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검찰청이 가상화폐와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명목으로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다단계 판매와 거래소 시세조작 사기 등을 '가상자산 주요범죄'로 정하고 전국의 일선 검찰청에 첨정 대응할 것을 지시, 근절에 나섰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황병주 검사장)는 1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이하 대검) 청사에서 '서민 다중피해 범죄 대응 전국 일선 검찰청 전담검사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범죄와 불법 사금융 범죄에 대한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27개 검찰청에 지정된 전담 검사 3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검찰이 주력 대응할 '가상자산 5대 범죄 유형'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상화폐·NFT 개발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를 비롯해 부동산 등 실물 투기, 가상화폐를 연계해 노인들을 상대로 한 다단계 사기, 가상화폐를 이용한 허위 사업계획 유포 그리고 가상자산 잔고·시세 조작 등이다. 이밖에도 대검은 악덕 대부업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검찰은 무등록 대부업자가 서민을 상대로 고리 대출을 하거나, 채무자의 신상정
【 청년일보 】국내 금융권의 신용정보 집중기관인 신용정보원의 전 임원진들이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신용정보원은 지난해 3월 신현준 현 원장의 임기가 만료됐으나, 정권 교체 등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후임 원장 인선 작업이 지연돼 왔다. 장기간 동안 인선작업이 지연되면서 ‘관치’ 의혹 등 잡음이 사그러들지 않던 신용정보원은 우여곡절 끝에 약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초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이 내정되면서 지루했던 차기 원장 인선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차기 원장의 내정으로 수개월간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가 안정화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 임원진들도 전면 교체하면서 금융권내 ‘관치(官治)’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 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지난해 12월 초 차기 원장에 단독 추대된 최유삼 전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을 신임 원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최 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을 비롯해 공정시장과장, 금융소비자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거친데 이어 국무총리실 산하 부패예방감시단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최 원장 내정자는
【 청년일보 】차기 보험연구원장에 현 안철경 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 원장은 지난 2007년 보험개발원의 보험연구소를 보험연구원으로 변경해 분리, 독립조직으로 개원한 이래 선임해온 역대 원장들 중 연임에 성공한 첫 기록을 남기게 됐다. 1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소공동 소재 모 호텔에서 차기 원장 후보군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장에는 연임에 도전한 안철경 현 원장을 비롯해 김재현 상명대 교수와 김선정 동국대 교수 등 3명이 후보군에 올라 면접에 응했다. 우선 가장 먼저 면접을 실시한 김선정 동국대 교수는 3명 후보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차기 원장으로써의 역할과 보험산업의 현황, 연구원의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 면접에 나선 안철경 원장은 보험산업의 현황과 보험업계에 직면한 킥스 및 국제회계기준(IFRS17) 확대 시행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연구원의 역할 및 대응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재현 교수는 마지막 면접자로 나섰다. 당초 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은 가나다순(이름의 성)으로 정해지는 만큼 김선정, 김재현, 안철경 원장 순으로 진행될
【 청년일보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를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이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날 가처분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에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불복하고,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는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소속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통보 받은바 있다. 이에 위믹스는 불복, 지난 7일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다음날인 8일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상태다. 업비트 등 이들 거래소들은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간 큰 차이가 난다는 이유를 들어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 하지만 위믹스 측은 유통량에 명확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거래소들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가상자산의 가격이 수요·공급 원칙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유통량은 투자자의 판단에 매우 중요하고, 발행사가 당초 밝힌 계획보다 934억 원에 달하는 위믹스를 추가 유통했다고 판단
【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코로나19의 호재로 지난 2년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노사간 과거 여느때보다도 높은 임금인상율로 임금단체협약을 속속 타결하면서 보험유관기관들 역시 임금인상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내년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고, 심지어 위기론을 내세우며 이들 기관들에 대한 임금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최근 보험개발원과 한국화재보험협회 노동조합 등은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손해보험업계 기획 담당 부서장 회의가 있던 장소를 찾아가 합리적인 인상 방안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선 바 있다. ▲보험업계 '실적' 대박에...보험유관기관장들도 연봉인상 추진했으나 ‘불발’ 1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재보험협회를 비롯한 손해보험협회, 보험연구원 등 보험유기관들은 기관장에 대한 연봉 인상안을 추진했으나, 업계의 반대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 보험유관기관 한 임원은 “각 유관기관별로 회장 및 원장의 임금인상을 검토, 추진했으나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17) 확대 시행 등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이유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의 경우
