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국내 5개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평가한 결과 이마트를 제외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4개 대형마트가 F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2018년부터 영국과 미국, 스페인 등의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등 5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매장 활동과 자체브랜드(PB) 상품·협력사 협업을 통한 감축 노력, 소비자 참여 유도 및 사내 감축 노력 등을 평가했다. 5개 대형마트는 환경부와 '일회용 비닐쇼핑백·과대포장 없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식'을 맺은 업체들이다. 조사 결과 5개 마트 중 이마트는 C등급으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이마트가 제조사와 협력해 우유 2팩을 포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손잡이 달린 비닐봉지를 얇은 띠로 변경하고, 전통시장에 다회용 장바구니를 무상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은 다회용 장바구니 보급과 플라스틱 회수함 설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산 수산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유통업체가 발 벗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제주와 전남 완도산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산물 판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산 수산물의 수출이 감소하는 데다, 국내 수산물의 소비도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1일까지 6주간 국산 수산물 수출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했다. 특히 전복은 20%, 갈치와 참조기는 30% 줄어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수출량이 줄면서 산지 가격이 20% 이상 급락했고 신세계백화점의 2월 수산 장르 매출도 전년 대비 37.4%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2월 마지막 주부터 3월1일까지는 매출이 38.8% 감소했다. 이마트도 5일부터 11일까지 원양산 모둠 참치회를 기존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참치는 그간 일본으로 가장 많이 수출됐지만 지난해 7월 이후 대일 무역 관계가 악화하면서 수출량이 감소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 건물의 상가 임대료를 4개월간 50%로 깎아준다고 3일 밝혔다.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의 하나로, 신규 대출이나 이자 납입 유예 등 금융 지원 외에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방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에는 의원, 약국, 카페, 식당 등 코로나19 피해 노출이 큰 업종이 포함됐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사놓고 선반에 쌓아둔 음식이 그대로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유통기한 확인하고 괜찮으면 이번에 다 먹으려고요." 회사원 A씨는 최근 온라인몰에서 자신이 찾던 신선식품 상품이 품절되자 그동안 먹지 않고 집안에 보관해둔 음식으로 눈을 돌렸다. 그런 식료품이 제법 많다는 것을 떠올리고 부엌 선반 정리에 나선 것이다. A씨의 '작심'은 수 년 전 알뜰 소비의 대명사로 통했던 '냉장고 파먹기'를 연상시킨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새로 장을 보지 않고 냉장고 속에 방치된 남은 음식이나 식재료만으로 요리하는 '냉장고 파먹기'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반 파먹기'로 버전을 바꾼 셈이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여러 식품이 잇따라 동나자 A씨와 같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정관장 홍삼을 판매하는 KGC인삼공사에는 최근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기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 지난달 20~29일 열흘간 건강기능식품 문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었고, 실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 청년일보 】 지난달 신임 이성희 회장이 취임한 농협에서 고위 임원급 인사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난다. 농협중앙회는 허식 전무이사,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용퇴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농촌·농업인 지원 확대, 농가 소득 증대,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발굴 측면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새로 선임되는 이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농협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안정화, 농축산물 유통개혁,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 농협 구축을 실현해 농업인, 농촌, 국민과 함께 하는 농협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들 외에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도 사표를 냈다. 농협은 중앙회의 경우,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 선거를 통해 새 임원을 뽑을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의 경우,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선임을 통해 이른 시일 내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후임이 선임될 때까지는 정관에
