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미국 ‘TPM25 콘퍼런스(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TPM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물류산업 행사로 글로벌 물류 현안과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통해 앞으로의 해운∙물류 시황 기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5일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올해 TPM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1천800여개 해운∙물류∙화주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한다. LX판토스가 TPM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은 북미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LX판토스는 행사가 열리는 롱비치컨벤션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 세계 해운∙운송∙물류 기업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한다. 또 연사로서 ‘2025 해운시황 전망 및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주요 콘퍼런스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현안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류한다. LX판토스는 최근 일본 최대 선사 ONE와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Box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3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며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좀비 마약인 펜타닐 대응 노력 미흡 등의 이유로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이달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S전선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 사업장 중 일부에서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투자주식 손상차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S에코에너지 미얀마 법인의 경우 현지 내란으로 인해 투자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투자주식 손상차손은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해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 인식하는 손실이다. 기업의 재무상태나 시장 상황의 변화로 인해 주식의 시장 가치가 영구적으로 감소한 경우 발생하는데, 회계적으로는 투자자산의 장부가액을 공정가치로 조정해 손상차손을 인식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연결기준 LS에코에너지 3분기 누적 매출은 6천358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이다. 2023년 대비 각각 19.6%(5천312억원→6천358억원), 66.2%(222억원→36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LS에코에너지는 역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력 케이블 시장 호황에 힘입어 해상풍력 시장에서 소요되는 해저케이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LS에코에너지는 1996년 베트남 하이퐁에 설립한 LS VINA Cable & System, 2006년 호치민에 세운 LS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최근 몇년간 크게 성장하면서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현대모비스와 HL홀딩스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차량이 처음 출고된 이후 유지, 보수, 수리, 업그레이드 등 자동차 소유주가 차량의 성능과 안정성, 외관 등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이용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된 시장을 말한다. 현대모비스와 HL홀딩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A/S 부품은 대리점을 통해 정비업체로 유통하고 있다. 1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운행 중인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에 소요되는 보수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205개 차종, 280만 품목을 관리한다. 부품 공급에 필요한 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한 현대모비스는 부품 유통사업에 있어서도 대리점을 경유해 정비업체인 블루핸즈와 오토큐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 사업소와 계약을 맺고 부품 공급 거래를 하는 대리점은 전국에 1천여곳이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부품 대리점은 도매가와 소매가 차이만큼 이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단위의 부품 공급망인 이들 대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박진감 넘치는 FPS(1인칭 시점 슈팅), TPS(3인칭 시점 슈팅)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K-POP과 EDM 공연 콘텐츠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선보인 FPS 게임 콘텐츠 ‘인베이전’은 이용자들이 한 팀이 돼 미지의 적과 맞서는 협동형 플레이어대환경(PvE) 건배틀 게임이다. 칼리버스 세계관 속 새롭게 발견한 세 번째 행성 ‘IGM-26’ 플래닛을 배경으로, 이용자는 칼리버스 연구소를 습격하는 공중형 드론과 대형 에일리언 크라쿤 등 적들을 상대로 스나이퍼 라이플, 호밍 미사일 런쳐 등 다양한 무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TPS ‘아카데미 컴뱃 존’은 칼리버스 시민들의 가상 훈련소다. 이용자들의 전략적 재미 요소를 위해 다양한 콘셉트로 특별하게 제작된 맵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해당 맵에서 생성되는 칼리움(인앱 재화)을 선점하기 위해 각종 무기들을 활용한 시가전 형태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칼리버스의 주요 콘텐츠인 엔터테인먼트 영역도 확대됐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
【 청년일보 】 LX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 참가해 신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KBIS는 올해로 6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으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관련 기업 600개 이상이 참가했다. 28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2025에서 북미 시장 전용 이스톤 신제품과 바닥재, 가구용보드 등을 선보였다. 이스톤은 천연 석영 성분을 90% 이상 함유하고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다. 천연석과 유사한 디자인을 구현한 표면 마감재와 주방가구 상판, 호텔·리조트·카페 등 상업용 건물의 데스크 및 바닥·벽장재 등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또한 가구용보드는 중밀도섬유판(MDF)에 필름이 부착된 제품으로 주방가구 도어 등에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주방·욕실 공간을 큐레이션하다’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이스톤 ‘비아테라’ 신제품 12종과 비온돌 주거 환경에 적합한 력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와 가구용보드 등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대표 이스톤 신제품 ‘비아테라-스플렌더’와 ‘비아테라-클라우드 릿지
