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가 국내 건조기 제품들 중 유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제는 전기·석유 등 에너지로 작동하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인증한다. 3월부터 건조기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제 대상이 됐다.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친환경 기술로 그랑데 AI 건조기에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탑재해 소비전력량, 건조 시간, 대기전력,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으로 용량이 클수록 건조 효율이 높아져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인다. 그랑데 AI 건조기의 건조 시간(쾌속 코스 기준)은 기존 제품보다 약 30% 줄어든 41분으로 국내 판매 제품 중 가장 짧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국내 시장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달래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 건조기는 핵심 부품 크기를 키우는 동시에 외관은 슬림해져 기능과 에너지 효율,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 개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 1회 충전에 800km 주행하고 1천회 이상 재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전지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을 구현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전고체전지 배터리 음극 소재로 사용되는 '리튬 금속'(Li metal)은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낮추는 '덴드라이트'(Dendrite)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덴드라이트(수지상결정·樹枝狀結晶)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리튬이 음극 표면에 적체하며 나타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로, 배터리 분리막을 훼손한다. 삼성전자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전지 음극에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Ag-C Nanocomposite Layer)을 적용한 '석출형
【청년일보】“축하합니다. 합격하셨습니다. 연봉 000만원, 퇴직금 포함입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후보를 살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치킨프렌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가 경력 임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가 며칠 뒤 일방적으로 합격 통보를 잇따라 취소하는 등 구직자들의 상대로 ‘취업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지원자 B씨의 경우에는 채용 합격 사실과 입사 예정일까지 통보한 후 재직 중이던 B씨의 직장에 이직 예정 사실을 알리는 비상식적인 행태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10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말께 대외 홍보담당 임원 영입을 위해 국내 모 채용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인력채용업체(써치펌) Y사는 구직을 준비하던 A씨에게 BBQ측에서 대외홍보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구하고 있다며 지원 의향을 물어왔다. 이에 동의한 A씨는 서류접수 후 한달여 만에 BBQ로부터 서류 전형 합격사실을 통보받고 올해 1월 초 BBQ 본사에서 요청한 ‘연간 업무계획서’를 작성해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면접을 봤다. A씨는 “서류전형 후 면
【 청년일보 】 SK㈜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도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편지 형식으로 밝혔다. SK㈜는 9일 장동현 사장이 주주들과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서한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서한에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서 기업 가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어나가고 경영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결정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측면과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적용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가치도 내는 임팩트 투자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 사장은 "SK바이오팜 상장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 업체인 SK바이오팜은 작년 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는 "올해도 안정적 수준에서 배당을 하고 투자 이익이 나오면 일부를 주주에게 공유하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SK㈜는 지난해 배당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9일 전용 색상 '클라우드 핑크'로 제작된 삼성전자의 새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공식 출고가에서 1만원 할인된 16만9천300원이다. 당초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7일 갤럭시 S20 시리즈를 사전 개통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사은품으로 지급하기 위해 클라우드 핑크 색상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제작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핑크 색상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 판매 문의가 이어졌고, 이에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 S20 클라우드 핑크를 구매한 고객 상당수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같은 색상으로 구매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18일 공식 홈페이지 내 'U+수퍼데이'에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갤럭시 버즈 플러스 핑크 색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20여개국에서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에는 브라질에서 갤럭시Z플립을 출시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지난달 14일부터 한국·미국·프랑스·스페인·싱가포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이 가운데 초도 물량이 완판된 국가는 한국·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러시아·아랍에미레이트·사우디아라비아·중국·인도·일본·태국·싱가포르 등 20여개국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특히 11일부터는 브라질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5일부터 전국 10여개 매장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6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추가 물량 판매를 시작했다. 미러 퍼플(Mirror Purple) 모델은 당일 판매완료됐고, 미러 블랙(Mirror Black) 모델도 대부분의 물량이 팔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CJ ENM 오쇼핑부문의 온라인쇼핑몰 CJ몰은 10일까지 이틀간 '에어컨 미리준비 투데이즈(2DAYS)'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LG, 삼성, 캐리어, 위니아 등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제품과 올해 신제품 에어컨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상품 구매 후 CJ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3만원,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4만원을 적립금으로 준다. 행사 카드로 사면 7% 청구할인도 해준다. CJ몰은 "이른 더위와 설치 소요 기간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구매 시기를 앞당기고 있어 예년보다 한 달 이른 3월에 에어컨 판매 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CJ몰에서는 지난해 3월 에어컨 취급고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CJ몰은 이어 12∼13일에는 척추온열기와 안마의자 등을 할인 판매하는 '환절기 건강 2DAYS' 행사를 한다. CJ오쇼핑은 "여름 계절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 섬머'는 이제 하나의 작은 시즌으로 자리 잡는 추세"라면서 "기후 변화와 실내 활동 증가 등 변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따뜻한 겨울 날씨로 예년보다 봄철 의류를 일찍 산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올해 1∼2월 봄 의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봄철 의류인 청재킷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1천47.6%)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간절기용 점퍼와 바람막이 점퍼 매출도 각각 642.9%, 396.5% 늘었다. 여성 의류 부문에서는 트위드 재킷(318.1%), 시스루 블라우스(66%), 레이스 원피스(44.2%) 등 가벼운 소재 의류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롱패딩·코트·기모바지 등 두꺼운 겨울 의류 매출은 평균 77% 감소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겨울이 따뜻해 봄 신상 의류 출시가 약 2주 정도 앞당겨졌다"면서 "특히 간절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류가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9∼15일 '패션뷰티위크'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패션뷰티위크 행사를 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RMA)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17'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17은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기존에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셀트리온은 통상 1년 정도 소요되는 EMA의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이 제품을 유럽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알아서 세탁 방법을 찾아주는 'LG 트롬 세탁기 씽큐(ThinQ)'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의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6가지 세탁 모션 중 하나를 스스로 선택해 작동한다. 섬세한 재질인 경우 옷감을 보호하는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 시험 결과 신제품은 기존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이 줄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를 통해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시켜 세탁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다. 건조기는 정보를 전달받고 알아서 건조 코스를 설정한다. 앱을 사용해 드럼세탁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케어'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는 세탁옵션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날씨 정보 등을 고려한 옵션을 설정해준다. 디자인 면에서는 전면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일체형 강화유리로, 옷감을 끌어 올리는 리프터를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바꿨다. 'LG 트롬 세탁기 씽큐'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 출시된 바 있고, 향후 북미 시장에도 출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의 미국 매장에 정식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설화수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있는 31개 세포라 매장에 이달 8일(현지시간) 입점을 마무리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앞서 설화수는 지난 1월 온라인숍인 세포라닷컴에 순행클렌징오일, 탄력크림 등 16개 제품을 출시했고, 일부는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설화수는 201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 뉴욕을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설화수는 "한국 전통 색채를 담은 제품 등 미국 고급 스킨케어 시장에 맞는 상품을 출시해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나 홀로 운동족'이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온라인몰 스포츠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혼자 즐길 수 있는 운동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등산용품 매출은 157.8%, 자전거 용품은 1천680%, 캠핑용품은 68.5% 신장했다. 아령(211.8%)과 요가 밴드(58%), 훌라후프(16.1%) 판매도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에서 등산용품과 스포츠용품 행사를 연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