개 브랜드를 현지에 공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부츠가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의 핵심 브랜드로 입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부츠는 17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로 영국 전역에 약 1천800여 개의 헬스&뷰티 매장을 보유한 대표적인 리테일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업으로 'K-Beauty Edit by Boots(K-뷰티 에딧 바이 부츠)'라는 주제 아래, 자사의 3개 브랜드로만 구성한 'K-뷰티존'을 만들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론칭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으로는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등이 있다. 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으로 구성한 K-뷰티존은 런던 시내 주요 6개 매장을 포함한 영국 전역 47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향후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부츠닷컴(Bo
【 청년일보 】 농심은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등 식품 기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심이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을 통해 기부한 식품 수량은 630만 개에 달한다. 이날 수상과 함께 농심 임직원들도 현장에서 직접 농심 라면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해 따듯한 의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이머전시 푸드팩'의 나눔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심은 식품기업의 본질인 먹거리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심을 전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 청년일보 】 코스맥스는 서울시립대학교 최용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합성 플랫폼 CFSS(Cell Free Synthetic System)를 활용한 비건 PDRN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개발한 비건 PDRN은 연어 PDRN과 99.9% 이상 동일한 서열을 갖는다. 코스맥스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전개하는 서린컴퍼니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원료의 생합성 및 응용 연구를 맡고 서린컴퍼니는 비건 PDRN을 활용한 제품화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담당한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진정 효과 등으로 잘 알려진 특화 원료다. 그동안은 연어의 정소에서 주로 추출해 원료 수급에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의 이번 연구 결과는 안정적인 PDRN 원료 합성 경로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특히, 비건 PDRN 합성에 사용한 CFSS 기술은 세포 전체가 아닌 세포 내에 물질을 생합성하는 경로만 활용해 단시간 내에 고순도의 DNA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바이오 합성기술 기반 재조합 PDRN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