【 청년일보 】인하대학교 의예과 수리논술 문항에서 오류가 발견돼 모든 수험생들이 만점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인하대에서 실시한 의예과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수리 논술 10점짜리 문항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인하대측은 채점 과정에서 해당 문항에서 제시한 조건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는 해당 문항에 대한 오류 사실을 확정하는 한편 수능과 국가 시험의 사례를 참고해 전 수험응시생들에게 만점 처리해 주기로 정했다. 인하대 의예과 논술 전형에는 총 9명 모집에 6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초 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측은 향후 논술고사 출제 제도와 과정을 재점검하고 문제에 대한 검토작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보험연구원이 지난 4월 원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원장 인선 절차에 나섰으나 금융당국의 요청으로 중단되며, 약 8개월간 지지부진했던 차기 원장 인선 작업이 재개됐다. 특히 수개월간 차기 원장 인선 작업이 중단되면서 금융당국의 인사 개입 의혹이 제기, 재공모 가능성에 내년 연기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으나, 추가 또는 재공모 없이 기존에 진행하던 인선 절차대로 속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기가 만료된 한국화재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이어 보험연구원 역시 차기 원장 인선작업도 올해 안에 매듭을 짓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의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오는 14일 서울 모 호텔에서 차기 원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그 동안 금융당국의 인선작업 중단 요청 이후 재개 여부가 결정 안돼 무기한 연기돼 왔던 차기 보험연구원장 인선 작업을 속개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원추위는 오는 14일 오전 기존에 압축한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공모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으나, 기존의 인선절차를 그대로 유지해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6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를 상대로 운송거부 강요 등 불법 행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일단 조사를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내일 다시 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화물연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건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저지로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 의원이 "현장 진입을 위력으로 막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하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이 "파업 동참 강요, 다른 사업자의 운송 방해 행위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유형에 해당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단체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경쟁을 제한 또는 구성사업자의 사업 활동 등을 방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운송 거부 등 파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들의 운송을 방해하는 등 위법 행위 여
【 청년일보 】자산 1천억원 미안의 소규모 상장기업에 부과하는 회계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규모 상장기업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외부감사법은 내년부터 자산 1천억원 미만의 상장기업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하지만 소규모 자산의 상장기업의 경우 대부분 사업구조가 단순하는 점과 거래 규모가 크게 않다는 점에서 외부감사를 통해 얻는 편익보다는 이행 비용이 과도하다는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자산규모 1천억원 미만의 상장기업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는 현행처럼 유지토록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외부감사의 의무 면제에 따라 회사당 평균 4600만원이 드는 내부회계 고도화 비용과 매년 4000만원 내외로 발생하는 수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 중개전문기업인 유아이비 코리아(이하 UIB Korea)는 28일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과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흥수 UIB Korea 대표와 김인유 학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측간 협약을 통해 향후 보험 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UIB Korea는 향후 학생들에게 인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장학금 등 재정 지원과 함께 기업 임직원의 겸임 교원 추천 및 대학 특강 등을 실시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흥수 UIB Korea 대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IB Korea는 지난 2002년 설립한 보험중개 및 위험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보험중개 컨설팅사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수차례에 걸쳐 매각추진과 불발을 거듭하며 이렇다할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KDB생명이 또 다시 매각작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 금융당국 등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세무당국이 세무조사에 KDB생명의 관할인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닌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조사 인력이 투입되면서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부터 KDB생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당국은 이미 지난달 KDB생명에 대한 사전 예비조사 계획을 통보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KDB생명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역시 KDB생명의 경우 지난 지난 2017년 7월 말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정기세무조사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번 KDB생명의 세무조사에 관할인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닌 수원 소재 중부지방국세청이 조사를 담당하면서 적잖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KDB생명측은 "조사 수행 지방국세청의 선정은
【 청년일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킨텍스 대표가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말 검찰에 구속 된 후 자신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수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킨텍스 대주단은 이 전 대표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지나 3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에 해임처분을 의결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다. 킨텍스의 대한 지도 및 감독업무는 지분을 보유한 이들 기관이 매 3년마다 순환하며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양시가 맡고 있다. 고양시측은 비리 혐의로 품위를 손상한 경우 면직처리가 가능한 지방출자출연법과 임원 상벌 규정을 근거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 중일 때 사직을 제한하는 규정도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킨텍스 대주단은 조만간 후임 대표 인선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