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가 선정한 '2019 제과업계 글로벌 톱 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캔디인더스트리는 매년 세계 제과기업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233억원, 영업이익 3천27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보다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이로써 오리온은 2013년 13위를 차지한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며 "올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161개 중소 협력사와 납품업체로, 약 50억원이 조기 지급된다. 매달 대금 지급을 조건으로 계약된 중소협력업체 69곳에는 3월 대금을 지급할 때 4월분까지 한 달 앞당겨 지급한다. 또 매달 정해진 날짜에 대금을 지급하는 일회성 납품업체 92곳은 수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 4∼18일 정도 지급 기간을 단축했다. 11번가는 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업체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추가 상생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월 11∼29일 기간에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늘면서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는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백화점과 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의 실적이 급락하는 가운데 와인 판매량만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전체 매출은 15.8% 감소했다. 여성 의류는 37%, 남성 의류는 22.7%, 아웃도어 상품은 17.4% 감소했지만 와인 매출은 명품(3.3%)보다 더 많이 뛰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와인하우스에서 15일까지 직매입 와인을 최대 40% 할인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8일 오후 11시 18분께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3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난 장소는 공장 내 그린2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9일 오전 1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지역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 불이 난 것이어서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5개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다만 임상시험과 개발에는 최소 수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 이상 걸릴 전망이어서 상용화를 언급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15년 국내를 강타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백신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10개사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다. 예방 백신의 경우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백신 개발 경험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제조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면역 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개발' 사업에 지원했다. 치료제의 경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기존에 출시한 의약품을 코로나19에 쓸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의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 의료기관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치료제 개발에 나섰고, 이뮨메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
【 청년일보 】 지난해 외식업계가 2년째 해외 매장이 줄어들고 국내에서도 브랜드가 감소하는 내우외환을 맞았다. 외식업계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뒤 국내와 해외의 외형이 한꺼번에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기업 브랜드 수는 4천436개로 전년 4천562개보다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장 수는 4천721개에서 4천319개로 8.5% 줄었고, 해외 진출 기업 수는 166개에서 160개로 3.6% 감소했다.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한 2013년 이후 국내 브랜드 감소는 이번이 처음이고, 해외 매장과 진출 기업이 줄어든 것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해외 매장 수의 감소는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장은 2017년 2천942개, 2018년 2천313개에 이어 지난해 1천919개까지 줄었고, 미국 매장은 2017년 1천279개, 2018년 597개에서 지난해 546개가 됐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우선 정책과 현지 경제 상
【 청년일보 】 경제개혁연대는 6일 삼성그룹 계열사의 정기 주주총회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 삼성화재 박대동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안건 철회를 요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삼성그룹 계열사의 정기 주총 안건을 확인해 본 결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은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계열사별로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 확보 내지 투명성 강화에는 여전히 매우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우선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신규 사외이사후보 중 여성 1명을 포함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개정 자본시장법의 '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 규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규정은 올해 8월부터 시행돼 이번 주총에는 권고적 의미를 갖는다"며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사 후보의 면면을 보면 부적절한 인물도 많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삼성화재의 박대동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관련 "현재 박 후보는 미래통합당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라며 "헌법상 국회의원은 겸직금지
【 청년일보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온라인쇼핑몰 쿠팡의 서울 송파구 본사를 방문,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관련 생필품의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쿠팡은 조 위원장에게 "소비자의 마스크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비정상적으로 값을 올려 팔거나 마스크를 끼워파는 등의 입점업체 부당행위가 발견되면 해당 물품을 판매 중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팡은 "소비자들의 마스크·손세정제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켓배송'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마스크·손세정제 가격을 동결하고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며 "품절로 마스크 주문이 취소된 소비자들에게는 마스크를 확보해 재발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쿠팡의 자율 규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은행연합회 현판 [연합뉴스TV 제공]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은행권의 특별대출 규모가 4조6천억원으로 늘어났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6일 서울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진행된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 6개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에서 "은행권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를 기존 3조2천억원에서 4조6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비상사태를 맞이해 피해를 보신 분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이 공급하는 특별대출은 일반대출에 비해 금리가 1~1.5%포인트 낮게 적용된다. 국책 금융기관도 코로나19 관련 특별 보증·대출상품을 증액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특별지원자금은 당초 계획한 1천억원이 대부분 소진돼, 1천억원이 증액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우대보증을 4천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산업은행 역시 특별운영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회장은 "고령층이 가입한 예금이 만기를 넘기더라도 약정금리를 계속 지급하도록 회원사들에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자
【 청년일보 】 미국인 3명 중 2명꼴로 빈부 차이의 근본 요인이 성실성보다 불평등한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1월 6∼19일 미국 성인 1만2천638명을 상대로 벌인 온라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부자가 되는 주요 요인으로 유리한 상황을 꼽았다. 이에 비해 다른 사람보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부자가 됐다는 응답률은 33%에 불과했다. 또 가난한 이유로도 열심히 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고 71%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삶의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기관이 같은 기간 미국 성인 1만491명을 상대로 10억 달러(1조1천900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23%)이 좋은 영향을 준다는 답변(19%)보다 많았다. 58%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고 답했다. 연령층별로는 젊을수록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예컨대 억만장자의 존재가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률은 50세 이상에서는 15%였으나 30∼49세는 24%였고 18∼29세는 39%에 달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위메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수료를 낮춰주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는 3월 한 달간 대구·경북지역 협력사에 대해 기존에 평균 10% 안팎이던 판매 수수료를 4%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월 서버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주별로 정산금을 지급해 이들 기업이 자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구·경북 중소기업이 매출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는 할인 쿠폰 비용도 전액 위메프 본사가 부담한다. 위메프는 또 '힘내라 경상북도! 힘내라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홍삼과 문경오미자 등 경북 특산품을 할인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건강관리 가전 속 스팀(steam)을 소개하는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새 광고는 '가족의 건강에 꼭 필요한 LG 트루스팀'을 주제로 소비자들이 트루스팀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00℃의 트루스팀은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주름 완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박경아 상무는 "특허받은 트루스팀이 주는 위생과 편리함 등 새로운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