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는 10일 넷플릭스 요금 인상에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와 제휴 멤버십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확인했다. 네이버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멤버십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월 4천900원, 연간 회원의 경우 월 3천900원을 내면 네이버플러스와 넷플릭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 네이버측은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네이버와 넷플릭스 제휴는 별도 계약이이므로 해당 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따라서 넷플릭스 요금제가 인상되더라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제는 인상되지 않으며 제휴 혜택도 기존대로 변동없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020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쇼핑앱을 별도 출시한 뒤 커머스 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등 최저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베이식 요금제 가격은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광고형 스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주 일본 오사카를 찾는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외부에 공개된 일정을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출장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회장은 재계를 대표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 주간'(13∼17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13일)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데다 이 회장이 일본 재계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날'은 엑스포 참가국이 돌아가면서 각국 전통과 문화를 퍼레이드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내셔널 데이'의 한국 버전이다. 조선 국왕이 일본에 보낸 공식 외교 사절이자 양국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재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이 열리는 만큼 이 회장이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
【 청년일보 】 다음 주(12∼16일)에는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인투셀 등 2개사가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주식 매매거래를 개시한다. 로킷헬스케어는 피부, 연골, 신장 등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업체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인 1만1천원으로 정했다.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들이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잇따라 상장을 철회한 가운데,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한 달바글로벌은 12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확정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6만6천300원이다. 바이오텍 기업 인투셀은 13∼14일 청약을 받는다. 앞서 지난 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청약 개시 하루 전인 12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천500원∼1만7천원이다. 새롭게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곳은 키스트론과 링크솔루션 2곳이다. 앞서 9일 수요예측을 개시한 아우크립토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8천700원∼2만2
【 청년일보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9를 넘어 우승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아직 현역이지만, '전설'로 불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뛰기 대회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바르심과 같은 2m31을 넘고도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한 우상혁은 2회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바르심은 2회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운영 요원' 역할을 했다. 바르심은 빠졌지만,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커와 2위 셸비 매큐언(미국),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 주본 해리슨(미국), 파리 올림픽 5위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우상혁은 정상급 점퍼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우상혁이 등장할 때마다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흘러나왔다. 아파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1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3원 오른 1천639.8원이었다. 앞서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1천717.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9원 오른 1천597.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49.3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11.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오른 1천506.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결정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타결이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2원 내린 6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7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하락한 7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서버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6일 오전 9시 현재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천411만명이 가입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입자 2천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는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해외 로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 중이다.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전날인 5일과 이날 오전 9시까지를 합해 10만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780만명이 교체를 예약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를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가 많아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전날부터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직영·대리점을 중심으로 중단한 것과 관련, (직영·대리점이 아닌) 판매점에서의 신
【 청년일보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대상 종목이 796개로 확대된 지 한 달 만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만의 강점인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의 거래대금이 한 달 사이 2.6배로 늘면서 '출·퇴근길' 주식 거래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5천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주는 지난 3월 31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대상 종목이 796개로 최종 확대된 지 한 달(5주차)이 되는 주다. 지난 한 달간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대금을 주별로 살펴보면 1주차(3월 31일~4월 4일) 2조8천335억원에서 2주차(4월 7~11일)와 3주차(4월 14~18일)는 각각 3조8천364억원, 3조5천78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충격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며 거래대금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완급 조절'에 나서며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4주차(4월 21~25일)에는 일평균 4조2천463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달간 프리·애프터마켓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은행에서 약 71조원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웠다. 경기 침체로 법인세를 비롯한 세금이 충분히 걷히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살리기 위한 '신속 집행' 방침에 따라 쓸 곳은 늘어나면서 한은에 터놓은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을 통해 자주 큰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한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빌린 누적 대출금은 총 7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과거 연도별 같은 기간(1∼4월)을 비교한 결과, 올해 누적 일시대출 규모는 해당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역대급 '세수 펑크'를 겪은 지난해 4월까지 누적 대출(60조원)보다도 10조7천억원 많고, 코로나19 발병과 함께 연초 갑자기 돈 쓸 곳이 많아진 2020년 같은 기간(25조9천억원)의 약 2.7 배에 이른다. 하지만 정부는 많이 빌린만큼 꾸준히 갚아 올해 빌린 70조7천억원과 지난해 넘어온 대출 잔액 5조원을 더한 75조7천억원을 4월 말 현재 모두 상환한 상
【 청년일보 】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1천억원을 넘어섰으며, 골드바도 '품귀 현상'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1천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1조265억원)과 비교해, 한 달 새 760억원 늘었으며,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6천101억원)의 1.8배 수준이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5천억∼6천억원대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골드뱅킹이 인기를 끈 것은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2일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4만8천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14일 기록한 고점인 16만8천500원보다 낮지만, 지난해 말(12만7천850원)과 비교하면 16.3% 뛰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2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사상 처음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할리우드와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전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때 이유로 들었던 것처럼 미국 영화산업의 쇠퇴 역시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인센티브)는 다른 국가들의 조직적인 노력이며, 따라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는 다른 모든 문제처럼 메시지이자 선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상무부와 USTR은 외국 영화를 미국에 수입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조사가
【 청년일보 】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대 미만 미성년 주주가 약 40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39만4천886명이다. 미성년 주주는 삼성전자 전체 주주 516만297명 중 7.65%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체 발행 주식의 0.33% 수준인 총 1천940만2천718주를 보유했다. 1천940만2천718주의 평가액은 최근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 5만4천300원을 기준으로 총 1조535억6천759만원이다. 작년 말 기준 20대 미만 주주 1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평균 49주다. 이를 2일 종가로 환산하면 약 266만원어치다. 주식 거래에 나이 제한은 없으나 미성년자는 부모나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부모가 경제 교육이나 증여 등의 목적으로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청소년도 늘었다.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투자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9년 말 1만8천301명에서 5년 새 약 22배로 늘었다. 삼성전자 전체 주주 중 20대 미만 주주 비율도 2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업 생산이 20% 넘게 감소하며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3분기 이후 최대폭 줄었다. 건설업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초유의 건설경기 불황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20.7% 급감했다. 감소 폭이 1998년 3분기(-24.2%) 이후 가장 크다. 작년부터 이어진 건설경기 부진은 더욱 악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기성은 작년 2분기(-3.1%)부터 줄기 시작해 3분기(-9.1%), 4분기(-9.7%)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점차 커졌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2분기(-3.5%)부터 2022년 1분기(-1.9%)까지 이후 가장 긴 기간 줄고 있다. 수주와 착공 부진 누적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하고,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신규 분양이 축소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엔 과잉투자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량 사고 등 일시적 요인이 겹쳐 감소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지난 1분기 건축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