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L그룹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 HL로보틱스는 2025 지능형 교통 체계(ITS) 아태총회 시연 초청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독 시연의 주인공은 HL로보틱스 주차로봇 ‘파키’로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수식어에 걸맞게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관제 시스템 SMS(Site Management System)을 최초 공개한다. 파키의 SMS는 사용자 친화적 로봇 관제 시스템이다. 단순 로봇 제어를 넘어 현장의 운영 효율과 안전, 신뢰 등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도입됐다. 소프트웨어 통합과 3D 기반 주차장 모니터링은 물론 배터리 상태 점검과 고장 진단 등 유지보수까지 SMS에서 일괄 관제한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파키가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아태총회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해 ITS 협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체계 전시·학술대회다. 올해는 5월 28~30일 사흘간 아태지역 20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각계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인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천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EPC) 합작사와 가즐란 2 확장 발전소, 지난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스페인과 이집트 최대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오라스콤으로 EPC 합작사를 구성했다. 가즐란2·하자르 가스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에 위치하며 각 2천900㎿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급·540㎿급) 공급할 예정이다. Mccoy 리포트에 따르면 스팀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5~30.0㎿) ▲중형(30.1~100.0㎿) ▲대형(100.1~300.0㎿) ▲초대형(300.1㎿ 이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대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한다. LS마린솔루션은 총 3천458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 용량 1만3천톤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설선은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신규 선박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다. 이는 현재 전 세계에 단 3척만 운항 중인 고사양 선박으로 장거리, 고전압, 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해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에 대응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밀이 중요한 해저 구간에서는 케이블 접속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 같은 장거리 연속 포설이 가능한 국내 선박은 LS마린솔루션의 신규 포설선이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선박은 케이블 탑재 용량 기준 세계 5위권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계되며, 전 세계 20여척뿐인 포설선 가운데서도 핵심 경쟁력을 갖춘다. 대부분이 유럽에 집중된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점
【 청년일보 】 오는 11월말부터는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경과 뒤부터 시행되며,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주차장에도 적용된다. 산업부는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의무 이행 대상의 범위와 발전 설비 설치 규모 등을 구체화하고 계통·이격거리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의무 이행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행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는 기관은 올해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알리며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도심 공공주차장에 확산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뿐 아니라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자립 실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
【 청년일보 】 GS건설은 오는 6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7-4번지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말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A1·A2·A3 블록)을 통해 총 3천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츠까지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 65가구 ▲59㎡B 65가구 ▲84㎡A 715가구 ▲84㎡B 291가구 ▲84㎡C 95가구 ▲125㎡PA 3가구 ▲125㎡PB 4가구 등 총 1천238가구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불당지구와 대규모-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예정)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불당지구는 아산·천안권 부동사 시세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학원가를 갖추고 있으며, 약 4만6천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아산탕정2지구는 올해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불당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창립 78주년을 미래를 향한 소통과 화합의 날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본사 일대에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벗어나 현대건설 일원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임직원이 투표로 선정한 현대건설 대표 역작 ‘레전드 of 현대건설’, 가족과 함께 하는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현대건설 배구단과 임직원의 열정이 빛난 ‘본부대항 배구대전’,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한 ‘스포츠 영상 챌린지’, 현대건설 모두가 어우러진 ‘치얼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조직문화가 돋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옥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본부대항 배구대전’은 임직원들이 매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현대거설 배구단이 임직원 서포터로 나서 화제다. 사측에 따르면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 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 등 경기 전반에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식음료(F&B)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오는 7~8월 한 달간 인천공장 전체 공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연 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 곳은 전기로 2기와 압연라인 2기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철근 220만톤 생산이 가능하다.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국내 제강사 철근의 총 공급 역량 대비 시장 수요량이 모자란 만성적 ‘공급과잉’ 속에서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 침체’가 2년 이상 장기화됐다. 특히 하절기 산업용 전기료 할증과 원료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까지 더해진 삼중고에 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한계원가 이하 가격이 형성된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자 측이 판매량 확보를 위해 출혈 경쟁을 지속할 경우 공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을 우려해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자로 책임 의식을 갖고 생산 중단을 결정 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 약 20만톤의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오는 6월까지 50%대 가동을 유지한 후 중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공급망 안정과 전방 산업 상생을 위한 사전 계약 물량은
【 청년일보 】 삼표그룹은 각 현장 사업소별 일일 작업 현황을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안전포털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미콘, 골재, 모르타르, 콘크리트 등 전 그룹사 사업부별 69개 공장에 도입한 안전포털은 작업자의 다양한 활동에 따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안전 활동을 통합해 관리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해 이미지나 그래프로 알기 쉽게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위험 작업장과 외주 공사 현황이 대시보드 상단에 노출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전산화했다. 또 일일 작업내역과 안전서류 4종을 모바일로 실시간 등록할 수 있으며 작업 유형별 위험 등급을 선택하고 이에 따른 안전관찰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해 예방 조치와 관리 책임을 명확히 했다. 사측은 매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안전포털을 통해 각 사업소와 공장의 사고 징후를 사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물류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유일한 경진대회로 실제 물류 현장에서 도출되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실전형 대회다. CJ대한통운은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5’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지금까지 누적 약 700개팀에서 1천600여명이 참가했다. 실무와 밀접하게 연관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대회 5주년을 맞아 운영 방식도 한층 진화됐다. CJ대한통운은 참가 편의성과 채점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 자동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리더보드를 도입했다. 참가자는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과제를 제출하고 실시간으로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심사 없이 전 과정이 정량평가로 이뤄져 부담없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 물류 운영 최적화’를 주제로 ▲효율적 운행 경로와 함께 하차 순서에 따른 적재 방식까지 고려한 알고리즘 설계 ‘A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장애인 합창단에 이어 장애 미술인 후원에 나섰다.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경기 안양시에 있는 LS타워에서 장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를 창단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ESG·비전경영총괄), 장진아 하트하트 아트앤컬처 대표, 배기열 융합예술원 원장 등과 회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직원 미술단원에게 사원증을 전달하고, 새로운 LS일렉트릭 가족이 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그린 캔버스는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미술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 캔버스 명칭은 최근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 명칭에는 ‘캔버스에 장애 예술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함께 그려 간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LS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그린 캔버스 직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여점이 전시돼 임직원들의 눈길을 끌었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관세는 다음달 1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소재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예 기한으로 밝힌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각국에 대해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지 이틀만인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 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으며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해 더 많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협상에서도 일부 진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