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이브이엠(JVM)’이 견조한 국내 실적과 유럽 중심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 의정 갈등에 따른 기저 효과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일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2.9%로 나타났고, 수출이 47.1%(유럽 25.3%, 북미 14.1%, 기타 7.7%)를 차지했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인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해 공고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JVM EU는 프랑스 지역에서 기존 약국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던 방식을 넘어서, 올해 상반기부터 파트너사 ‘Ti-Medi’가 영업을 주도하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더채리티클래식 2025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일부를 일호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챔피언인 최승빈 선수와 주요 입상자인 옥태훈·함정우·송민혁·박상현·이승택 선수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부금은 KPGA 소속 프로들이 기부한 1억 원과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반 기부한 10억원을 일호재단에 전달했다. 일호재단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 등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앞으로 소아 심장병·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모인 기부금 12억원은 소아 심장병·백혈병·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 99명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 아래 동아쏘시오그룹이 주최한 골프대회다. 1976년 국내 민간기업 후원 대회였던 오란씨 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전신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된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3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동아제약·동아에스티·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선정된 글제는 ▲삐에로 ▲쓰레기 ▲달콤 ▲안경으로 참가자들은 한껏 산뜻해진 가을 내음을 맡으며 현장에서 배부 받은 원고지에 글 솜씨를 뽐냈다. 올해 백일장에는 총 1천246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여성 문학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원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장원에는 차은지씨(시), 원지호씨(산문), 김주영씨(아동문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펫(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재구성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반려견용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2022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2023년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이후 올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논문을 발표하며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임상 3상 결과, 엔블로펫을 투여한 반려견 중 약 73.3%는 혈당 지표인 프럭토사민 수치가 뚜렷하게 감소했고, 60%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인슐린 사용량이 안정화되거나 감소해, 인슐린 투여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반려견의 당뇨병은 사람의 제1형 당뇨병과 유사해 인슐린 투여 없이는 관리가 어렵다. 특히 인슐린이 부족하면 케톤산증, 과도하면 저혈당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엔블로펫은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인
【 청년일보 】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 ‘그랜즈레미디(Gran’s Remedy)’ 개발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와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 벤저민 컬(Benjamin Cull) 마케팅 총괄과 켈리 뒤 프리즈(Kelly Du Preez)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양사는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판매 현황과 향후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리테일 시장 특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등을 논의하며 현지화 강화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국내 유통 환경을 고려한 캠페인을 포함해 유통 파트너십 확대와 협업 기회 탐색 방안도 검토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 마케팅 강화 ▲주요 리테일·유통 채널 확대 ▲협업·공동 개발 기회 발굴 ▲브랜드 지속가능성 및 신뢰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와의 논의를 통해 한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메시지·채널 전략을 점검했다”며 “브랜드 경험 강화 등의 마케팅으
【 청년일보 】 아이쿱이 휴니버스글로벌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랩커넥트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간 데이터 연동 ▲공동 판촉 및 서비스 확산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병원 내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AI 기반 정밀의료 구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PHIS는 ▲전자의무기록(EMR) ▲유전정보 ▲임상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쿱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의 핵심 기능을 휴니버스글로벌의 PHIS 운영 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병원 내 진료 효율성과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 데이터 연동 표준화를 통해 주요 서비스 간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2차 병원 중심의 엠시스텍과의 협력에 이어 상급병원 대상 정밀의료 시스템 기업 휴니버스글로벌과의 연동 계약까지 체결하며, 의료데이터 생태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아시아 핵심 제약 시장인 일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처방 1위 자리에 올라섰다고 3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50%의 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제치고 처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전년 동월(15%) 대비 3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5개 제품이 경쟁 중인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베그젤마보다 앞서 일본 시장에 출시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역시 시장을 석권하며 셀트리온 항암제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같은 기간 허쥬마는 일본에서 74%의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 항암치료 제도 특성을 고려한 셀트리온 일본 법인 및 유통 파트너사의 맞춤형 영업 활동을 성공 원동력으로 꼽고 있다. 일본에서 항암제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 제도)’가 적용돼 암 질환에 쓰이는 전체
【 청년일보 】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8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과정에서의 혁신 및 성과’를 주제로,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Truenat' 개발을 통해 글로벌 보건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한 인도의 분자진단 전문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Molbio Diagnostics)’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의 ‘Truenat’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POC)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해 전기와 실험실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며, 결핵·코로나19·간염·HPV 등 40개 이상의 감염병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 기기는 WHO 및 FIND(혁신진단기술재단)과 Global Fund(결핵·에이즈·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나이지리아·필리핀·방글라데시 등에 보급돼 전 세계적으로 1만대 이상이 사용되고 있으며, 1천500만건 이상의 결핵 검사를 시행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필리핀 벤탄얀 제도에서는 결핵 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호교환성은 의사의 개입 없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약국 단계에서 대체 의약품(바이오시밀러)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되는 지위를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FDA로부터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고 약 8개월 만에 미국 내 상호교환성 지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골전이 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상호교환성 지위를 인정받았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9천900만 달러(한화 약 9조2천억원)에 달하며, 이 중 미국 시장 매출은 약 43억9천200만 달러(한화 약 6조1천500억원)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특례 상장 첫해 최대 분기실적을 올리며 ‘돈 버는 바이오’ 모델을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7% 급증한 금액이며, 전분기(2분기) 94억원 대비 103.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분기(2분기) 11억원 대비 647.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처방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따른 국내 매출 123억원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지난달 수취한 기술이전(마일스톤) 수익 약 6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에 반영된 리브존의 마일스톤은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 완료 및 품목허가 신청에 따른 것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상업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시적인 기술이전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2분기 대비 31% 성장하며 123억원으로 확대됐다. 성장세는 매분기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실적을 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치과 진료 시 다빈도로 사용되는 치과용 브라켓과 치과교정용시멘트 등 치과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품목별 최신 규격과 업계의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술문서는 의료기기 허가 시 제출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등에 관한 자료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수출액이 ’20~’24년 연평균 16.9% 증가함에 따라 업계가 치과재료 제품의 허가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해 마련됐다. ‘치과용 레진계시멘트의 기술문서 작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교정용브라켓의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심미수복용복합레진의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 총 12종 가이드라인을 통합했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14개 품목 특성에 맞춘 허가 제출자료 작성 방법 및 예시 ▲최신 국제규격 반영한 규격 설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답변(FAQ)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체들의 신속한 시장 진입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 청년일보 】 한미 관세 협상에서 의약품이 최혜국 대우를 받고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은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하면서 그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제기되던 100%를 웃도는 초고율 관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9일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의 세부내용에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합의 결과에 따르면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는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 중 의약품이 속한 품목관세의 경우 지난 7월 30일 합의에 더해 제네릭 의약품 등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인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됨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을 덧붙였다.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해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로 15% 관세를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