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같은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떠오르면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하던 ‘미그리톨’ 제제가 비만 치료제로 재부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미그리톨 제제 시장 규모가 수십배 성장했으며, 이러한 미그리톨 제제 수요와 시장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본 휴온스가 내년 2월 ‘미그슬림정50밀리그램’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최근 휴온스가 ‘미그리톨’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미그슬림정50밀리그램(미그슬림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미그리톨 제제는 휴온스의 미그슬림정을 포함해 ▲대원제약의 ‘미그보스필름코팅정’ ▲대웅제약의 ‘대웅미그리톨정’ ▲팜젠사이언스의 ‘미그리스정’ ▲케이엠에스제약의 ‘미그린정’ ▲일화의 ‘미그스타정’ ▲조아제약의 ‘미그씬정’ 등 총 7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허가된 미그슬림정은 ‘식이요법만으로는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혹은 식이요법과 설폰닐우레아의 병용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 대한 시장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휴온스가 전략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CGBIO)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에서 확보해온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 뿐만 아니라 시지바이오는 ▲북미·유럽 중심의 선진 시장 집중 공략 ▲재생의료 풀 포트폴리오 글로벌 론칭 확대 ▲해외 생산·물류 인프라 고도화 ▲전략적 파트너십 및 공동 연구 확대 등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시지바이오는 올해 수출 실적이 2천만 달러에 도달하며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지바이오의 수출 성장에는 ▲골대체재 ▲상처 치료재 ▲에스테틱 제품군 등 다양한 제품군이 고르게 글로벌 시장에 공급된 것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당 제품들은 유럽·북미·아시아·중동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회사는 창립 초기부터 임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 청년일보 】 연세새로운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40병상에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도입은 관절·척추·골절 환자 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특화 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수술 후 ▲회복 모니터링 ▲낙상 예방 ▲환자 이동 편의성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17일 연세새로운병원에 따르면 수술 환자·고령 환자·활동 제한 환자가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실시간 생체신호 추적과 응급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씽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신마취가 빈번한 정형외과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심혈관계 부작용과 호흡저하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체계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정형외과 환자는 통증·부종·탈수·혈압 변동 등 생체신호 변화 폭이 큰 만큼, 병실뿐 아니라 복도·재활치료실 등 병실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연속 모니터링 솔루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씽크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체온 ▲심전도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 청년일보 】 한국바이오협회는 AI 기반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정책보고서 ‘바이오파운드리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AI-바이오 융합이 신약개발, 합성생물학, 바이오소재, 정밀의료 등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실험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설계·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파운드리가 미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바이오파운드리가 차세대 바이오제조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AI가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분석 ▲AI 기반 균주·효소 설계 ▲배양 조건 자동 최적화 ▲로봇 자동화 ▲실험 예측 정확도 향상 등에 활용되며 반복 실험을 줄이고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국 사례 분석도 포함됐다.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바이오파운드리 해외 사례를 통해 각국이 AI 기반 설계·자동화 기술을 국가 전략으로 적극 육성하며 바이오 제조 경쟁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은 정부 주도로 본격화되고 있으나, 산업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이달 초 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안질환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1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아이덴젤트 출시와 동시에 3개 행정구역에서 개최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제품 공급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중에는 영국 입찰 기관 가운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부 잉글랜드 지역도 포함됐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아이덴젤트가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공식 등재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입찰 수주를 통해 영국 안질환 시장 조기 안착은 물론, 향후 유럽 전역으로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유럽 내 대표 입찰 시장 중 하나인 포르투갈에서도 제품 출시를 완료하고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국가 입찰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내년까지 아이덴젤트 유럽 판매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처방 가속화를 이끌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 및 직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안질환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높여갈 방침이다. 특히 자가면역질
【 청년일보 】 휴온스가 GLP-1 제제를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해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치료제 ‘HUC2-676’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HUC2-676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이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삭센다펜주(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한 제품이다. 