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정부가 고질적인 '저수익·고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히는 '기금형 퇴직연금'의 가입 문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가입자들의 적립금을 한데 모아 기금을 만들고, 전문 운용기관이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관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20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퇴직연금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중소기업퇴직연금 가입대상을 현재 30인 이하에서 내년 50인 이하, 2027년에는 100인 이하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가입 대상자도 특수고용직이나 플랫폼 종사자 등 모든 취업자로 확대 개편하고, 노사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수급권을 보장한다는 전제 하에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가 이처럼 퇴직연금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전문 지식이 부족한 대다수 가입자들이 ‘계약형’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문제점과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들의 노후 대책 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학계 일각에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기금형 도입의 필요성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신임 생활건강본부장에 조영한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영한 본부장은 경상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 경영자과정과 영업마케팅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화장품사업부 영업, 마케팅, 유통기획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쳤으며, 중국법인 프리미엄 사업부문장, 에이블씨엔씨 영업부문장(COO),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조 본부장은 음료, 의약외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과 유통 채널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부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1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동화약품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동안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건강본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담도암 환자·가족과 한국혈액암협회가 담도암 환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면역항암제의 보험 급여 적용을 촉구했다. 한국혈액암협회(이하 협회)는 서명옥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에 담도암 면역항암제 보험 급여 촉구 의견서와 담도암 치료 환경 개선에 공감한 국민 5만 2천291명의 서명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협회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담도암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급여를 촉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속한 검토와 반영을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담도암 명명백백(冥明百白) 캠페인’을 전개해 담도암 환자들의 현실과 치료 환경 개선 필요성을 널리 알려 총 5만 2천291명의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타인의 고통에 눈감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환자들은 혼자가 아니며,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지원이 반드시 마련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등 메시지를 보내며 환자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담도암에서 단 한 개의 면역항암제도 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2년 11월
 
								【 청년일보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 제균 치료가 위장질환 예방뿐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는 전 세계 인구의 약 50%가 감염된 흔한 세균으로, 위염·위궤양·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김나영·최용훈 소화기내과 교수, 김예진 소화기내과 전문의, 공성혜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 수행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은 34.5%였으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은 24.5%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켰다. 특히 여성 참가자에서 제균 치료를 통한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뚜렷했으며,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헬리코박터 파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한 달간 의료제품 총 185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7월 의료제품 허가 품목 수는 지난해 월평균(124개) 대비 149.2%, 올해 반기 월평균(117개) 대비 158.1%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신약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프로스타시크주(플로투폴라스타트(18F)액)’,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정3밀리그램(이나볼리십)’, ‘이토베비정9밀리그램(이나볼리십)’을 허가했다. 희귀의약품으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아이커보정80밀리그램(엘라피브라노)’,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윈레브에어주45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주60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키트주45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키트주60밀리그램(소타터셉트)’를 허가했다. 디지털 의료기기로는 호환되는 웨어러블 전자기기(AirPods Pro 2 이상)를 통해 경도에서 중도의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이비인후과학 진료용 소프트웨어 ‘Hearing Aid Feature(HAF)’를 허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 치료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의료제품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제약업계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9월 4~5일 2일간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5년 하반기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는 신약의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근거로 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절차에서 신약에 관한 특허권 침해 여부를 고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제약업계의 제도 이해도 향상과 의약품 특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관련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번 교육은 신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경험이 많은 변리사, 업계 전문가 등이 제도 기본 전략과 실무 절차를 안내하는 ‘일반과정’과 세부 쟁점과 동향 분석 등 제도와 관련된 심층 강의들로 구성한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반과정에서는 후발의약품의 신속한 시장 진입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 보호라는 제도의 운영 원리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후발 제약사와 오리지널 제약사 관점에서의 허가특허연계제도 기본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심화과정에서는 실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의약품 특허정보 누리집 활용 및 탐색 절차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 청년일보 】 알피바이오가 국내 알로에겔 젤리스틱 부문 생산 매출액 1위를 달성하며, 차세대 기능성·식물성 젤리스틱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알로에겔 제품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젤리스틱 생산 매출은 편의성·휴대성·프리미엄 기능성 수요 확대에 따라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약 30% 성장했으며, 알로에를 비롯한 식물성·기능성 소재의 젤리스틱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사 전체 건강기능식품에서 식물성 제품 비중도 2024년 연간 19%에서, 2025년 1분기 기준 23%로 확대되며, 제품 포트폴리오 내 전략적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면역·피부·항산화·장건강 등 목적별 차세대 젤리스틱 라인업을 확대하고, 정신건강·에너지·면역 복합 기능성을 갖춘 트렌드형 소재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알피바이오는 연간 7천200만포 이상 생산 가능한 CAPA를 확보하고 있으며, ▲원료 전처리 ▲충진 ▲포장 전 공정을 국제인증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GMP, HACCP, FSSC22000)과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수직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과 신제품 개발을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215억 5천2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4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한 얀센의 염증성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혈액암 치료로 인해 발병하는 희귀 합병증이지만, 희귀질환 지원과 암 질환 지원을 모두 받지 못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19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혈액암 생존 그 이후를 말하다’ – 중증·희귀합병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한국혈액암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혈액암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중증 희귀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질환’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과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혜리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혈액암 중증·희귀 합병증의 중증도 및 질병 부담’을 주제로, 곽대훈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제도권 밖으로 밀려난 혈액암 합병증 환자들의 고충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론에는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국장, 청년의사 김윤미 기자,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 건
 
