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검찰청은 최근 손해보험협회 후임 전무 후보군에 검찰 사무관인 윤 모씨가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검찰 사무관 출신인 윤 모씨가 손해보험협회 후임 전무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손보협회 전무 하마평) 기사에 검찰 출신이 언급이 됐다는 점을 확인한 후 당사자(윤 모 사무관)에게 확인을 한 결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전달 받았다"면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4월말 임기 만료돼 퇴임한 김대현 손해보험협회 전무의 후임 선임을 위한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상치 못한 검찰 출신 윤 모 사무관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업계내 적잖은 이목을 끌었다. 그 동안 후임 전무 후보군에는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출신인 이창욱 현 김앤장 고문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검사국장 출신인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후임 전무 후보군에 검찰 출신의 윤 모 사무관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보험업계가 술렁이면서 윤 모 사무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더구나 검찰 출신이 하마평에 오른 사례가 없다는 점에
【 청년일보 】 금주(27일~31일) 의료제약업계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한미약품의 경영권 갈등 행보로 귀결된다. 한미약품은 모녀와 형제들간 극심한 갈등을 겪은데 이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화합 무드가 조성되며 본격적인 형제 경영시대를 맞이했다. 동국제약은 이번주 염증 억제를 통한 노화예방 등 피부미용 시장 공략을 위해 샤페론과 공조하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반면 의료업계의 경우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의사협회와 정부간 기싸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협회는 서울 대한문 앞 촛불시위를 시작하며 정부를 상대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 모녀-형제간 경영권 분쟁 '상흔' 속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상속세 재원 마련 위해 '합심' 한미약품그룹의 오너일가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면서 기존 모녀 중심의 경영체제에서 형제 경영으로 전환, 경영체제가 전면 재편될 것으로 예상. 'NEW 한미' 건설을 천명하며 본격적인 형제경영에 나선 한미약품그룹은 가족간 경영권 다툼이란 뼈아픈 상흔은 남긴 채 일단락. 하지만 여전히 양측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을 것이란 예상 속 난제로 남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가족간 합심해 상속세 문제를
【 청년일보 】수차례에 걸친 매각 추진 계획에도 불구 이렇다할 인수적임자를 찾지 못해 매각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MG손해보험에 강제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조짐이 일고 있어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법정 관리에 들어간 상태로, 수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하는 등 인수 적임자를 물색해왔으나 실패해왔다. 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MG손해보험에 대한 매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내부 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주재한 것으로, 금융위와 매각 추진을 실무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및 금융감독원에서 파견된 MG손해보험 법정관리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권대영 처장은 기존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방안이 미흡하다고 판단,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위 권 처장이 이날 회의에서 MG손해보험이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한 경영개선방안이 미흡하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방안을 요구한 것 같다"면서 "기존에 재출한 경영개선방안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대표 법정관리인(이하 대표 관리인)에 대한 잦은 교체로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법정관리에 착수한 후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법정관리에 들어선지 불과 2년도 채 안돼 대표 관리인이 4번이나 변경되는 등 잦은 교체로 인해 매각 등 경영정상화란 중요한 시점에 도돌이표 인수인계와 같은 일로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표 관리인이 매각 등 회사 경영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을 총괄 지휘하도록 맡긴 자리이나, 금융당국 퇴직자들의 쉼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18일 금융당국 및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MG손해보험은 신임 대표 관리인에 윤진호 전 금융감독원 금융민원총괄국 부국장을 선임했다. 윤 대표 관리인은 지난해 4월 전임인 봉원혁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교수가 대표관리인으로 선임될 당시 일반 관리인으로 같이 파견된 인물로, 올해 초 단행된 금감원 인사에서 봉 전 대표관리인이 갑작스럽게 금감원 교수로 복귀하면서 후임을 떠맡게 됐다. 봉 전 대표관리인이 금감원 교수로 복귀하고 윤
【 청년일보 】벤츠와 같은 고가의 수입 차량을 타면서 가짜서민 행세를 해온 이들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거주에 제동이 걸린다. 이는 이른바 '가짜 서민' 행세를 하는 이들이 임대주택이 절실한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5일부로 개정된 '공공주택 업무처리 지침'이 시행된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입주 이후 소득과 자산이 늘어나 기존 요건을 초과해도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정부는 규정을 고쳐 기존 요건에서 소득·자산의 기준이 초과할 경우 재계약을 단 한차례로 제한하도록 했다. 특히 자산 초과 기준에서 자동차 가액은 제외했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고가의 수입차량을 두입한 후 임대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 요건은 무주택 가구이며, 총자산 2억5천500만원(영구)·3억6천100만원(국민) 그리고 자동차 가액 3천683만원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임대주택 거주자는 재계약 시 소득과 자산 기준은 초과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유한 자동차의 가액은 기준액인 3683만원을 넘겨서는 안된다.
