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구개발(R&D) 수행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1천400억원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1.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천한다. 대출 신청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생명 기본물질인 DNA를 활용해 리튬이온전지 양극 소재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KIST 에너지저장연구단 정경윤 단장, 장원영 박사, UNIST 이상영 교수 연구팀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를 활용해 리튬이온전지 양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 과잉 양극 소재'(OLO)의 표면을 안정화해 성능을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각종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 등 전원으로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는 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해 저장됐다가 사용할 때 양극에서 리튬이온이 방출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리튬이온전지의 충전용량을 높이려면 양극의 리튬 이온 저장성능을 높여야 한다. 그 방안으로 최근 에너지 저장용량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리튬 과잉 양극 소재(OLO)가 양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OLO소재는 충·방전 반복하는 과정에서 리튬이 있는 양극 표면의 금속층이 붕괴하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DNA를 구성하는 염기의 인산기(phosphate) 부분을 이용해 OLO의 표면 구조를 안정화해 금속층 표면 붕괴 문
【 청년일보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한 번 충전해 오래 달리는 장거리용 전기자동차에 적합하도록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남순·곽상규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고리형 아미노 실레인(Amino Silane) 계열 첨가제'를 추가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전해액의 0.5% 수준 첨가제만 더해도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이 전극(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충·방전한다. 이때 전해액은 리튬 이온이 지나다니는 통로면서, 그 자체가 전극 표면과 반응해 보호막도 만든다. 따라서 고용량 배터리용으로 전극 물질을 바꾸면 전해액 시스템도 달라져야 한다. 고용량 양극으로는 '니켈 리치(Nickel Rich·니켈 함량이 60% 이상) 소재'가 주목받는데, 이 물질은 반응성이 커서 전극 표면에서 기존 전해액을 쉽게 분해한다. 또 전해액 구성 성분인 리튬염이 수분과 반응하고, 이때 나온 물질은 전극 보호막을 파괴하며 전이금속(전지 용량 결정)을 밖으로 꺼내 배터리 성능을 낮춘다. 최남순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존 전
【 청년일보 】 암젠 재단(Amgen Foundation)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FAS(Faculty of Arts and Sciences’)는 개인 맞춤형 설명, 가상 연구실 체험, 그리고 과학계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과학 교육 플랫폼 ‘랩 엑스체인지(LabXchange™)’를 전세계에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랩 엑스체인지(LabXchange™)’는 암젠 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과학적 탐구 과정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협업을 도모해 현실 문제 해결에 도달하기 위한 온라인 과학 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팀 기반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는 목표로 설계되었다. 이 플랫폼은 자체 개발된 가상 연구실 실험 기능과 함께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협력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과학적 탐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유전적 결함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등 분자세포생물학의 핵심 기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활용해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학생들은 랩 엑스체인지를 통해
【 청년일보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회원사들이 함께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가 17일부터 영문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공간정보통신·가온아이·와이즈넛·이스트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 모여 만든 이 지도는 이달 9일 처음 나와 1억 뷰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영문지도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새로 만들었다.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회원사들이 합심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며 다른 산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 정통 포카챠’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그릴드 치킨 포카챠'를 출시했다. ‘그릴드 치킨 포카챠’는 올리브 오일을 넣어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포카치아 위에 특제소스로 마리네이드(marinade,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소스로 재워두는 것)한 그릴드 치킨과 체다, 모짜렐라, 고다, 스위스 등 4가지 치즈를 얹어 구워낸 제품이다. 포카치아(focaccia)는 이탈리아 북서부 제노바 지역에서 만들어진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의 정통 빵으로 이탈리아인들이 즐겨먹는 슬로우 푸드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구워내기 때문에 피자보다 식감이 더 부드럽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전통 방식 소시지 ‘살시챠(salsiccia)’와 페페로니를 가득 넣어 특유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살시챠 포카챠’모짜렐라와 자연치즈와 오븐에 구운 드라이 토마토, 생(生)바질 등을 토핑으로 올려 풍미를 더한 ‘모짜렐라 포카챠’, 그리고,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불고기를 풍성하게 올린 ‘바싹 불고기 포카챠’ 등이 있다. ‘이탈리아 정통 포카챠’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더 낮은 금리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각 금융지주에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전날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주에 이렇게 전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28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등 