								【 청년일보 】 유비케어는 약국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플랫폼 ‘3초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3초 ERP’는 유비케어의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해 의약품 주문, 반품, 검수, 결산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약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경영 관리를 지원하는 약국 전용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인 ‘3초 주문’은 ‘유팜’에 등록된 처방전 정보를 기반으로 약국에서 사용한 의약품 수량만큼 자동으로 도매상 장바구니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약사는 여러 도매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거나 상품을 검색하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다. 결제 및 배송은 기존 도매업체를 통해 동일하게 이뤄지며, 기존 후결제 방식도 유지된다. 이외에도 ‘3초 ERP’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반품처를 조회할 수 있는 ‘3초 반품’ ▲배송된 의약품을 간편하게 검수하는 ‘3초 검수’ ▲매출·매입·손익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3초 결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3초 결산’은 AI 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알프레드 레포트’를 운영하는 혜움과 공동 개발한 기능으로 약국의 주요 경영 지표를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료를 또 한번 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에 개발 마일스톤 미화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원)를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청구는 리브존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함에 따른 청구다. 이번 마일스톤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수취한 개발 마일스톤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보통 신약 기술이전 계약에서 초기 기술이전료를 수취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NDA(신약품목허가) 단계까지 진행돼 대형 마일스톤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미 상장 이전인 지난 2023년 3월 리브존과 중화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상장 이후인 올해만 해도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300만 달러(약 44억원)와 생산기술 이전 완료에 따
 
								【 청년일보 】 정부가 월수입이 509만원 이하라면 국민연금이 깎이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국민연금 개선을 추진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초과소득월액 구간 5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1구간(100만원 미만)과 2구간(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에서 연금 감액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국민연금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돈을 버는 경우 그 소득이 특정 기준을 초과하면 길게는 5년간 최대 50%까지 연금이 깎인다. 감액을 정하는 기준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으로, 2025년 현재 308만9천62원 이상부터 감액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 달 중 노령연금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제도를 정비한 뒤 하반기부터 감액 제도를 일부 폐지하고, 2027년에는 개선 효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도 검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월 소득이 509만9천62원 미만이면 연금이 줄어들지 않게 된다. 다만, 초과소득월액 1·2구간에 대한 감액 제도를 폐지할 경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5천356억원의 추가 재정이 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기초연금제도의 ‘부부 감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