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약 1나노미터(nm) 미세입자를 TV 패널에 적용해 색 표현력을 높인 '나노셀 TV' 2020년형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형 'LG 나노셀 AI ThinQ'(모델명 86·75·65Nano93)가 최근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 출시된다. 나노셀은 10억분의 1 미터(m)인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TV 패널에 적용한 기술이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위에 덧입힌 미세 입자들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나노셀 기술은 기존 LCD TV와 달리 다른 색의 파장을 흡수해서 순색(純色·pure color) 표현력을 높인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LG 나노셀 TV' 브랜드를 2017년부터 사용해왔고, 올해는 국내에도 확대 적용해 국내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주요 모델은 3세대 인공지능 처리장치(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원복 영상의 화질과 소리를 스스로 분석한 후 최적화한다. 사용자는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으로 TV와 연동된 집안 가전 상태를 확인·제어할 수 있다. 인공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150억원 규모의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상생 펀드'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 경영자가 CJ제일제당 추천을 받아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라며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 경영자 자녀 1인당 학자금을 지원하는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도 진행한다. 이는 업계 첫 사례다. 한 학기당 100만원씩 연간 총 20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신청을 받아 62개 대리점에 총 6천70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1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들과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은 역대 처음으로 회사와 무관한 외부 장소에서 열렸으며 전자투표제도 처음 시행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총회장 안팎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다만, 액면분할 후 처음 열렸던 지난해 주총에서 입장부터 혼잡을 빚은 것과 달리 참석 주주가 대폭 줄어 별다른 혼란 없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 등 디바이스솔루션(DS)과 소비자가전(CE)·IT·모바일(IM) 부문 등 사업별 영업 보고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이 논의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중시 경영으로 회사 주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44% 상승했다"며 "기업가치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계획과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생산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25
【 청년일보 】 롯데푸드㈜(대표이사: 조경수 )는 딸기 시럽 대신 초콜릿 무스를 채운 『돼지바 블랙』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표면의 크런치도 검은색 초콜릿 비스킷만 사용해 겉과 속이 모두 검은 아이스크림이다. 오리지널 돼지바의 크런치가 땅콩과 초콜릿 2종으로 갈색, 검정이 섞여있는데 비해 초콜릿 맛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진한 초콜릿 맛이 강조된 만큼 밀크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기존 돼지바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오리지널 빨간 패키지를 진한 초콜릿색으로 바꿔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돼지 캐릭터도 나비넥타이와 연미복 색을 바꿔 재미를 줬다. 정식 출시에 앞서 롯데푸드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제주도 흑돼지를 연상시키는 돼지바 블랙(흑돼지바)을 선공개 했고,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이전에도 SNS 채널을 통해 돼지바 카츠샌드, 떠먹는 돼지바 등을 게시하다가 실제로 돼지콘을 출시해 히트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돼지바가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으면서 검정과 갈색 크런치와 딸기 시럽이 조화를 이루는 각종 음식에는 어김없이 돼지바라는 이름이 붙는다. 실제 크런치와 딸기
【 청년일보 】 편의점 CU의 심야 시간대 매출이 3월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주택가 매장의 밤 11시∼새벽 2시 시간대의 매출이 전년보다 5.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냉장 안주는 19.2%, 즉석조리식품은 10.1%, 맥주는 19.6%, 와인은 19.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야 시간 편의점에서 야식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재택근무를 하거나, 외출 기피로 집에서 지내다가 밤에 야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풀이다. CU는 이런 경향을 고려해 매콤치즈콘닭과 반반새우치킨강정 등 안주형 도시락을 출시한다. 또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8가지 반찬을 담은 '강력추천 8찬 정식'과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의 레시피가 담긴 '요리비책 돼지고기 덮밥' 등 백반 도시락도 선보인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상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해 카드사가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을 내놓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매달 1∼3일 온라인 제휴사와 함께 '신한데이'를 진행한다. 이달 1∼3일에는 11번가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1% 할인 쿠폰을, 위메프에서는 카테고리별로 최대 12%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했다. 삼성카드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에 집중했다. 이달 31일까지 '왓챠플레이'의 정기이용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0% 캐시백을, '웨이브'에서는 2회차와 3회차 결제 금액에 대해서 각 3천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유료 멤버십에 처음으로 가입하면 3천원 캐시백을 해준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쿠팡에서 자사 카드로 애플, 삼성전자 등의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 특정 제품을 구매하면 10% 내외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위메프에서는 25일까지 PC아카데미, 베이비위크, 위메프투어, 해외직구, 감염제로 등 5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구매하면 3∼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달에 11번가, 더현대닷컴, 롯데닷컴,
