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번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교 개학연기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을 돕는다. 11번가는 24일 낮 12시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학교급식 납품용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꾸러미’ 형태로 6000세트 구성해 시중보다 2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환경 감자와 당근, 고구마, 대추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로 구성한 '채소/과일 패키지'(3.5kg), 친환경 배와 사과, 토마토를 담은 '과일 패키지'(4kg) 등을 내놓는다. 친환경 상추, 아욱, 근대, 시금치, 오이, 대파, 깻잎을 넣은 '채소 패키지'(1.5kg)도 판다. 특히 저장성이 떨어지고 봄철에 주로 생산돼 피해가 큰 10개 품목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창원(감자), 홍성(대파), 태안(시금치), 공주(오이), 논산(토마토), 제주(당근)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모았다. 농식품부와 함께 급식납품용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성사시킨 11번가 신상품기획팀 임혜진 MD는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없어져 많은 농가들이 힘들어한다는 뉴스를 보고 농식품부와 협력해 급식납품 영농조합과 이번 판매를 기획
【 청년일보 】 롯데쇼핑이 해외 온라인 사업을 모두 정리한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재계 2위 살림그룹과 손잡고 2017년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아이롯데닷컴의 지분을 살림그룹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앞서 베트남 현지 이커머스 사업인 롯데닷브이엔 운영을 올해 1월 종료했다. 롯데쇼핑은 2016년 베트남에서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을 시작했지만,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을 중단했다. 대신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근거리 배송 서비스인 '스피드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2023년까지 100개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올해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도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 50개와 백화점 1개를,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14개와 백화점 2개를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와 제보를 받는 홈페이지가 생겼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3일 위원장 인사말,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신고 안내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진 준법 의무 위반 신고와 제보는 우편·이메일·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익명신고시스템을 외부전문 업체에 위탁, 제보자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삼성 계열사 경영진과 이사회는 위원회 요구나 권고의 수용이 어려울 때 사유를 적시해 위원회에 통지해야 하고, 재권고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을 경우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공표된다. 김지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 준법경영의 과거와 미래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며 "화해와 신뢰를 향한 대안을 어떻게든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 준법감시위는 지난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이 부회장이 위원회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채용 전 과정에 비대면(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 필기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화상면접을 도입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채용을 정상화한 데 이어 필기전형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날 실시된 온라인 심층역량검사에는 응시자 300여명이 참여해 3회로 나눠 진행됐다. 응시자가 사전에 고지된 지침에 따라 개인 컴퓨터에서 '화상통화 시스템'에 접속한 후 감독관 안내에 따라 검사를 쳤다. 감독관은 화상으로 지원자들을 지켜봤다. 감독관 1명이 담당하는 응시자는 10명으로 기존 오프라인 필기시험 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온라인 검사가 처음인 만큼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감독관 1명이 담당하는 응시자 수를 줄였다. 회사는 온라인 필기시험을 진행하기 전 수차례 시험을 하고, 당일 응시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베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덕에 언택트 채용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해 동물실험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실험 등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9월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로, 다른 백신보다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대 연구팀이 난치성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제 개발법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이동선 제주대학교 연구팀은 천식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를 이용해 폐암 세포와 폐암 줄기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밝혀낸 연구성과와 관련해 최근 국내 특허(등록번호10-2039298)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폐암은 위암과 대장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으나 췌장암 다음으로 생존율이 낮은 난치성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수요에 비해 막대한 개발비용이 필요하고 임상시험 기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치료제 개발은 활발하지 못한 상태다. 이러한 이유로 이 교수는 이미 시판돼 임상에서 이용 중인 약물로 새로운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재창출' 방법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시클레소니드는 기존의 다른 천식약과 다른 구조적 특성 때문에 천식 치료 효능 이외에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이 약물은 암세포의 세포막에 있는 헤지호그(Hedgehog) 신호전달과 SOX2 유전자 발현을 통제해 폐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규명됐다"고 설명했다. 헤지호그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3일 분기별 보고서를 발표, 상위 5개 업체 중 삼성전자의 AP 시장 전체 점유율이 2018년 11.8%에서 2019년 14.1%로 상승해 기존 3위 업체 애플을 제쳤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AP 시장 전체 점유율도 2018년 9.2%에서 2019년 11.7%로 올라 상승했다. 삼성과 화웨이를 제외하고 퀄컴과 미디어텍, 애플 등 업체의 AP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다만 퀄컴은 2019년도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33.4%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퀄컴의 시장 점유율은 30%가 넘었다. AP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미디어텍은 중동·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삼성은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그 외 지역에서도 전년 대비 시장 점유율이 올랐다. 반면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는
【 청년일보 】 SK텔레콤과 KT, SK브로드밴드 등 이동통신업계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NCSI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 인지 품질, 종합 만족,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 만족의 정도를 계량화한 지표다. SK텔레콤은 NCSI 조사가 처음 시행된 1998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선정됐다. KT는 인터넷(IP)TV,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는 KT와 공동으로 인터넷(IP)TV와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편의점 업계가 임대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께해달라고 부탁했다. 전편협은 성명에서 "정부의 내수 부양 긴급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다. 편의점 본사의 현실적인 상생안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편의점주협의회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각종 지원대책에서 편의점은 소외돼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미 소상공인 지원 대출을 받은 경우가 많아 정부 지원 대출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대출 조건 완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출을 받은 편의점에는 기존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거나 대출 한도를 증액해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은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 매출이 첫해인 2016년 대비 지난해 50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유망한 신진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영은 상·하반기 각각 상품전을 여는 등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실리콘 소재 클렌징 기기와 헤어 브러시 등 잡화를 주로 파는 브랜드 '위글위글'은 '즐거운 동행' 마케팅 지원 활동으로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0% 증가하기도 했다고 CJ올리브영은 소개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입점한 상품은 2016년 대비 지난해 5배 늘었다"면서 "즐거운 동행' 상품을 포함해 전체 취급 상품의 80%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상품인 만큼 상생을 지속하며 'K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0.74㎜ 두께의 곤충 눈 구조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개발한 '제노스 페키'(Xenos peckii)라는 곤충의 눈을 모사해 만든 카메라의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제노스 페키는 말벌에 기생하는 곤충으로, 수백 또는 수천 개의 빛 감각기(낱눈) 각각에 개별 영상이 맺히는 독특한 겹눈을 갖고 있어 넓은 광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카메라 두께를 기존 2㎜에서 10원 짜리 동전의 절반 정도 두께(0.74㎜)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곡면으로 된 구조도 평면화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광 차단 구조를 매우 얇게 제작해 렌즈들끼리 빛이 겹쳐 영상이 중첩되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정기훈 교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초소형 모바일 기기, 군사용 드론, 내시경 등 인체 삽입형 의료영상 기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빛 : 과학과 응용' 지난달 27일 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내달 19일까지 롯데 프리미엄몰에서 '당신의 잃어버린 봄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 기간 프리미엄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에게 플라워 박스를 증정한다. 고객들이 외출 자제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화사한 꽃다발을 선물로 선정했다.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는 플라워 박스를 사은품으로 받고 이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엘포인트 3천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 프리미엄몰 내 '라이브샵' 코너에서는 백화점 진열 상품을 모델들이 직접 착용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60여개 브랜드 상품은 3D 이미지로 촬영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360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