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법원에서 제작·판매를 금지한 방탄소년단(BTS) 관련 잡지가 아마존 등에서 계속 팔리더라도 제작업체가 유통한 게 아니라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 유정훈 판사는 A사가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받아들였다. A사는 BTS 관련 잡지나 DVD, 상품 등을 제작·판매하다가 2018년 8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A사는 관련 제품들의 제작·판매 등을 금지하라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아들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후 A사가 화해 권고 결정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했다며 위반한 기간을 따져 하루 3천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간접강제 신청을 내 지난해 5월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A사가 지난해 5월 잡지 등을 6일간 유통했다고 주장하며 강제 집행을 위한 집행문 부여를 법원에 신청했고, 하루 3천만원씩 총 1억8천만원의 범위에서 이를 허가받았다. 하지만 A사는 법원의 간접강제 결정 후 잡지를 제작·판매한 적이 없다며 집행문 부여를 취소
【 청년일보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선정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조기'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LG전자의 건조기를 전기식·가스식 부문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조기 브랜드(Most reliable clothes dryer brands)로 선정했다. 이번 신뢰성 평가는 2009∼2019년 사이 구매된 건조기 8만9천여대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오래 가는 건조기를 찾는다면 이 리스트를 확인해야 한다"며 "LG 건조기는 14개 가스식 건조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excellent)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 건조기는 같은 조사에서 모두 '중간'(midrange) 평가를 받았다. 콤팩트 건조기 부문에서는 LG전자가 '우수'(very good), 삼성전자가 '중간'이었다. 한편,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 건조기 종합 평가에서도 전기식 건조기 부문 1∼6위, 가스식 건조기 부문 1∼10위를 석권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들이 급락하고 있는 주가를 방어하고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롯데지주는 20일 신 회장이 지주 주식 4만7천4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작년 연봉의 절반 정도인 10억여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11.67%로 늘었다. 황각규 부회장도 장내 지주 주식 300주를 매입했다. 롯데지주는 2018년 발행 주식의 10%를 소각하고 반기 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하자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 29명은 이날 급여의 10% 이상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롯데지주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2만35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7년 롯데 지주 출범후 첫 거래일인 10월 30일 종가가 7만400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3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T커머스 쇼핑업체 SK스토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제품 판매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SK스토아는 23일부터 2주간 TV 방송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포항농협과 경주안강농협, 코어피엔씨, 더동쪽바다가는길, 농업회사법인 감동, 그린벨트의 친구들, 의성농산영농조합법인 등 9개사 100여개 상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경북 사과와 안동 간고등어, 포항 과메기, 흑마늘 진액, 반건시 등이다. 유제광 SK스토아 SV팀장은 "작은 노력이지만 해당 지역 중소·사회적 기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채용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역대 최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채용 공고를 내고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특정 조직에 한해 수시 경력채용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이와 달리 부문 전체 조직에 걸쳐 경력사원을 채용하게 된 만큼 선발 인원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3개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TSP총괄, 종합기술원 등이며 올해 신설된 스마트 공장 구축 조직 DIT(데이터&IT)센터도 포함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4월 3일까지로 근무 지역은 화성, 기흥, 평택, 온양, 천안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은 현재까지도 확정되지 못한 상황이며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올해 완만한 수요 회복이 전망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영향을 받으며 시황 개선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며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효율화를 극대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차세대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고도화된 품질관리와 자산 효율성 극대화로 기업 체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 중인 이천 M16 공장 건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총장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고, 참석자도 예년보다 줄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석희 CEO 사내이사 선임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사외이사 2명 선임 안건 등이 가결됐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그룹 권영수 부회장이 LG화학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까지 맡을 예정이다.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는 않지만 등기이사로서 이사회 의결권을 갖는다. 권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도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와 ㈜LG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선임으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LG화학에 복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권 이사는 LG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CEO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최고경영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뛰어난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어 LG화학 의장까지 4개 계열사 의장을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에 이어 LG그룹 '2인자'인 권 부회장이 4개 핵심 계열사들을 직접 챙겨 '구광모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은 또한
【 청년일보 】 LG전자는 20일 더 가볍고 편리해진 무선청소기 신제품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100g 이상 줄어든 2.57kg이다. 흡입구의 두께는 약 55mm로 얇아져 가구 밑 틈새와 같은 좁은 공간의 청소가 편해졌다. 신제품은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내부의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주는 간편 비움 시스템을 적용해 먼지통을 비울 때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를 청소할 시기와 흡입구의 막힘 여부 등을 보여준다. 이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스마트진단 기능을 사용해 청소기의 고장 원인과 해결 방법도 알 수 있다. 기존 제품인 'LG 코드제로 A9'의 장점인 물걸레 전용 흡입구와 '자동 물 공급 시스템',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 등은 그대로 살렸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출고가는 액세서리 구성과 색상에 따라 90만∼139만원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21일부터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자연증발시설 방사성물질 방출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시설에서 발생한 극저준위 방사성 물질 방출 사고는 운영 미숙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지난 30년 동안 자연증발시설에서 지속해서 방사성 폐기물이 방출됐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원안위는 자연증발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된 근본 원인은 이 시설의 배수시설이 당초 과기정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설계와 다르게 설치·운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연증발시설은 연구원에서 나온 극저준위(리터당 185베크렐 이하) 방사성 액체 폐기물을 저장한 뒤 자연 증발시키는 건물이다. CCTV 영상과 재현실험 등을 통해 방출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26일 필터를 교체한 뒤 밸브를 과도하게 개방한 상태에서 미숙한 운전으로 2층 집수로에서 넘침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외부에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 폐기물은 약 510ℓ다. 특히 원안위는 지난해 방사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은 특허받은 유산균을 넣은 '비비고 우리아이 한입 김치'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사과와 배를 갈아 넣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맛을 냈고, 한입 크기로 썰어 어린이가 먹기 쉽게 했다"고 소개했다. 또 배추 등 재료 고유의 자연스러운 맛을 살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곱게 간 고춧가루를 사용해 자극적인 매운맛을 줄였고, 김치로부터 추출해 특허를 받은 식물성 유산균을 사용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U+5G 갤러리'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올해의 광고상' 통합미디어캠페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U+5G 갤러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LG유플러스가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서 운영한 5G 기반 문화예술 공간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LG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LG헬로비전과 함께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감으로써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2019년 영업수익 12조 3,819억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