【 청년일보 】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보조개 사과' 4kg 한 상자를 9천98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로도 불리는 보조개 사과는 태풍이나 우박 피해 등으로 흠집이나 반점이 있지만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과다. 판매 물량은 평소 이마트의 일주일 사과 행사 물량인 150t 대비 2.6배 많은 약 400t이다. 이마트는 당도 13브릭스 이상 고당도 사과를 선별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사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조개 사과의 상품성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53만5천t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이른 추석과 태풍 등으로 홍로 품종 사과 수확이 지연됐고 추석 이후 부사(후지) 품종 사과 수확까지 겹치면서 저장 사과 물량은 지난해보다 8%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과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 기준으로 지난달 사과 중품 10kg 평균 가격은 3만483원으
【 청년일보 】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서초점과 잠실점 등 수도권 20개 점포에서 1++(9) 등급 한우 등심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1++(9) 등급은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 정도만 나올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으로,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서만 주로 맛볼 수 있었다. 롯데마트는 상품기획자가 직접 구매하고 검수하는 직경매를 통해 1++(9) 등급 한우를 준비했고,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00g당 1만7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또 9개 점포에서 350일 이상 곡물을 먹여 기른 호주산 와규를 판매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달고나 커피’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스틱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달고나 커피’ 만들기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에서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놀이 문화로 떠올랐다.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정일우가 마카오 식당에서 종업원이 잔에 커피가루와 설탕, 물을 넣고 400번쯤 저은 메뉴를 보고 ‘달고나 같다’고 얘기한 것이 달고나 커피의 유래다. 방송 이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도 달고나 커피를 실제로 만드는 영상 콘텐츠가 연이어 올라오며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스틱 커피, 설탕을 1:1의 비율로 넣은 후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꾸덕한 커피크림이 완성될 때까지 충분히 휘저으면 된다. 이때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는 스틱 커피를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개성 있는 스틱 커피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업계에서는 스페셜티 블렌드를 스틱으로 구현한 제품부터 단일 원산지 제품까지 다양한 스틱 커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 커피 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전문 큐그레이
【 청년일보 】 ‘커머스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가 20세기 말 추억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 뷰티, 도서, 음반, 식품 등 총 100여종의 상품을 모은 ‘온라인 탑골마켓’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온라인 탑골공원’이 인기를 얻으면서 과거의 것을 새롭게 재소비하는 ‘뉴트로(New+Retro)’ 유행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재밌는 쇼핑 콘텐츠로 기분 전환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세기말 감성’ 상품들을 마련했다. 온라인 탑골공원은 ‘SBS KPOP CLASSIC’이 1990~2000년대 음악방송을 실시간 스트리밍해주는 유튜브 채널 이다. 이 기획전에는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화장품에 접목한 ‘스와니코코 곰표 밀가루 쿠션 팩트’, 그 시절 마성의 레시피 ‘둘둘셋’(커피 둘, 프림 둘, 설탕 셋)맛을 재현한 ‘동원 다방커피’, 추억의 달고나 맛을 느낄 수 있는 ‘쟈뎅 달고나라떼’(30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탑골싱어’로 재각광 받고 있는 인기 셀럽들의 테마 상품도 한자리에 마련했다.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을 비롯해 ‘와’ 아이스크림 등 탑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 3곳에 총 4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티웨이항공에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무담보로 승인했다. 에어서울, 에어부산은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원, 140억원을 금융 지원받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LCC에 산은의 대출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 3천억원 내에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다른 LCC의 자금 지원 요청도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금융 부문 대응 방안에 따라 지난 13일 기준 신규 운영자금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금융 등 모두 3천264억원을 지원했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은 또 설비투자붐업 프로그램,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 등 저금리 상품을 활용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34.2% 늘어난 10조6천억원의 자금을 기업에 공급했다. 산은은 4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천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특별 온렌딩(중개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지원)'을
【 청년일보 】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부영그룹 송도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17일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는 올해 2월 28일 종료 예정이던 부영그룹의 송도 도시개발사업 시행기한을 올해 12월 30일까지 연장했다. 평화복지연대는 이에 대해 "부영그룹은 앞서 인천시가 사업기한을 다섯 번이나 연장해 줬지만, 테마파크 조성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평화복지연대는 "이에 따라 실시계획 인가 자체가 효력을 잃었는데도 사업기한을 연장한 것은 위법이자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후에도 사업 기간이 2차례나 연장됐다며, 박 시장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2015년 옛 송도유원지 인근 25개 필지 92만6천㎡ 땅을 3천150억원에 매입한 뒤 테마파크와 아파트 건설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이 중 테마파크 사업은 부영그룹이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필수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해 2018년 4월 실시계획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부영그룹은 그러나 "시가 테마파크사업 요건을 강화하며 신청서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