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복절인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폭우에도 불구하고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가 개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예정됬던 오후 1시보다 이른 12시40분경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 사거리 방향 8차선 도로 중 4차로는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4·15 총선에서 낙선한 뒤 줄곧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국투본 상임대표 민경욱 전 의원은 오후 1시15분경 단상에 올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위기가 찾아왔다"라며 검찰에는 부정선거 수사를, 대법원에는 재검표 실시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버닝썬 게이트' 제보자 김상교 씨도 참석했다. 김씨는 "버닝썬 사건은 문재인 정부 때의 일이다. (밝혀지지 않은 여러 의혹에도) 수사를 아직도 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이라며 현 정부의 수사형태를 힐난했다. 특히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의 공동대표를 맡은 박주현 변호사는 "부정선거가 명백한게 밝혀졌다 정부나 여야 모두 그리고 검찰까지 밝히려 하지 않아서 이전 5월7일 전국 모의 소송을 계기로 거리로 나가게 됐다" 라며 "현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거리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교시설을 감염 통로로 급속도로 확산세에 오르며 감염 규모 또한 연일 커지고 있다.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일명 '깜깜이' 환자도 증가해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으로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우리제일교회’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금일 낮까지 14명이 추가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교회를 방문·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교회 이외에도 곳곳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잇따른 3연타석 성추문에 ‘성 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성 인지 감수성에 관한 교육도 당연하지만, 실제로 당의 문화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사무처에서는 이번 일로 각 시도에 지침을 엄하게 줘서 교육과 윤리 기강을 확립하는 실천적인 활동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당에서 젠더 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부산시의원의 강제 추행이 발생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조차 드리기도 죄송한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성 평등교육 의무화 내용을 담고, 당 워크숍에서 전체 의원 대상 성 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당내 조직문화를 바꾸는 과정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추문에 이어 부산시의원 성추행 논란까지 일자, 미래통합당 하태경의원과 부산시당은 당시 부산시의원의 추행 장면이 담긴 CCTV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지른 것과 관련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라며 각오를 다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탄핵 이후 처음으로 저희 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다" 라며 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과 병행해서 다음 주부터 결산 국회가 시작된다”라며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14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통합당의 정당지지도가 36.5%로 민주당(33.4%)을 3.1%포인트 앞섰다. 통합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7%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5일 광복절에 예정된 일부 단체의 집회 강행에 우려를 나타내며 서울시의 엄정 대처를 지시 했다. 정 총리는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겠지만 엄중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만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상황이 조금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것에 대해 "정부의 계속된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라며 "일부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이런 사회적 인식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코로나19와 수마(水魔)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고통만 드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금일 충북 옥천군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시작된 야권발(發) 박근혜 특별사면 논란에도 광복절 특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3일 "특사는 대통령 권한이기는 하지만 절차상 사면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법무부 장관이 상신을 한다"라며 "그런 절차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말에 이어 지난해 3·1절 및 연말까지 총 세 차례 특별사면을 한 바 있지만 광복절 특별사면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 정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겠다' 밝힌 현 정부의 기조가 반영됐다는 추측이다. 앞서 친박계로 알려진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은 최근 개인 SNS에서 국민통합 등을 위한 박근혜의 특별사면을 촉구했다. 반면 여권은 박근혜의 특별사면은 논의되지 않았고, 시기적으로 적절해 보이지도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형사사법 절차 상 수사부터 재판, 집행에 이르는 모든 절차가 '완전 전자화' 된다. 모든 종이문서가 사라지고 사건 관계인은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 제출 등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13일 '형사사법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소송이 도입된 지난 2011년 이후로 행정소송은 99.9% 민사소송은 77.2%가 전자소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형사소송절차는 종이문서를 여전히 기반으로 사건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제정안은 종이기록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형사사법 절차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법무부는 지난 5월부터 검찰과 법원, 경찰, 해경이 참여한 전담팀을 꾸려 제정안을 완성했다. 법률이 시행되면 형사사법 절차 전반의 문서 작성과 제출, 유통이 전자화된다. 사건 관계인은 기관에 출석하지 않고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있고 조서 등 서류 역시 전자서명 후 전자적으로 유통된다. 이와함께 수사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조사를 받을 수 있는 '화상 조사' 시스템도 도입된다. 참고인 등 사건 관계인은 화상 조사 시설이 갖춰진 근처 기관에
