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TJ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에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는 집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등 핑크퐁 동요를 검색하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30분 랜덤 노래방', 아이가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배우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는 기가지니에 '짝꿍'과 '생일 축하'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인 EDGC헬스케어가 미국 뉴욕,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주정부와 솔젠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매 의사를 밝힌 규모는 약 100만명 분량이다. EDGC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자회사 EDGC헬스케어와 관계사 솔젠트 등을 두고 있다. 솔젠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의 수출 등 해외 사업은 EDGC헬스케어가 맡는다. EDGC 관계자는 "절차상 계약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빠른 공급을 위해 이미 물량을 미국으로 선적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참여한 연구팀이 물질을 결정으로 만들 때 순도 높고 크기가 큰 결정으로 빨리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신약 개발이나 첨단 신소재 연구 분야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자연과학부 특훈교수(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그룹리더)가 이끄는 국제공동연구팀은 '이온성 고분자가 포함된 용액'에서 흔들림이 성장하는 결정에 충격을 줘 결정화를 촉진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은 용액 속 물질이 결정화(Crystallization)할 때 외부 충격을 적게 받을수록 큰 결정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는 그런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결정화는 먼저 결정 씨앗(핵)이 만들어지고, 그 씨앗이 점점 성장하면서 진행된다. 큰 결정을 빠르게 얻기 위해서는 성장 중에 큰 결정이 더 크게 뭉쳐지는 '오스트발트 숙성'(Ostwald ripening)이 잘 일어나야 한다. 이때 외부에 충격은 작은 결정을 여러 개 만들기 때문에 큰 결정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연구팀은 이런 통념과 반대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용액 속에서 소용돌이 같은 흐름(
【 청년일보 】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은 자사의 항혈소판제 리넥신을 체내에서 오랫동안 방출되도록 '서방정'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방정'이란 체내에서 서서희 방출되는 정제약을 말한다. 리넥신은 혈액 중의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이번 서방형 제형은 국내 1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3상 허가임상 결과, 기존 제형보다 이상 사례 발현을 43% 줄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안트로젠은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ALLO-ASC-CD'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청에 대한 승인 처리 검토 기한은 30일이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자 등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은 의약품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안트로젠은 이 제품이 염증 반응을 조절해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당초 이 제품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중증 크론병 환자 치료에 쓰고자 개발됐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네트웍스는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상규 대표이사 사장과 이천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이 이사로 연임했다. 박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해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과 주가 안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관 변경과 관련해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기업의 목적으로 분명히 하고, 주식과 사채 등의 전자등록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의 불필요한 조문을 정비했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올해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SK렌터카는 하루 앞서 주총을 열었다. 현몽주 SK렌터카 사장은 "AJ렌터카의 전통과 SK네트웍스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는 신종 코로
【 청년일보 】 윤일중 태광그룹 티시스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10시 5분께 별세했다. 향년 67세. 25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고인은 경남고와 부산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9년 LG상사[001120]에 입사해 2010년 GS리테일[007070] 편의점사업부 대표를 역임했다. 2018년 말 태광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티시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1년 반 동안 재직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이고 발인은 27일 오전 6시40분,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 침체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봉착한 유통업계가 기존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 재편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마트 형태준 부사장은 25일 주주총회에서 "2020년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非)식품 상품은 과감하게 재편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의 '무기'인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발길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또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매장을 재구성하고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운영 효율도 강화할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안성에 19호점을 여는 등 지속해서 성장을 추진해나가는 반면 전문점 사업은 과감한 손질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권 1번 점포 전략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침체한 소비환경에서도 적극적인 외형 확장과 더불어 진출하는 상권마다 압도적인 지역 1번 점으로 거듭
【 청년일보 】 국내 연구진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뇌 속 생체물질을 찾아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 정지혜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세윤 교수 연구팀이 뇌에서 합성되는 화학물질인 '이노시톨 파이로인산'의 신경 활성 조절 기능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시톨 파이로인산은 과일이나 곡물 등을 통해 섭취한 이노시톨이 체내에서 인산화되면서 생겨나는 물질이다. 이노시톨은 반드시 음식으로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이다. 이노시톨 파이로인산이 비만·당뇨·면역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뇌에서의 기능은 밝혀진 게 없다. 연구팀은 이노시톨 파이로인산을 체내에서 합성하는 효소가 제거된 생쥐 모델 실험을 통해 신경전달물질이 비정상적으로 가속화한 것을 확인했다. 뇌 속 신경세포는 시냅스라는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전달하게 되는데, 이노시톨 파이로인산이 결여된 생쥐 모델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을 담는 주머니인 시냅스 소포체가 세포 밖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물질인 '보톡스'(보툴리눔 톡신)처럼 체내에서 신경 활성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을 찾아낸 것이다. 시냅스 소포체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 청년일보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물속에 있는 항생물질을 제거하는 고효율 흡착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항생물질은 본래 전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지만, 수자원에 유출되면 물을 섭취하는 사람과 동물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는 KIST 물 자원 순환연구센터 정경원 선임연구원과 최재원 책임연구원팀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폐(廢)페트병을 활용해 고순도의 유기 리간드를 추출하고, 이 물질을 흡착 소재로 합성했다. 유기 리간드는 금속-유기 구조체(MOF) 합성에 활용되는 물질이다. 그동안 유기 리간드는 비용이 많이 들어 대량 생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연구진은 알칼리 가수 분해 공정을 통해 버려진 페트병에서 테레프탈산 물질을 추출했다. 테레프탈산은 금속-유기 구조체를 만들기 위해 철과 철 사이에서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유기 리간드의 역할을 한다. 이어 연구진은 테레프탈산을 활용해 물속의 항생물질을 제거하는 다공성 탄소복합소재를 개발했고, 탄소복합소재에 철을 기반으로 한 금속-유기 구조체를 덧붙였다. 연구진이 물속에 항생 물질을 넣고 이 흡착 소재에 항생물질이 얼마나 달라붙는지 실험한 결과 약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그룹의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에 체류 중인 신 회장은 전날 화상회의로 소집한 임원진 비상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해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2∼3분기에 미칠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그룹의 경영 계획도 수정할 방침이다. 또 재무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회사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 미래전략연구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으로 국내서 개발한 'DNA 백신' 후보물질이 영장류에 처음으로 투여됐다. 제넥신과 제넨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DNA 백신 'GX-19'를 영장류인 원숭이에 투여하는 실험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넥신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제넨바이오, 바이넥스,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등과 DNA 백신 'GX-19'를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꾸렸다. 영장류 실험은 국내 이종(異種) 장기 이식 기업 제넨바이오가 주도한다. 제넨바이오는 이종 장기에 쓰는 형질전환 동물 개발, 이식기법, 이식 관련 신약 등 전 과정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제넥신은 제넨바이오의 최대 주주다. 영장류 실험은 신약 또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이 높은 실험 결과를 얻기 위해 시행된다. 원숭이는 사람과 유전적으로 유사해 백신의 안전성, 면역원성 효능 등을 평가할 때 주로 쓰인다. 제넥신은 관계자는 "이미 GX-19 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해 동물에 투약할 수 있는 시료를 확보했다"며 "영장류 실험은 GX-19의 안전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투여를 시작해 6월에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