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대만 통신사에 5G 기술을 수출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대만 통신사 타이완모바일과 5G 기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5G 네트워크 설계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솔루션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타이완모바일은 대만 2위 통신사로 최근 3.5㎓와 28㎓ 대역의 5G 주파수를 확보했다. 연내 5G 상용화를 목표로 올 한 해 동안 약 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일본, 필리핀, 독일 등 해외 통신사에 5G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SK텔레콤이 해외에 5G를 수출하는 것은 네 번째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3차 회의에 앞서 언론담당 외부인사로 홍보 전문가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4일 선임했다. 신임 언론담당 팀장 박준영 대표는 준법감시위 위원인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과 함께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현재 외부인사 영입을 진행 중이며 소통 담당 인사인 박준영 대표 이외에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을 추가로 구성해야 한다. 준법감시위는 오는 5일 3차 회의에서 임직원 후원 내역 사찰에 대한 후속 보고와 함께 노조 현안, 계열사 내부 거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준법감시위 의견에 따라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내역을 무단열람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홈페이지 개설에 대한 논의도 이번 회의에서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준법감시위 측은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서버의 독립적 관리를 포함한 여러 기술적 문제가 제기됐다"며 "과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 이후 삼성그룹 7개 계열사 사장단과의 면담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준법감시위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 휴가, 재택 근무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간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이동·접촉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부터 근무 인원을 2개조로 나눠 2부제 교대근무를 실시한다.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다른 1개조는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시차 출퇴근제도를 활용하도록 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은 금요일인 6일과 13일 두차례에 걸쳐 공동 휴가를 실시한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을 공동 휴가일로 하는 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공동 휴가를 실시한 데 이어, 5일 본사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임직원을 2개조로 나눠 조별로 하루씩 재택근무를 한다. 한화생명과 한화투자증권은 재택근무 결과를 분석해 추후 재택근무 확대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부터
【 청년일보 】 SK그룹의 화학 계열사 SKC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공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SKC는 이달부터 신세계TV쇼핑에 아이스팩 포장재, 의류용 포장재로 생분해 'PLA 필름'을 공급한다. 양사는 5개월 간 시험을 거쳐 업계 최초로 100% 생분해 소재 아이스팩 포장재를 상용화했다. 이 필름은 SKC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옥수수 성분으로 만들어 땅에 묻으면 유해성분을 남기지 않은 채 100% 생분해된다. 종이 포장재보다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SKC는 PLA 필름을 2018년부터 스타벅스코리아의 바나나 포장재로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케이크 보호 비닐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야채 포장용도로 국내 한 대형마트에 공급 중이며, 다른 대형마트와도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SKC 생분해 필름에 대한 관심이 있어 일본 편의점 체인, 동남아 항공사와 협의 중이다. 유럽에서는 각종 잡지와 간행물을 담는 포장용으로 이 필름이 쓰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휴대전화 유심칩(USIM chipㆍ범용가입자식별모듈)은 전기통신사업법상 휴대전화로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35)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작년 1~3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콘서트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판매 대금 명목으로 2천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기소됐다. 김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구매해 자신 휴대전화에 부착해 사용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도 받았다. 전기통신사업법 32조의4에 따르면 이동통신 단말장치는 '전파법에 따라 할당받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간통신역무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단말장치'로 정의됐다. 이를 두고 김씨는 타인 명의 휴대전화가 아닌 유심칩을 구매한 것이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1심은 공소사실 전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심은 1심 형량을 유지하면서도 김씨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여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
【 청년일보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경쟁 완화로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피치는 "SK텔레콤과 KT는 모두 작년 4분기에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의 부재에도 5G 가입자가 늘었다"며 "5G 시장을 선도하는 SKT는 4분기에 201만명으로 55만명 늘었고 KT는 142만명으로 40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가 5G 요금제의 인기가 늘면서 단말기 보조금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해 중기적으로 이동통신사의 영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피치는 "지난해 높은 마케팅 비용과 5G 경쟁 심화로 이동통신사들의 영업 마진은 축소됐다"며 "올해는 경쟁이 완화하고 단기적으로 이동통신사 시장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월 온라인쇼핑을 통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 판매가 급증하고, 화장품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설 연휴로 배송일수가 줄어들고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의복 판매가 줄면서 거침없던 온라인쇼핑 상승세가 주춤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5.6%(1조6천676억원) 늘어난 총 12조3천906억원이었다. 월간 거래액이 작년 11월 역대 최고치(12조8천521억원)를 기록한 이후 12월(12조6천826억원)과 1월(12조3천906억원)까지 두 달 연속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작년 12월 18.6%, 1월 15.6%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1년 전보다 음식서비스(69.3%), 화장품(25.4%), 음·식료품(19.1%) 등에서 많이 늘고, 의복(-3.5%), 컴퓨터 및 주변기기(-1.5%) 등이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65.8%), 음·식료품(17.6%) 등이 많이 늘고, 의복(-26.6%), 아동·유아용품(-23.2%), 가전·전자·통신기기(-7.5%) 등이 감소했다. 양
【 청년일보 】 LG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 LG그룹은 388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연면적 2만5천㎡로 원룸 형태 267실,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춰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진군에 있는 임직원 휴양시설 LG생활연수원은 연면적 2만2천㎡에 독립 객실 167개를 보유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에 첫 공장을 설립한 뒤 현재 구미를 중소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LG 측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치료시설을 지원한다"며 "대구·경북 병상 부족이 해결돼 확진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배리셀라주는 기존 수두백신처럼 바이러스 약독화 과정을 거친 생백신으로,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생후 12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태국과 국내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배리셀라주를 통해 전 세계 약 23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공급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도 거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판매가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2월 19일∼3월 3일 2주일 동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치즈 짜장떡볶이, 함박스테이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매출이 353.2% 증가했고 안주류 매출도 271% 증가했다. 다만, 한식 안주류 매출은 증가했지만, 중국 향신료인 마라가 들어간 제품 매출은 1.2% 감소했다.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부모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을 피하려고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으면서 밀키트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에서 7일까지 어린이 간식 메뉴 균일가 행사를 연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4일 수출 전용 과일소주 '순하리 애플망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딸기와 블루베리, 요구르트에 이은 순하리 수출 전용 시리즈 네 번째 제품으로, 초도 수량 13만5천병이 호주와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일부 지역으로 수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맛 주류를 선호하는 외국 시장 특성에 맞춰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호주와 동남아 시장은 순하리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시장"이라며 "현지 시장 특색을 고려해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해외 통신사업자와 함께 특정 콘텐츠를 전 세계 5G 접점 서버로 전송하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MEC는 데이터를 이용자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초저지연 기능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KT가 협업한 해외 통신사업자는 스페인 텔레포니카, 호주 텔스트라, 중국 차이나 유니콤 등 3곳이다. 이들은 또 이용자의 단말이 한국·중국·스페인·호주 등 4개국 중 최적의 위치에 있는 접점 서버를 찾아내는 5G MEC 기능 기술도 검증했다. 앞으로 ▲ 국가 간 에지 이동 시 서비스 연속성 보장 ▲ 로밍 등 기본 구조 시험 ▲ 다른 MEC 플랫폼과의 통합 연동 기능 등을 개발·검증할 계획이다. KT는 기술 검증 결과물을 바탕으로 최근 결성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태스크포스'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