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최근 보험업계내 직장내 갑질과 성희롱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며 흉흉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두달 사이에 각종 이유로 갑질 논란이 불거져 일선 부서장들이 잇따라 지방으로 발령이 나는가 하면 자체 인사위원회와 지방노동청에 소환되는 일이 허다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하급자에 대한 불필요한 성희롱 발언과 직장내 갑질 등 과거 폐습(?)도 근절돼야 하나, 상사의 말투나 행동이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이를 조금도 참지 못하고 투서를 내는 하급자들의 행태도 기업 및 조직 운영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A 보험사는 직장내 갑질 신고로 홍역을 치루는 등 적잖은 후유증을 겪고 있다. 피해자로 지목된 팀원 가씨는 나 모 팀장이 휴가를 자기 마음대로 쓰게 하고, 눈치를 주는 한편 팀내 저녁 회식자리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감사실에 제보했다. 또한 자신만 제외하고 팀원들과 점심 일정을 잡는가 하면 근무 중 남들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등 인격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팀원 가 씨는 나 모팀장과 분리 조치해달라고 요구해 현재 가씨는 퇴사 예정일인 지난달 말까지
【 청년일보 】대형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업계가 세무당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초긴장하고 있다. 일부 GA들의 경우 세무당국으로부터 이미 수억원씩의 과세 예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GA업계를 상대로 한 세무당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GA시장내 영업인력 빼내가기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는 등 GA업체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세금 탈루 등 폭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등 흉흉한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다. 12일 GA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세무당국은 대형법인GA인 V사에 대한 세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V사는 경영인 정기보험(이른바 CEO플랜) 등 개인 고객보다는 법인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영업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경쟁사들의 영업조직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GA업계에 대한 세무조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세무조사를 마친 일부 GA들의 경우 회계처리 미흡에 따른 세금 누락 등으로 과세 예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GA들의 경우 회계 처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
【 청년일보 】 국내 5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지난 1분기 당기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의 실적 호조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안정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으로 손보사들이 순이익 확대에 유리한 보장성 보험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회사별로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삼성화재·메리츠화재·KB손보는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DB손보와 현대해상은 손해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순익이 다소 감소했다. 지난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와 지난달 발표한 KB손보 등 5대 손보사의 전체 당기 순이익은 2조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조8천820억원 대비 6.9%(1천294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올해부터 도입된 IFRS17을 처음으로 적용받는다. IFRS17에서는 보험계약 부채를 판매시점의 기초율이 아닌 평가시점의 원가율과 금리를 반영한 시가평가로 회계처리는 것이 핵심이다. 신계약비도 이전에는 최대 7년간 상각했지만,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
【 청년일보 】 동양생명 노동조합(지부장 최선미, 이하 동양생명 노조)이 저우권단 대표이사의 퇴진 요구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동양생명 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사측의 영업지점 통폐합 및 정규직 지점장의 사업가형 지점장 전환제 실시 등 저우궈단 대표의 경영행태에 반발, 퇴진 운동을 벌여왔다. 10일 동양생명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 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독선경영에 반발해 전개해 온 대표이사 퇴진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일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자, 저우궈단 사장과 최선미 노조 지부장이 독대를 한후 경영스타일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양측간 잠정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퇴진 요구 투쟁은 한달여 만에 일시 중단됐다. 최선미 동양생명 노조 지부장은 "사측과의 대화가 잘 마무리됐다"면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투쟁 중단을 결의하고,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및 동의를 얻어 이번 투쟁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간) 합의사항은 외부에 발표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공개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동양생명 및 업계 일각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