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17일부터 '드라이브-픽'(차량이동형 쇼핑)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드라이브-픽 서비스가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드라이브-픽 서비스는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해 이용이 가능하다. 앱에서 '본인의 지점'을 광주점으로 선택하고 쇼핑 정보에서 원하는 상품을 결제하면 고객이 미리 지정한 시간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1층 발렛파킹(주차 대행 서비스) 라운지에서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도 바로 구매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드라이브-픽을 통해 쇼핑할 수 있는 상품을 사이즈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구매 가능한 잡화, 생활, 가공 용품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광주점은 '집콕족'(집에만 주로 머무르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 앱으로 편리하게 베이커리, 제철 과일, 간편식 등을 주문하면 당일 집으로 배송해주는 '식품 딜리버리 서비스' 도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유정 롯데백화점 광주점 온라인 담당은 "코로나19 때문에 백화점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 청년일보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이 모두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판매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미국에서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미국에서 도매가격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등에서 쌓아온 허쥬마의 처방 실적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으로 허쥬마는 유럽에서 지난해 3분기 18%, 일본에서 올해 1월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허쥬마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대만 아프리노이아(APRINOIA)와 위탁개발(CD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노이아는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 진단을 위한 의료용 장비와 치료제를 개발 중인 대만의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노이아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임상 및 임상용 물질 생산도 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노이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중화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20여개 이상의 중화권 고객사와 추가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갖춘 개발·생산역량으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총 48건의 CDO 프로젝트를 수행해 임상시험 승인신청,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지원 등 바이오벤처들의 의약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올해 괴산 고추·김장축제 홍보 활동과 괴산군 우수 농·특산물을 이용한 편의점 상품 개발 및 판매, 축제·관광산업 진흥에 필요한 여러 사항 등에서 힘을 모을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대규모 판매처와 지역 축제 홍보 플랫폼 역할을, 괴산군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BGF리테일은 또 괴산군 농지에 우리 쌀의 우수함을 알리는 팜아트(Farm-art) 작업을 한다. 팜아트는 논에 색깔을 입힌 벼를 심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으로, 괴산군 문광면 농지 5천481㎡에 조성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가스는 프랑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메트론(Metron SAS)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기반의 에너지효율화서비스 사업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사업장에서 생성되고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링을 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은 사업장의 에너지사용 현황을 보여주거나 사전에 설정된 분석모델로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서비스는 최적의 제어 포인트를 수시로 제안한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구축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SK가스는 2018년부터 국내 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메트론 솔루션 시범사업을 진행,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발굴하고 상용화를 추진해 SK가스 고유의 종합에너지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론은 에너지 데이터분석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7개국에 지사를 두고 22개국 100개 이상의 공
【 청년일보 】 한국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잔뜩 찌푸린 한국 수출에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급 차질을 빚었던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의 조달도 점차 풀림에 따라 국내 자동차 공장의 가동률 역시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 1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이달 1∼10일 중국에 대한 하루평균 수출은 전월 같은 기간의 3억6천100만달러보다 20.8% 증가한 4억3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1∼10일 4억7천500만달러보다는 8.2% 줄었지만, 그래도 빠르게 개선되는 모양새다. 주간 대중 일평균 수출은 1월 넷째 주 5억3천만달러까지 늘었다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2월 첫째 주 3억4천800만달러로 감소한 바 있다. 그렇지만 둘째 주 3억7천600만달러, 셋째 주 3억9천900만달러, 넷째 주 4억6천400만달러 등 2월 중순부터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 첫째 주 하루평균 대중 수출액은 4억3천800만달러로 월말 효과가 발생했던 전주보다는 다소 감소했어도 4억달러대를 유지했다. 