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안랩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버보안·클라우드 공급 기업 SITE가 설립한 사이버보안 합작법인(JV) ‘라킨(Rakeen)’이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5’에 참가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13일 안랩에 따르면 9~12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라킨은 현지 기업과 보안 관계자에게 다양한 최신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라킨은 안랩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및 AI 기반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라킨 XDR’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라킨 NGFW’ ▲차세대 네트워크 침입방지 솔루션 ‘라킨 IPS’ 등 최신 솔루션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우디판 CES라 불리는 리프 2025 전시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68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천명의 연사, 1천800개의 기술 브랜드가 참가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20일 정부는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지 회의를 열고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정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이달 20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이같은 조치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조치는 지난해 7월 현대제철이 제소했으며 저가 수출로 인한 피해에 따른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특정 국가가 덤핑을 통해 다른 국가의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경우 WTO 규정에 따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제철의 제소를 접수하고 2개월여간 예비 검토를 거쳐 정식 조사에 착수하며 예비 판정과 본조사 판정 단계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무역위원회는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만약 무역위원회가 회의에서 중국산 후판으로 인해 국내 철강 업체들이 피해를 봤다고 인정하는 내용의 예비 판정을 내리면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적인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덤핑 방지 관세는 외국 기업이 자국 판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해당하는 ‘덤핑’으로 상품을 수출했을 때 해당 수출품에 추가 관세 격인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국내 산업을 보호
【 청년일보 】 국내 산업용·협동로봇 3사(두산·HD현대·한화로보틱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로봇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가면서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와 해외시장 모두 글로벌 로봇 기업들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내 로봇 3사는 기술 경쟁력을 넘어 가격 경쟁력과 제품 고도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두산로보틱스, 글로벌 4위 협동로봇 기업…“서비스 로봇 시장도 빠른 성장 전망” 두산로보틱스는 전통적인 협동로봇 라인업(E·A·M·H·P시리즈) 외에도 흡착·적재 작업을 하는 팔레타이징 솔루션과 튀김모듈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플레토로보틱스에 로봇 팔을 공급해 만든 상품인 커피모듈을 판매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아이스크림 로봇과 용접 솔루션, 의료수술 로봇 솔루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전기차 자동충전 솔루션도 2026년까지 서울시 지정 10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이 로봇은 하나의 생산활동을 기계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협업을 통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
【 청년일보 】 에코프로가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브리지는 에코프로와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에코프로의 ‘에코(Eco)’와 다리를 뜻하는 ‘브리지(Bridge)’의 합성어다. 에코프로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브리지 6기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타기관 대외활동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서류 합격 발표일은 이달 21일, 면접은 25~26일 진행되며 최종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활동 기간은 3~6월 4개월이며 선발된 인원은 발대식, 수료식 및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어린이 환경 축제인 에코그린데이 행사 기획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팀별 활동으로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팀별 환경 이슈 관련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캠페인, SNS를 활용한 인식 개선과 옹호 활동 등이 있다. 에코브리지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에코프로 명의 수료증과 장학금 지급 ▲활동비 및 교통비 지급 ▲사회복지자원봉사
【 청년일보 】 국내 개발 K9 자주포 1천마력 디젤 엔진이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를 완료하고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 K9 자주포 패키지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여 국내 업계와 정부의 핵심 부품 국산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K9 자주포 국산엔진 내구도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K9 자주포 국산엔진은 이집트 등 중동 국가를 포함한 국내외에서 사막, 산악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1만㎞를 주행하면서 성능과 최대 출력 등이 요구되는 기술과 운용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집트 현지에서 국산 심장을 단 K9 자주포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2년 2월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 물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등 유관 기관은 2020년 방산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면서 업체와 함께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11개사가 제외되고, 새로 편입된 종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편출 종목은 엔켐, GS, 한미약품, 금호석유화학, 엘앤에프, LG화학우, 롯데케미칼, 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이에 따라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92개에서 81개로 줄어들었다. 지수 변경은 2월 28일이고,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3월 3일이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MSCI는 분기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편출되면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국 증시의 부진으로 인해 편입 종목 없이 다수의 편출 종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은 사업구조 재편과정에서 한때 매각설이 나돌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그룹의 계열사로 존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포스코그룹 등에 따르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사업재편 대상이 아니며, 향후에도 포스코그룹의 계열사로 존속될 예정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변동으로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계열사로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 탓에 업계에서는 한때 매각설이 솔솔 불거져 나왔다. 현재 국내 철강산업은 건설경기 침체 여파와 중국산 저가 제품 물량 공세로 판매과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캐즘까지 겹치면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에 따르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2021~2023년에 걸쳐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추세를 면치 못하면서 2023년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3개년간 이 회사의 매출은 ▲2021년(1조1천795억원) ▲2022년(1조4천204억원) ▲2023년(1조4천324억원) 등이며, 영업이익은 ▲2021년(318억원) ▲2022년(193억원) ▲2023년(-244억원) 등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 】 11일 현대제철 노조가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노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차그룹 사옥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첫 상견례 이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온 노사 양측은 올해 2월 초까지 교섭을 이어왔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사측은 지난 6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본 성과급 400% ▲경영 성과금 500만원 등의 내용을 담은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지만 수용되지 못했다. 이는 현대차의 2024년 교섭 내용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는게 노조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천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 퇴직자 대상 3년마다 차량 할인 20%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현대차그룹 내 공급망을 담당하는 부품 및 자재 계열사가 현대차 원청의 통제를 받고 있는데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8.1%를 달성한 현대차에 부의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한주 금속노조 언론국장은 “노조가 양재동으로 가는 이유는 하나의 공급망 차원에서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하면서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한국은 현재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톤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 청년일보 】 넥센타이어는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회사가 공급하는 ‘엔페라 슈프림 S’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 있어 고객 만족을 높이는 제품으로 고성능·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사계절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플래그십 SUV에 걸맞는 승차감과 성능에 중점을 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저소음 트레드 패턴 형상 설계로 노면 소음과 진동의 실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줄여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고성능·고하중 차량에 최적화된 하중 분산 기술과 4D 컴파운드를 적용해 그립력을 극대화하는 등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 장거리 주행과 고속 주행시에도 안정성을 제공해 운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나아가 패턴 형상 유지 기술이 적용돼 50%가 마모돼도 패턴이 형상을 유지하며 타이어가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공기 역학적인 사이드월 디자인을 통해 공기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넥센타이어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통해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모든 운영을 맡게 됐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메가와트)급 해상풍력단지다. 이 곳은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2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5.56㎿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하며, 연평균 23만4천913㎿h(메가와트시)의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운영사로서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이 회사는 한국전력거래소 입찰 제도에 참여하며 전력 거래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에도 화력발전소처럼 입찰 제도를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단독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가상발전소(VPP)를 운영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입찰에 종합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으로 발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질문받자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에 25% 관세,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새로 발표하는 관세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으로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1~1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에게 130%(관세)를 부과하는데 우리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