금번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UC2-676과 ‘삭센다’를 각각 투여한 후, 약동학적 특성(PK)을 비교해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휴온스는 2년 전부터 회사의 중점 프로젝트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RA) 기반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휴온스는 카트리지 타입형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생산기계 일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삭센다·위고비 등 최근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트리지 타입 제품 생산에 특화된 생산 기술과 기계를 갖추고 있어 GLP-1RA 합성 펩타이드 개발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HUC2-676과 삭센다와의 품질 동등성 확보 및 비임상자료, 1상 임상시험 자료 확보를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오토인젝터주(HM11260C)’의 국내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허가 신청은 단순 출시를 넘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밸류업(Value-up) 전략, ▲당뇨 적응증 확장 ▲디지털융합의약품(DTx) 개발 ▲맞춤형 건기식 패키지 등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향후 확장 가능성을 의미하는 ‘Life Cycle Management(LCM)’ 여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지정된 지 20일 만에 공식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GIFT는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현저히 개선한 혁신 신약에 대해 심사 기간 단축과 맞춤형 심사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지난 10월 비만 성인 44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40주차 중간 톱라인 결과에서 최대 30%의 체중 감소 효과와 9.75%의 평균 체중감소율, 기존 GLP-1 제제 대비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됨과 동시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허가 신청과 함께 한
【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가 실종아동 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2025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됐다.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는 서울경찰청이 2017년부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활동한 단체·기관·기업을 선발해 인증패와 감사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 인근에 신축한 ‘한미 C&C 스퀘어’에서 서울경찰청과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월 서울강동경찰서와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사 인기 제품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상단(윗 뚜껑)에 경찰청 ‘안전드림(Dream)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전국에 유통 중이며, 이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되어 '2025년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됐다. 안전드림앱에서 제공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18세 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등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신원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한미사이언스는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비타민C 브랜드 비타그란이 ‘비타그란 비타민C구미젤리 버라이어티팩’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버라이어티팩은 바스켓 형태의 벌크 타입 제품으로, 넉넉한 용량과 높은 활용도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가 적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카오선물하기 채널에서 99%의 선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비타민C 구미젤리 3종(오렌지, 복숭아, 포도)을 각 15포씩 총 45포 담겨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풍미로 간식처럼 즐길 수 있으며, 1포만 섭취해도 비타민C·비타민E·아연을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다. 감사 인사·응원·격려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로, 최근 증가하는 건강 중심의 선물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비타그란 비타민C구미젤리 버라이어티팩’은 카카오톡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타그란 관계자는 “비타그란 구미젤리를 꾸준히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을 기획했다”며 “간편하게 비타민C를 챙기고 싶은 분들이나, 지인들에게 건강을 전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
【 청년일보 】 GC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이 췌장암 mFOLFIRINOX 요법으로 항암 치료 중인 환자에게서 호중구감소증 1차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17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은 장기 지속형 G-CSF2) 제제로,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 및 감염성 합병증 등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연세암병원 이충근 교수와 최혜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뉴라펙 투여군(38명)과 미투여 대조군(39명)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mFOLFIRINOX3) 항암요법 환자에서 뉴라펙 1차 예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항암요법 첫 8주기 동안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뉴라펙 투여군에서 2.6%(1명)에 불과해 대조군의 38.5%(15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닉)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신규 적응증인 재발·전이성 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네수파립과 기존 화학항암제인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주요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치료제가 부족한 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IND 승인은 치료 대안이 매우 제한적인 진행성 위암 분야에서 네수파립의 임상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온코닉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환자 등록 및 투약 준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임상시험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네수파립은 췌장암 임상 2상에서 환자 투약을 개시했으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자궁내막암 연구자 주도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이번 위암 적응증을 새로운 2상 단계 파이프라인으로 추가함으로써,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총 3개의 임상 2상 항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위암 적응증
【 청년일보 】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설립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 준공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준공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올해 11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국비 141억원과 지방비 55억원 등 총사업비 196억원 예산으로 지난 2023년 6월에 착공, 2년 6개월만 에 완공했다. 연구원 규모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및 연면적 5천315㎡으로 개방형시험실과 품질검사·연구실 및 교육실 등이 설치되고 천연물 유래 의약품 관련 ▲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화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연구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 산하에 재단법인이 내년 1월 출범해 운영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및 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학-연 협력 연구 및 제품화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운영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기준점이 되고, 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