금융지원 특별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여기서 더 나아가 병목현상이 나타난 소상공인 저리 자금 대출 수요 일부를 시중은행이 흡수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리 자금 대출에 따른 은행권 부담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시중은행의 업무 위탁이 잘 이뤄져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의 심사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3개월까지 길어진 보증부 대출의 심사 속도를 줄이고자 이달 13일 은행에 위탁하는 업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특히 음식·도소매·숙박 등 매출이 급감한 내수 서비스업종 영세 소상공인이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메모리(저장장치) 제품인 '512GB(기가바이트)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3.1'을 본격 양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토리지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속도인 연속 쓰기 속도가 초당 1천200MB로 기존 '3.0' 제품 대비 약 3배 빠르다는 게 특징이다. '512GB eUFS 3.1'을 탑재하면 스마트폰에 5GB 영화 1편을 약 4초 만에 저장할 수 있고, 100GB 데이터를 새 스마트폰으로 옮길 때도 1분30초면 충분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ATA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한 PC보다 2배 이상, UHS-I 마이크로SD 카드보다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다.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는 초당 2천100MB로 기존과 같고 임의 읽기·쓰기 속도(스토리지 메모리와 기기 간 초당 데이터 입출력 횟수)는 기존보다 빨라졌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철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데이터를 저장할 때 느꼈던 답답함을 말끔하게 해결했다"며 "올해 모바일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TV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운드바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6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운드바 점유율은 지난해 21.8%(금액 기준), 16.5%(수량 기준)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퓨처소스가 사운드바 품목의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이며, 지난해 매출 기준 점유율 2위인 소니와 약 8%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878만대를 기록했고, 2022년 2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Q시리즈' 사운드바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HW-Q90R'과 'HW-Q80R' 모델은 AV포럼(AVForums), 트러스티드리뷰(TrustedReviews), 테크레이더(TechRadar), 포켓린트(Pocket-Lint), HD구루(HD Guru) 등 전문 리뷰 매체에서 2019년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TV와 시너지를 통해 오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
【 청년일보 】 LG CNS는 마케팅 솔루션 'B.E.A.T'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의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B.E.A.T'는 고객·방문객·임직원 등에게 최적의 브리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마케팅 솔루션이다. 청중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공간과 동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 발표자가 편리하게 모든 환경을 제어 할 수 있는 브리핑 컨트롤러, 청중의 이해를 돕는 IT 신기술 등으로 이뤄졌다. 가령, 이 솔루션이 적용된 마곡 본사 1층 데모써클룸은 원형 방에 26m 너비의 152도 스크린을 장착해 청중이 마치 화면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전략기획팀 유지연 책임은 "기술이 아날로그적인 사람의 감성, 행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한 것이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해외 연기금이 국내 주요 기업의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정보광장(vip.cgs.or.kr)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캐나다연금(CPPIB),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 플로리다연금(SBAFlorida) 등 해외 연기금이 의결권 행사 사전 공시를 통해 반대 의결권 행사를 예고한 기업은 총 130여개사에 달했다. 해외 연기금은 주로 삼성과 현대차 등 대기업 계열사의 이사회 구성에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오는 18일 주총을 여는 현대모비스와 관련해 해외 연기금 6곳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 의견을 밝혔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각 연기금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내용을 취합해 의결권정보광장에 올리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외국 기관투자자 6곳 모두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이다. 해외 연기금 중 BCI는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아서라고 이유를 밝혔고 OTTP는 이사회의 여성
【 청년일보 】 티몬은 신규 창업자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소개 페이지 제작을 대행해주는 '타임 에이전시'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타임 에이전시 사업은 온라인에서 각 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돋보이도록 상세 페이지 제작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소규모 신생 기업들이 자체 콘텐츠 기획·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나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고도 최소 비용으로 맞춤 제작을 의뢰할 수 있다는 게 타임 에이전시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티몬은 소개했다. 티몬은 그동안 티몬에 입점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해왔지만 이번에 입점하지 않았더라도 자체 몰이나 다른 곳에서 쓸 상품 소개 페이지 제작을 원하는 사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콘텐츠 상세 페이지 제작 비용은 11만원부터 시작하며 제작된 콘텐츠는 온라인 사업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티몬은 "2010년부터 10년 동안 약 5만건 이상 기업의 콘텐츠와 상세페이지를 기획, 제작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 같은 전문 역량을 자체 상품 페이지 제작이 어려운 신규 창업자나 소규모 사업자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