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주요 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들과 만나 금융 소비자 보호 정책을 논의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8일 주요 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들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제정, 시행된 지 3년 반이 지났는데도 불완전 판매 이슈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판매규제의 실효성을 냉철히 진단하고 판매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소비자 보호 정책 방안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산업 발전도 결국에는 소비자와의 단단한 신뢰 관계가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학과 교수들은 금융상품 판매 환경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점점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교수들은 금융사가 법령을 준수하고 엄격한 내부통제를 거쳐 충분한 정보와 위험성을 전달했다면 소비자에게도 '자기책임 원칙'이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합리적 금융 의사결정을 위한 금융교육 지속 확대,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보장을 위한 은행의 점포·현금자
【 청년일보 】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의 대규모 적자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다섯 번에 걸쳐 1조5천122억원을 투자했고, 후순위 대출로 2천577억원, 기타 유동성 지원으로 약 8천900억원 등 1조5천억원 지원은 물론 KB뱅크가 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차입한 4천억원에 대한 지급보증 등까지 합치면 위험 노출금액(익스포저)이 약 3조1천억원 정도 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KB뱅크는 이미 심각하게 보고 있었던 사안”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해외투자와 업무위탁 관련해 잘 점검하고 별도로 상세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KB뱅크 인수와 투자과정에서 내부통제 부실과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 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년 반 동안 경영개선 관련해서 지금 매우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재무구조에서 많은 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KB뱅크가 2026년도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빠르게 해서 내년도에 흑자전환을 하도록 하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및 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2024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조성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오티즘 레이스는 다름을 다채로움으로이라는 슬로건과 ‘Run Together! Fun Together!’를 부제로 선정하고 버추얼런과 오프라인런 방식으로 진행 됐다. 버추얼런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어디에서든 4.2Km 이상을 걷거나 뛴 후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방식이고다. 오프라인런은 4.2Km, 10Km, 하프코스를 선택해 레이스 당일 현장에서 뛰면 된다.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오티즘 레이스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함으로써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오티즘 레이스를 통해 누구나 똑같이 존중받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3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은 14.61%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권 전체 1위이자 증권사 포함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의 수익률도 각 14.02%, 10.69%를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 만에 이룩한 성과다. 퇴직연금 DC형, 개인형 IRP 시장에서도 각 17년(2007년~2023년, 12월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14년(2010년~2023년, 12월말 기준) 연속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시행에 따라 고객 수익률 관리 능력이 고객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면·비대면 1:1 자산관리 상담서비스,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 고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 농업·공공금융부문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농가를 방문하여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일손돕기에는 농업·공공금융부문 김문기 부행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파·들깨 농가에서 영농작업과 마을 환경 정화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행 김문기 부행장은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 및 고령 농업인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농협중앙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쌀 재고문제가 중앙회의 현안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농협 계열사들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뛰어들었다. 아침밥 먹기 운동 및 전용 금융상품 개발, 쌀 수출 및 고객 사은품 지급 등 쌀 소비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27일 금융권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3분기 종합 경영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가소득 안정과 식량 안보를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 쌀 소비촉진 운동의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강호동 회장은 지난 7월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협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강 회장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배경에는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심각한 쌀 재고 과잉문제가 꼽힌다. 이는 정부 비축미 재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에서 15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이며, 사고 금액은 15억2천530만원,이다 다만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부동산 관련 사기 수사 중 관련 내용을 통보해왔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2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015년부터 10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 결과, 신한금융은 금융사 중 유일하게 ESG 통합등급 A+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전환금융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여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또한 청년 취업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 나눔터 조성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과 함께 ESG 활동으로 창출된 사회적 가치 측정 분야를 더욱 넓혀가는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차별화된 노력을 통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퇴직연금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6대 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운용수익률은 3.49%로 6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한 확정기여형(DC) 원리금보장상품의 운용 수익률도 3.52%를 기록해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기업고객에게 판매했었던 퇴직연금 파생결합사채(ELB)를 개인형IRP에서도 매수할 수 있도록 가입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고객 접급성 확대를 위해 비대면 채널에 상품 예약신규 기능을 추가해 운용 수익률을 꾸준히 상승시킬 수 있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달 말 도입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고객에게 퇴직연금사업자의 수익률 관리와 서비스 수준을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1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해약금을 받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로, 면제는 일단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기금대출,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 10월 1일 이후 신규 취급된 대출 등은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은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9천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8천933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특히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실적인 2조5063억 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견조한 이자 이익을 기반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성장이 힘을 보탰다. 3분기 누적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조6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금리차 축소에도 기업·가계 부문의 고른 자산 성장을 통해 견조한 이자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1조37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8천520억 원으로,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의 94%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우리카드가 5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천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1천921억원)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9천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조3천15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당시 포함된 일회성 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천220억원)을 제외하면 이번 실적이 사실상 최대 기록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는 8월 아시아 증시 급락 시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금융사고 손실 1천357억원이 반영됐다. 당시 신한투자증권은 KOSPI200 선물 거래에서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들에게 직접 사과한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