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시장 일각에선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 결과가 나오는 오는 18일을 전후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임시 금통위에선 0.50%포인트 이상의 '빗 컷'이 이뤄졌지만 외국인 주식자금이 대거 유출하는 상황과 통화정책 여력을 고려할 때 이번에는 0.25%포인트를 넘어서는 인하 폭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한은은 1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통원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고 실물경제 충격이 커질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면서 금통위 내부에서도 긴급 위기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감추지 않은 것이다. 아직 금통위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논의가 진행 중인 사실을 공지한 것만으로도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시장의 관심은 개최 사실 자체보다는 그 시기와 금리인하 폭에 두고 있다. 다가오는
【 청년일보 】 경제수장들이 주식시장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에 이어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불안심리에 기민하게 대응해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하는 한편, 외화유동성 점검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금융부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비상경제시국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재정·통화·금융당국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9·11 테러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매매 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된 13일 기관 투자자가 개인과 함께 증시의 '소방수'로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천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한때 3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기관은 오후 들어 완전히 '사자'로 돌아선 상태다. 특히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2천7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이로써 연기금은 지난 2일 이후 이날 장중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 역시 3천8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이에 따라 지수도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8% 넘게 내리면서 1,680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같은 시각 전거래일보다 71.60포인트(3.90%) 내린 1,762.73을 가리켰다. 그러나 외국인은 8천523억원을 순매도해 장중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NHN은 자사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의 3월 첫째 주 화상회의 접속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월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업무 관리 및 협업 서비스인 프로젝트·메신저·메일 사용량은 일평균 기준 30% 증가했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3개월 무상지원을 결정한 지난달 27일 이후 하루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약 4배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신규 가입자는 중소기업이 90%를 차지했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고객사별 프로젝트나 메신저 등의 접속 트래픽은 평소와 동일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한 것을 볼 때 재택근무에도 차질없이 업무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줄고 개학 연기로 급식 납품 물량까지 줄어든 사과 농가를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손잡고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NH농협카드와 협의해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달 2일부터 11번가에서 사과 농가 2천234곳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11일까지 열흘간 약 42t의 사과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어난 수치다. 11번가는 14일에도 오전 11시부터 경북 예천 사과를 판매한다. NH농협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은 화장품 브랜드 키엘과 함께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무 식재 기금은 울트라 페이셜 크림 등 키엘의 5개 상품 중 하나가 롯데면세점에서 팔릴 때마다 롯데면세점과 키엘이 국제 환경보호단체 '에코피스아시아'에 각각 1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키엘의 '키엘 러브스 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3천500만원이 조성됐다. 롯데면세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나무 약 3천200그루를 샛강 생태공원에 심고 앞으로 3년간 병충해 방제 등 지속해서 나무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NS홈쇼핑은 5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식품문화축제인 'NS 쿡페스트(cookfest) 2020'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S 쿡페스트는 NS홈쇼핑이 건강증진과 식문화를 선도하고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요리 경연이 펼쳐지며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전북 익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개최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셀프 뷰티족'이 늘고 있다. 롯데쇼핑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 온라인몰에서는 최근 한 달간(2월 13일∼3월 12일) 피부 관리 제품 매출이 89% 늘었다. 헤어용품은 298%, 네일 관리 제품은 174% 매출이 증가했다. 염색약(147%)과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 생긴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는 관리 제품(89%)의 판매도 증가했다. 롭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을 가지 않고 집에서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롭스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17일 온라인몰을 통해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C 제품인 '발레아 비타민C 컨센트레이트'를 출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3일부터 판매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은 발열 감지, 음압병실 살균, 의료폐기물 운송을 위한 '의료지원 로봇'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에 지난 12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은 종류별 2대씩 총 6대를 운영한다. 발열감지 로봇은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사람이 화면을 바라보면 자동으로 열을 측정한다. 살균 로봇은 자외선 LED를 쏘는 기능과 공기를 흡입해 살균하는 기능을 내장했다. 충전해야 하는 약품 살포 방식이 아니어서 상시 운영이 가능하다. 운송 로봇은 의료진과 확진자가 사용한 의복 등을 폐기 장소로 옮겨준다. 살균 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발열감지와 운송 로봇은 민간 로봇 기업이 무상으로 빌려준 것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사들은 5G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통신사와 단말기와 장비 제조사 등이 참석했다. 통신사업자는 주요 고속도로, 철도역사, 대형 쇼핑몰, 지하철 등을 대상으로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장비 제조사들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구축 일정에 맞추어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이동통신 기지국은 2월 말 기준으로 상용화 시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만8천897국이 구축됐다. 또 4만원대 청소년 요금제와 3만원대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되는 등 5G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이 줄고 있으며, 1월 말 기준으로 약 496만명이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회의에서 5G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부터 5G 통신 서비스에 대한 품질 평가를 실시하는
【 청년일보 】 KT 노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의료진에게 쓰일 2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 격려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장복 조직실장을 비롯한 KT노조 간부들은 이날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를 방문, "다른 지역보다 상황이 절박한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방역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손소독제, 의류와 수건, 빵과 우유 등 2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7천 박스를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의료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재난 상황에서 더욱 고통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소외계층을 적극 보살피자는 취지에서 KT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이루어졌다. KT노조 김해관 위원장은 "하루하루 확진자가 늘어가는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질서를 잃지 않는 대구 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고생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힘들 때 서로 돕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저력을 가진 국민답게 이 어려움도 곧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재택근무 중인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대구·경북에 사는 임직원의 양가 부모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배달되고 있다. 삼성은 12일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비롯한 18개 계열사와 자회사, 협력사 임직원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2천500여명과 임산부 1천800여명을 포함한 재택근무자 5천여명에게 격려물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선물을 삼성 협력사 직원들은 반도체 설비부터 스마트폰 부품 제조, 환경미화 등 삼성 사업장 안팎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은 인력들이다. 아울러 삼성은 임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임직원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보낸다. 또한 해외에서 자가격리 또는 재택근무 중인 현지 임직원 1천여명과 근무자 교대가 이뤄지지 않아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출장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전달한다. 격려 물품은 손 소독제와 홍삼, 비타민 등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보조식품, 컵밥과 간편식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됐으며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의 격려 편지를 담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