【 청년일보 】 성추행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시의회 의원 사건과 관련 통합당 부산시당은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식당 내 폐쇄회로(CC) 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공개에도 A 시의원은 "어깨에 손을 올린 것은 격려 차원이었다. 추행은 아니다"며 맞서며 ‘정치적으로 기획된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40경 식사를 마친 A 시의원은 피해 여성에서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피해 여성은 머뭇거리다 악수를 받아줬다. 그러자 A 시의원은 피해 여성의 어깨 바로 아랫부분을 살짝 쓸어내리다가 팔뚝 부위를 움켜잡는다. 같은 날 또 다른 영상에는 계산 과정에서 여성의 어깨를 두차례 친 뒤 8초가량 어깨에 팔을 올리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여성 변호를 맡은 김소정 통합당 부산시당 대변인은 "A 시의원은 지금까지의 혐의를 극구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라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다시 한번 사죄와 공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추행을 부인할 경우 11일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분석 작업 중에 있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된 제일 큰 영향으로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 지사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후 기자들의 질문에서 "(국민이) 부동산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정책으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라며 "국민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는 점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사를 놓을 때도 덜 아프게 하기 위해 배려하듯 국민 전체를 상대로 증세나 규제 등 강공책을 쓸 때는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큰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길게 보면 바른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지 않겠느냐"라며 "고통은 크고 효과가 없으면 불만은 계속될 것이지만, 고통이 컸지만 결과가 좋다면 조금씩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의 지지율 하락 현상에는 "국민이 뭔가 새로운 기대를 하는 것 같다, 정치는 언제나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좀 더 노력을 많이 해달라는 채찍 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통합당이 새 정강·정책에
【 청년일보 】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임과 관련 재혼설을 비롯, 가정사문제로까지 번졌던 정치권의 갑론을박 논쟁이 김조원 전 민정수석의 "재혼사실무근, 오보"발언으로 무색해졌다. 앞서 서울 강남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레임덕' 징후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김 전 수석의 '재혼'이라는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두둔하는 의견까지 나왔다.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해 "(김 전 수석은) 재혼도 했고,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김 전 수석을) 잘 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전날 "여러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면서 김 전 수석을 두둔하고 나섰다. 김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한 글에 대해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이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면 이해가 되겠느냐"는 반박글을 올리기도 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전 12일 오후 국회에서 야권발 레임덕 징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그런 것을 제기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며 "청와대 인사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 오는 14일 집단휴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13일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협이 의료인력 확대에 반대해 정부와의 대화도 거부하며 집단휴진한다는 것은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의료인력의 중장기적 확대가 불가피하고, 그것은 코로나19에 대처하며 국민들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정원 확대 몫을 공공성 높은 전공에 우선 배분할 계획이고, 늘어난 의료인력은 국가방역체계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에 집중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첫 번째로 던진 화두인 '한국형 기본소득'이 미래통합당의 새 정강·정책 초안의 첫 조항에 명시됐다. 통합당 김병민 정강정책개정특위 위원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구나 누리는 선택의 기회로서의 ‘기본소득’이 제일 첫 번째로 명기됐다" 라며 "4차 산업혁명 이후에 다가올 미래와 사라지는 노동의 일자리, 그런 측면에서 소득의 감소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적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강·정책에는 지방의회 청년 의무공천, 주요 선거의 피선거권 연령 18세로 인하 등과 함께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명시했고 법관 출신 인사의사직 후 즉시 출마 제한, 권력형 범죄 공소시효 폐지 등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던 국회의원 4연임 금지 조항도 포함됐다. 현재 한 지역구에서 3선 이후 다른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민 위원장은 이 조항에 대해 "특위가 만든 초안에는 확정해서 넣었다"며 "김종인 위원장은 당내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확정하기보다는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