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 차원에서 우리은행장 교체에 이어 6개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한다. 우리금융은 20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 자회사 차기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카드 대표에 진성원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을 내정했다. 카드사 대표로 외부 전문가 출신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신용정보 대표 후보로는 정현옥 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추천했다. 2019년 지주 재출범 이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라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자산신탁 대표에 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을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에 김건호 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에 유도현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 후보는 이달 말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내년 1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외부에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전문성과 혁신성, 영업력을 갖춘 C
◆ 경영진 신규 선임 ▲영업추진1그룹 김재민 부행장 (SBJ은행 부사장) ▲영업추진3그룹 양군길 부행장 (여신기획부 본부장) ▲고객솔루션그룹 이봉재 부행장 (중부본부 본부장) ▲자산관리솔루션그룹 강대오 부행장 (기관솔루션부 본부장) ▲CIB그룹장 장호식 부행장 (HR부소속 전문인력(본부장대우) ▲Tech그룹 윤준호 부행장 (정보보호본부 상무)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최혁재 상무 (디지털사업부 부장) ▲경영지원그룹 이정빈 상무 (GIB·대기업사업부 부장) ▲준법감시인 전종수 상무 (준법감시부 부장) ▲정보보호본부 송영신 상무 (Tech운영부 부장) ◆ 경영진 연임 ▲영업추진2그룹 김기흥 부행장 ▲자본시장단 김상근 상무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농협금융그룹이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을 내정하는 등 5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6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후보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NH농협은행장으로는 강태영 현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발탁됐다.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등을 거쳐 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이석용 현 행장은 올해 말로 2년 임기를 마친다.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행장 연임이 일반적이지 않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와 함께 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아울러 농협캐피탈 대표에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를, NH저축은행 대표에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는 연임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회사별 임추위나 이사회의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 청년일보 】 은행권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내려가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명분으로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13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p 낮춘다고 공시했다. '급여하나 월 복리 적금' 1년제 기본금리는 3.30%에서 3.20%로, '하나의 정기예금' 3년제 이상 기본금리는 2.70%에서 2.60%로 각 0.10%p 인하된다. 신한은행도 이날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16개 상품의 금리를 0.05∼0.25%p, 적립식 예금(적금) 20개 상품의 금리도 0.05∼0.20%p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 낮아진 금리는 23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신한 ISA정기예금(25년)'의 경우 내달 1일, '청년처음적금 (25년)'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인하된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15~3.55% 수준이다.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60~3.05%로 기준금리(3.0%) 수준에 못 미친다. 두 은행 모두 예금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 청년일보 】 미국 경제가 연속 두 분기 동안 3%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인소비가 미국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경제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9%)도 웃돌았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상무부는 수출 및 개인소비가 상향된 게 확정치 상향 조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9.6% 증가해 잠정치 대비 2.1%포인트 상향됐고, 개인소비지출이 3.7% 증가해 0.2%포인트 상향됐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4.9%)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임금 증가세 둔화와 가계저축 고갈 등을 이유로 개인소비가 하반기 이후 둔화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지만 전혀 들어맞지 않았던 셈이다. 개인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미국 경제의 중추를 이룬다. 이날 확정치 상향 조정으로 미국 경제는 지난 2분기
【 청년일보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컨소시엄 사이에 벌어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의 2차 국제중재재판 결론이 나왔다. 이에 신 회장은 30일 안에 외부 감정평가기관으로부터 1주당 공정시장가격(FMV)을 정한 뒤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줘야 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ICC는 교보생명 투자자들이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2차 국제 중재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ICC는 신 회장이 30일 이내에 풋옵션(투자자들이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가격을 산정할 외부 기관을 정하라고 판정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하루에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이번 국제 중재를 제기한 투자자는 사모펀드인 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1주당 24만5000원, 총 1조2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당시 주주간계약에는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신 회장 개인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되팔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하지만 교보생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다변화하는 가운데 투자자에게 표준화한 공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수정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19일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파생상품학회가 공동 주최한 'ETF 시장의 변화와 발전 방향' 정책심포지엄에서 "ETF 상품이 다변화되면서 추종지수도 다변화되고 있지만, 추종지수에 대한 정보 및 이해 부족으로 인한 투자자와 운용사 간 정보 비대칭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최 교수는 "ETF 가격 관련 정보는 거래소에서 제공하고, 상세 보수율 관련 정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등 ETF 공시 정보의 일원화된 관리가 부재하다"며 "결국 투자자들이 실제 부담하는 ETF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기 어려워 ETF 가격 정보의 상대적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ETF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 괴리율, 추적오차, 수수료율 등을 일원화한 공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또한 ETF 상장이 늘어날수록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진 만큼 상장폐지에 따른 유의 사항 등을 충분히 투자자에게 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TF가 특정 영역으로 쏠리는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고객추천지수)’에서 11년 연속 은행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대한민국의 각 산업별 상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상품별 맞춤형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서비스 전략 수립 및 품질 개선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고객응대 집중기간’ 운영을 통한 대응체계 마련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상생금융 활동 ▲일상의 핵심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금융플랫폼 ‘신한 슈퍼SOL’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ATM인출 수수료 면제 및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정연기)은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BYD코리아와 전속금융사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Liu xueliang) 총경리, BYD코리아 딩하이미아오(David Ding) 대표, BYD 승용부문 조인철 대표,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BYD는 1995년 2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로 설립되었으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 99개국에서 Auto(자동차), Electronic(전자제품), Renewable(에너지저장시스템), Rail Transit(경량전철)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BYD 파이낸셜 서비스’로 상표등록을 하고 BYD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BYD 차량을 리스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e-won car 서비스’ 충전 기프트카드도 지급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모빌리티, 포드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다양한 수입차 제휴사를 확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I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계열사인 우리FIS(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리FIS 아카데미(이하 우리FISA)’ 3기 교육생 94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FISA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금융 IT 인재 양성 특화프로그램이다. 3기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금융 IT 및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을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사내 IT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현업 전문가 멘토링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데이터센터와 본사 견학 등 실무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을 960시간 제공했다. 이에 기업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금융 IT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FIS 경영기획본부 부창일 상무는 “모든 수료생들이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차세대 금융 IT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FIS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우리FISA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룹 연수생들을 팀 단위로 운영해 서로 간의 팀워크를 다지며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팀 활동에 있어 개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진행 중이다. 진옥동 회장은 18일 공동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아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 관리를 위한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의 질문에 진 회장은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9일 경상북도청에서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금융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저출생 정책 사업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에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은 KB금융에서 사업비 10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육아 급여 지원, ▲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경영지원금 지원 등이다. KB금융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역대 최고 수준의 문화·경제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종희 회장은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 주요 인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