【 청년일보 】국내 손해보험사들간 일반보험시장내 보험료 덤핑 경쟁이 심화, 이른바 판단요율 남발로 인한 행태가 결국 기업 경영진들과 보험계약 중개업체에 배임 (증재 및 수재)논란을 야기, 형사 고소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며 적잖은 이목을 끌고 있다. 형사 고소는 수년간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해온 A 기업의 현 경영진이 전 경영진들과 보험중개업체가 리ㅔ이트 제공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 이 과정에서 기업의 보험료를 부풀려 납입시킴으로써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야기됐다. 1심 법원은 피고측인 전 경영진들과 보험대리점측에 업무상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 등을 인정,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피고인들은 항소했으나 2심 법원 역시 이들에 대한 1심 판결을 모두 인정했다. 특히 형사소송에서 승소한 A 기업의 현 경영진들은 전 경영진들과 보험계약을 중개한 보험대리점을 상대로 과거 부풀려 받아온 보험료의 차익을 환급하라며 또 다른 민사소송을 제기,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 기업의 보험계약을 중개한 보험대리점은 보험료(보험요율) 책정 및 납입보험료는 보험계약을 인수한 보험사의 권한이자, 귀속된 것인 만큼 보험료 차익 반환에 대한 책임
【 청년일보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3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8.4%를 차지,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중국이 20%를 기록해 전년 대비 비중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JP모건 체이스가 지난해 지표 기준 세계경제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업데이트한 결과로, 중국의 비중이 줄어든 건 지난 1994년 중국이 새 환율제도를 도입하면서 생산물의 달처화 환산가치가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 등 여렷 기관들이 '실질 GDP'를 기준으로 중국이 세계경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로 언급하고 있으나, 잘못된 평가라고도 했다. 올해 역시 미국의 비중이 중국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미 내수시장이 코로나 사태 종식 이후 소비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는 신흥국들의 비중이 확대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추진하면 개발도상국의 통화가치가 크게 절하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도상국가(이하 개도국)들도 금리를 인상해 성장률이 하락하게 된다. 다만 브라질 등 주요 개
【 청년일보 】내년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8개월간 공매도를 하지 못하는 셈이다.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보유하고 있지 않는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일종의 투자기법을 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고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8개월간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할 예정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이 대상이다. 단,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등의 차입 공매도에 대해서는 허용된다. 정부는 공매도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제도 시행을 두고 시행과 금지를 반복해왔다. 이번에 금지조치는 네번째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 허용했으나, 이
【 청년일보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전직 대표이사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전이 조만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흥국생명은 당시 박춘원 대표이사 사장을 임형준 현 대표이사로, 흥국화재는 권중원 대표이사 사장을 임규준 현 대표이사로 교체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당시 권중원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의 실권을 쥐고 사실상 그룹 전반에 걸쳐 경영을 총괄, 지배해온 티시스 김 모 사장의 측근들과 인사 문제 등 경영 행보를 두고 마찰을 빚다가 결국 해임되는 등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결국 그룹 사장단 교체 인사 강행으로 인해 두 대표이사들은 퇴임했으나, 이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위반 등을 두고 사측과 적잖은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소송전으로 확대되는 등 법적다툼으로까지 비화됐다. 그러나 지난 8월 태광그룹의 오너인 이호진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이 된 직후 본격적인 경영복귀를 앞두고 실시한 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 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룹 전 경영진들이 이들 대표이사들에 대한 퇴직금 규정을 부당하게 적용했다고 판단,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할 것을 요청하면서
【 청년일보 】지난해 1인 가구 한달 평균 15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인 가구의 경우 2인 가구에 비해 자동차 소유 비율은 낮고 월세 거주가 많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55만 1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액 314만 6천원의 절반(49.3%) 수준이다.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음식·숙박이 27만 6천원으로 전체 비용의 17.8%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수도·광열(27만3천원·17.6%), 식료품·비주류음료(19만6천원·12.6%) 등의 순이었다. 교육에 사용하는 비용은 불과 2만 7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전체 지출액의 1.7% 수준이다. 2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구입애 48만원(15.2%)을 지출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숙박(45만3천원·14.4%), 교통(38만1천원·12.1%), 주거·수도·광열(31만6천원·10.0%) 등의 순이었다. 즉 1인 가구는 음식·숙박 및 주거·수도·광열에 쓰는 비용이 2인 이상 가구보다 많았다. 이는 집밥보다 배달 음식을 자주 이용하고, 자가 비율이 낮아 월세 등 주거비로 비
【 청년일보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에 가깝게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오른 1348.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 현상이 반영되면서 전장 대비 3.3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한 후 오후 중에 134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장중 1349.5원까지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장중 1355.3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직전 연고점 기준으로는 지난 8월 17일 1343.0원보다 6.5원 높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탓으로 분석된다. 미 동부시간 기준 25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30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장중 4.67%까지 급등했다. 아울러 외인 투자자도 국내 증권시장에서 순매도에 가세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에서 45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986억원을 매도했다. 코스
【 청년일보 】김포도시철도(이하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 노동조합이 쟁의행위를 합법적으로 할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12일 지난 7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전체 조합원 1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의 찬반투표에서 115명이 찬성해 찬성률 9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쟁의행위 찬성률까지 50%를 넘기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1. 앞서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나, 노동자 처우 개선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을 겪어왔다.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실제 파업에 나선다면 지난 2020년 10월 첫 파업 이후 두번째다. 당시 노조는 필수 유지 인력만 근무하도록 한 채 나흘간 파업에 나선 바 있다. 노조는 "김포골드라인의 철도 1㎞당 유지·관리 인력은 같은 무인경전철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직원들이 자신의 전공도 아닌 업무를 수행하는 '통섭형 근무'를 하고 있어 비상 상황 발생 시에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