【 청년일보 】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허가하고, 국내에서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의약품도 '치료 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사실상 적용이 가능한 모든 약을 동원한 데 따른 것이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전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임상 3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식약처에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3상을 신청한 지 나흘 만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고, 3월 2일 저녁 식약처에서 허가가 났다"며 "임상시험 승인 처리기한은 30일이지만 (이번 경우) 신속하게 심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서울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가 가능해진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허가되진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일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미사업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규모로 확산하며 확진 직원이 현재까지 4명 나온 곳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구미사업장에서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며 어려움을 듣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초유의 위기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업장을 방문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삼성전자는 3일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 울트라 5G를 사전 예약한 고객 대상으로 개통 기간을 종전 5일에서 2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닷컴 공지를 통해 "갤럭시 S20 울트라 5G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로 사전 개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예약자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갤럭시 S20 울트라에 사전 예약자가 몰려 공급량을 맞추지 못했고, 이에 사전 예약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최대한 빨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0과 S20 플러스 사전 예약자의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 연장에 따라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31일까지로 늘어났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여신 취급 사안을 향후 검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가 개최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은행권의 지원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지원 대책에 따른 금융 지원(대출·보증)이 추후 부실화해도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한다는 공문을 은행들에 전달했다. 윤 원장은 또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영세 자영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피해 지원을 위한 상품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과거 은행권을 향해 '비 올 때 우산을 뺏는다'는 쓴소리가 있었다면서 "은행권이 '소나기가 쏟아질 때 튼튼한 우산, 피할 곳을 제공해 주는 든든한 은행'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각인 시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존 지원액을 포함해 모두 7조1천억원의 금융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4년 연속 논쟁없이 임금교섭을 타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2020년 임금교섭을 위해 지난달 17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30분 만에 잠정 합의했고, 27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84.2%가 찬성하며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노사가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와 연동하기로 정한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인상률은 전년 소비자물가 지수인 0.4%로 확정됐다. 이는 2010년 이후 최저 인상률이지만, 노사가 정한 원칙을 지켜 소모적인 논쟁없이 합의한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전했다. 회사 측은 "과거의 '밀고 당기기'식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적인 제안과 배려' 속에서 노사가 합의한 원칙대로 4년째 교섭 타결을 이끌어 냈다"며 "이 같은 임금인상이 당연한 일로 정착됐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은 전례없이 '화상회의'로 열렸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했다. 참석자도 최소화해서 김준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4년 연속 합리적인
【 청년일보 】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이 봄을 맞이하여 문화 이벤트 ‘컬처탑’을 진행한다. ‘컬처탑’은 드롭탑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 드롭탑만의 이벤트다. 3월 한 달간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10명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1인 2매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문화 이벤트인 만큼 지난 행사보다 더욱 많은 회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당첨 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컬처탑에서는 총 3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웹툰과 ‘옥탑방 고양이’ 제작사가 만나 연극으로 다시 탄생한 <2호선 세입자>, 환상적인 무대예술과 천재 작곡가 ‘프랭크와일드혼’의 음악이 더해진 감동 스토리 <드라큘라>, 유머러스한 디자인으로 유쾌한 위로를 건네는 이탈리아의 거장 <카스틸리오니>의 특별전 등이 준비됐다. 이벤트 응모는 카페 드롭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홈페이지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지 발표 이후 개별 문자가 발송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인기 제품 ‘꼬깔콘’에 딸기맛을 활용, 색다른 맛의 ‘꼬깔콘 딸기파티’를 출시했다. ‘꼬깔콘 딸기파티’는 꼬깔콘에 파티 콘셉트를 적용하여 제품에 ‘FUN’ 요소를 부여한 제품으로 딸기 케이크맛으로 구현해 상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꼬깔콘의 겉면에는 딸기시럽으로 코팅하여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또한 겉면에 딸기향과 요구르트향이 나는 단맛의 스프링클을 토핑하여 딸기의 달콤함을 더욱 강조했고, 알록달록한 색이 입맛을 돋아주는 등 맛과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꼬깔콘 딸기파티’는 제품 용량에 따라 48g, 144g으로 2종으로 구분된다. 이 제품은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지속적으로 ‘딸기’ 와 '소용량 포장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해 개발하게 됐다.. 롯데제과는 향후 ‘꼬깔콘 딸기파티’의 판매 추이에 따라 판매 채널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