【 청년일보 】 샤오미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POCO)가 ‘포코 X7 프로(POCO X7 Pro)’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내달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10일 신제품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 등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쿠팡에서는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특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포코 X6 프로는 쿠팡 라이브에서 단 5분 만에 준비된 재고가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포코 X7 프로는 그 후속작으로 퍼포먼스와 기능 면에서 향상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성비가 높은 포코는 게이밍 스마트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코는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 세계 7천4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샤오미(Xiaomi)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레드미(Redmi) 브랜드가 중저가 시장을 목표로 하면서 포코는 고성능과 가성비를 겸비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포코는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평가받
【 청년일보 】 현대제철 제1고로 인근에서 운반 열차에 실려있던 쇳물 300톤이 누출되며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2시 26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현대제철 내 운행하는 쇳물 운반열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소방차 등 장비 22대, 인력 66명을 투입해 1시간 43분만인 오전 4시 9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이 철로 밖 시설물로 옮겨붙지 않아 2차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대제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대제철 측이 제1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철소 내부 운반 열차에 싣고 이동하던 중 운반 용기에 균열이 생기며 쇳물이 철로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열연강판에 대한 덤핑 조사를 시작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과 중국에서 만들어진 탄소강과 그 밖의 합금강 및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덤핑 사실과 국내 산업 피해 유무에 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산 철강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잠정 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린 무역위원회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열연강판에도 반덤핑 관세를 매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역위는 다음달 4일 이를 관보에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덤핑 조사는 3개월(최대 5개월)간의 예비조사와 이후 3∼5개월간의 본조사로 이뤄진다. 이르면 오는 6월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무역위는 조사 기간 이해관계인, 조사 대상 공급자, 관련 공급국 정부에 대한 질의서 조사, 현지 조사, 공청회, 이해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의 덤핑 방지 관세 부과체계는 산업부 무역위가 조사를 거쳐 건의하고, 기획재정부가 이를 집행하는 체계로 돼 있다. 무역위는 지난 20일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는 국내 산업 피해를 인정해 27.91∼38.02%의 잠정 덤핑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 청년일보 】 최근 LS일렉트릭의 자회사인 KOC전기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OC전기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배포하고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증시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KOC전기는 증권사에 보낸 입찰제안서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중 적정한 상장 시장 선정, 적정 공모가격, 재무적투자자(FI)를 위한 구주매출 규모 등을 포함해 중복 상장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OC전기는 증권사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을 거쳐 내달 초에는 최종 주관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KOC전기는 LS일렉트릭의 지분 48.46%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LS의 손자회사로, LS일렉트릭은 KOC전기 지분 51%(156만200주)를 보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592억원을 투자해 KOC전기의 지분 51%를 ‘LB 제3호 2019 사모투자 합자회사’로부터 매입했다. KOC전기는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매출 679억원, 영업이익 22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37.7%(256억원),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도금·컬러강판 회사인 동국씨엠이 건축용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프리미엄화·차별화에 노력하는 국내업체 발전 저해 ▲내수 시장 가격 왜곡 ▲기준 미달 제품으로 국민 주거안전 위협 등을 우려해 동종업계와 힘을 합쳐 제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건축용 도금·컬러강판은 쓰임이 다양하다. 저가재는 단색 샌드위치 패널로 공장·창고에 쓰인다. 고가재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 지붕·내벽·외벽·간판 등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된다. 내수 시장규모는 2024년 기준 연 280만톤 수준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조원 규모다. 그 중 수입산은 100만톤을 차지하며 이 중 중국산 제품이 90%를 차지한다. 실제로 중국산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수입 물량은 최근 3년간 연 76만톤에서 연 102만톤까지 34.2% 증가했다. 단가 또한 톤당 952달러에서 730달러로 23.3% 낮아졌다. 저가 수입산 급증으로 2024년 동국씨엠 내수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건축용 도금강판에서 84.0% 감소, 건축용 컬러강판에서 24.0%
【 청년일보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체결됐다. SKIET에서는 이상민 사장과 김종현 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고션 그룹에서는 글로벌 사업 총재, 글로벌 사업 센터 구매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와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앞으로 양사간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배터리 기업으로 현재 미국 프리몬트, 독일 괴팅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