수출당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간편대용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과 개학 연기 등으로 모든 식구가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면서 집밥에 간편식, 배달음식을 동원해도 커지는 끼니 고민에 한 끼 정도는 조리가 필요 없는 가벼운 식사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등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브랜드의 간편대용식은 2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전월보다 37% 급증했다. 오리온의 '닥터유 단백질 바' 판매량도 2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21% 증가했다. 마켓오 네이처 제품은 국산 농산물을 원물 그대로 구워 영양소가 풍부하고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닥터유 단백질 바는 렌틸콩과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를 넣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가 맛과 영양, 간편함을 갖춘 한 끼 식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스낵킹(snacking, 간단한 식사) 문화 확산과 함께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딱 맞는 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실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덴마크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 협업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로 스마트폰 갤럭시 S20 플러스의 케이스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액세서리인 스트랩을 제작했다. 이번 협업은 세계적 추세인 '업사이클링(upcycling)'과도 맞닿아 있다. 수명이 끝난 자원을 활용해 물건을 만들고 그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처럼 재활용 소재로 플래그십 휴대전화의 케이스를 제작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이다. 갤럭시 S20+의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폐플라스틱병을 녹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가공해 작은 칩 형태로 만들고, 이를 실로 만든 뒤 여러 가지 색상을 입힌다. 이후 염색한 실을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 섬유로 만든다. 500㎖ 용량 플라스틱병 1개로 갤럭시 S20+ 케이스 2개를 만들 수 있다. 또 재활용 실 제조 과정은 기존 공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소비가 낮아 원유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케이스 중 크바드라트와 협업해 만든 '삼성 글로
【 청년일보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십자 모양처럼 직각으로 교차하거나 일렬로 정렬시키는 '절연 블록 전기 방사법'으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C는 쿠웨이트의 국영 석유기업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와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를 만드는 등의 비즈니스 모델 1단계 혁신을 마무리하고 모빌리티·반도체 중심으로 2단계 혁신을 가속한다고 16일 밝혔다. SKC는 지난해 8월 쿠웨이트 PIC와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하고, 지난달 초 화학사업을 분사하며 차입금 3천억원을 이전했다. 10일 합작사의 지분 49%에 해당하는 4억6천460만달러(약 5천650억원)를 수령했다. 합작사 사명은 세계적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프로필렌글리콜(PG) 제조사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SK 피아이씨글로벌'(SK picglobal)으로 정했다. 합작사 기업 가치는 11억9천500만달러(약 1조4천500억원)에 달하며, PO 생산량 100만t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SKC는 2008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각사의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업을 현물 출자해 만든 합작사인 SKC코오롱PI 지분 매각도 지난 6일자로 마무리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 54.07%를 글랜우드 프라이빗 에쿼티(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 ㈜코리아PI홀딩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재계 리더들의 현장 경영이 제약을 받고 있다. 대서양 항로가 중단되고 유럽이 멈춰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최근 두 달 간 해외 출장이 전무한 상황이다. 대외 여건이 악화할수록 최고경영진이 현장을 찾고, 해외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코로나19에 옴짝달싹 못 하고 있다. 그룹 총수들은 핵심 의사결정을 책임진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월 말 설 연휴를 이용해 중남미를 방문한 것을 마지막으로 두 달째 국내에만 머물고 있다. 이 부회장은 외국 정부 최고위층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인공지능(AI) 분야 석학 등과 꾸준히 교류하는 등 1년의 3분의 1을 해외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전 세계가 이동을 제한하고 있어 해외 파트너들과 만나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주어지지
【 청년일보 】 파리바게뜨가 진한 초콜릿과 상큼한 살구잼의 조화가 일품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정통 케이크, '자허토르테(Sachertort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자허토르테’는 진한 쇼콜라 스폰지 케이크에 가나슈와 살구잼을 넣고 케이크 전체를 초콜릿으로 도포한 케이크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는 매년 12월 5일을 ‘자허토르테의 날’로 지정할 정도로 사랑받는 국민 디저트로 오스트리아 스타일로 부드러운 생크림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유럽 현지에서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현지 여행을 가면 즐길 수 있었던 오스트리아 정통 디저트 케이크를 이제 집 앞에서도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본고장의 맛을 담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