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에 대해 부과할 관세율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그것을 매우 조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일반적으로 말해 25%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EU 승용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EU는 미국산 승용차에 10%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미국이 가진 것을 뜯어 먹으려고 태동한 조직’이라고 폄훼하며 “EU는 캐나다와는 다른 종류의 케이스”라고 했다. 또 그는 “(유럽은) 정말로 (미국을) 이용했다”며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농산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3천억달러의 대 EU 무역적자가 있다”며 “솔직해지자.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비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S그룹 계열사인 LS글로벌에 대한 형사재판이 오는 4월 3일 재개된다. 국산 전기동(고순동 구리)의 정상가격 산정이 마무리되면 공소장 내용도 변경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S는 2006~2019년 14년간 자회사 LS글로벌을 통해 전기동 거래를 하면서 부당 이득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LS글로벌은 21조원 상당의 일감을 얻어 255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LS는 기존에 해외 생산자로부터 직접 전기동을 수입해왔다. 그러다가 200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전선 계열사(LS니꼬동제련·LS전선)들이 LS글로벌을 통해 국산·해외 전기동을 매입하게 됐다. 전기동은 도전율을 좋게 하기 위해 전기 분해로 정련한 순도 높은 구리로 주로 전선이나 인쇄 배선 등에 사용된다. LS글로벌은 2005년 12월 경기도 군포에 설립된 LS그룹 계열사로 현재 소재지는 경기도 안양이다. 당시 LS글로벌 지분 51%는 LS가, 나머지 49%는 구자은 회장과 구자엽 회장 등 총수일가 12명이 보유했었다. LS글로벌 신설 후 2006~2019년에 걸쳐 LS니꼬동제련은 LS글로벌에 총 233만톤, 17조원 상당의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E인베스트먼트(LS ELECTRIC Investment)’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이 개발 중인 500㎿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JV) ‘에너크레스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500㎿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 용량이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미국 500㎿ 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인공지능(A
【 청년일보 】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8개월새 1조5천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9개 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42개 그룹에서 최소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너일가 588명 중 164명이 총 9조3천747억원을 대출받았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오너일가는 지난해 6월의 121명보다 4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담보대출 총액도 7조9천150억원에서 1조4천597억원 늘고, 담보 비중도 40.7%에서 65.9%로 높아졌다.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로는 경영자금 마련, 승계자금 확보, 상속세 납부 등이 꼽힌다. 대주주 일가는 주식을 담보로 설정하면서도 의결권은 유지할 수 있어 경영권 행사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고 그 여파로 주가가 더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심할 경우 경영권도 위협받는다. 올해 대출금 증가액이 가장 큰 그룹은 영풍이다. 리더스인덱스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확보 차원으로
【 청년일보 】 LX그룹 지주사인 LX홀딩스가 지분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 구조 제고 차원에서 LX인터내셔널 주식을 현금 취득한다. 이로써 LX홀딩스는 LX인터내셔널 경영권을 강화하고 지분법 이익 비중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주사로서 계열사 보유 지분이 늘어 배당금을 더 많이 수령하는 등 자본이득도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1천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27억원), 113.2%(828억원) 증가했다. LX홀딩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LX인터내셔널 주식 122만주를 320억8천6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로 분할 장내 현금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LX인터내셔널 주식 취득 후 LX홀딩스는 지분 27.84%(1천79만1천336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2025년 2월 7일 종가인 2만6천300원을 반영한 주식 수와 지분 비율이며 배당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보유 지분(24.69%, 957만1천336주)보다 3.15%(122만주) 늘어난다. LX홀딩스는 지난
【 청년일보 】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5일 임직원 담화문을 내고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서 사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최근 몇년간 철강산업은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설, 기계 등 수요산업 침체와 신흥국의 철강산업 육성에 따른 철강 생산량 증가로 회사의 실적은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고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잉여 물량에 대해 밀어내기식 저가 수출을 감행해 우리나라가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심각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급 이력을 넘어서는 성과금을 제시했다”며 “회사의 이러한 노력과 절박한 현실에도 노조는 끊임없이 파업을 이어가며 회사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업은 회사의 생존기반을 약화하는 행위로 결국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회사는 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서 사장은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 반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이날 ‘쟁의 대책위원회 속보’를 통해 “사측이 직
<승진> ◇ 부사장 ▲화학생산본부장 안종필 ▲정유생산본부장 이영기 ◇ 본부장 ▲샤힌프로젝트본부자 이정익 ◇상무 ▲법무부문장 김일권 ▲대외부문장 이춘배 ▲Polymer 영업부문장 정영섭 ▲Hydrocracker 공장장 정성근 ▲HSSE 부문장 이종협 ▲공장혁신·조정부문장 박형운 ▲Engineering 부문장 황진욱 ▲공장지원부문장 박성훈 ◇상무보 ▲경영기획부문장 이경문 ▲샤힌 Operations Representative 이욱용 ▲프로젝트기술부문장 허성훈 ▲중부지역본부장 이정일 ▲수급부문장 김승후 ▲CISO 김경호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 퇴직자들이 퇴직금 산정기준인 평균임금에 경영성과급을 포함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하면 자연스럽게 퇴직금이 늘어나는데, 퇴직금을 추가로 받기 위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5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퇴직자 중 일부가 최근 ‘퇴직자 성과급 소송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꾸렸다. 추진위는 1천명 참여 목표로 ‘퇴직금 청구’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퇴직금 소멸시효에 따라 최근 3년 이내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의 퇴직자(1962~1964년생)들이다. 추진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소송인단 모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HD현대중공업 등에서 20년간 근속했고, 연간 1천만원 정도 성과급을 받았던 퇴직자가 이번 소송에서 이긴다면 퇴직금 차액 1천600여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진위는 회사 측의 경영실적이 매우 저조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성과급을 계속해 정기적으로 지급해왔고 노동자들도 노동의 대가로 받아왔다고 인식했던 만큼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추진위는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와 협상하는 동안 한달 유예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관세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차단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다. 하지만 두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은 두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음달 4일까지 한달 유예했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행동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홀대받았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가 미국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무역협정을 체결한 전임 행정부를 탓한다면서 “난 이런 협정 일부
【 청년일보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냉연 공장이 부분 직장 폐쇄로 24일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정오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PL/TCM은 냉연강판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후공정인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사전 압연을 하는 설비다. 생산 공정 특성상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으면 후공정도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해 당진 냉연공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폐쇄 기간이 길어지면 생산 물량이 모자랄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부분 직장폐쇄로 27만톤 가량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은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에 성과급 450%, 1천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파업이 지속돼 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부분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SDI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해당 제품은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경임씨 별세, 이철배(한양전기안전관리 대표)·이춘배(에쓰오일 대외부문장)·이옥배·이옥주씨 모친상, 신종신(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윤영기(안정감리교회 목사) 빙모상=2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익산 선영. ☎ 02-2258-5925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