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한국은행법(이하 한은법) 개정안이 모두 폐기될 상황에 처했다. 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은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27건의 한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중 한 건의 발의가 철회돼 현재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은 26건으로, 모두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회 임기 만료에 따라 폐기 수순에 처해 있다. 이번 국회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로 한 달 넘게 남았지만,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그동안 발의된 한은법 개정안은 주로 한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1년 4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은의 목적으로 기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더해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민주당 김경협·박광온·김주영 의원 등도 대동소이한 취지의 법안 총 4건을 각각 별도로 제안했다. 각 법안은 국회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이후 논의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박수영·박형수·윤희숙 의원은
【 청년일보 】 "실손보험 보장범위를 합리화 해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실손보험은 4천만명의 국민이 가입한 민영보험이다. 정부는 지난 2월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상품개발, 변경 시 사전 협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실손보험이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비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과다한 보상으로 보상체계의 불공정성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사보험 연계를 강화하고 실손보험 보장범위를 합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민영보험사의 실손보험은 환자의 의료비 부담 증가와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 유출의 주범 중 하나로 꼽혀왔다. 실손보험 도입 후 수입을 늘리려는 의료기관과 보험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비급여 진료가 급격하게 늘었고, 그만큼 환자의 부담도 커졌다. 조 장관은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한 비급여 가격보고 제도와 환자의 편의를 위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구성 중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한화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Giants)’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 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선수를 통한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잠재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TV 채널을 비롯한 미디어 광고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프로모션,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 앱 이벤트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VIP 스카이박스를 활용한 현지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화 금융계열사 해외 법인의 현지 고객 관리와 미국 내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 금융계열사들과 라이프플러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단순 후원사가 아닌, 파트너로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팬들에게는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강성학씨 별세, 강명숙·강중구·강한구(교보리얼코 상임고문·전 감독원 보험감독국장)·강현구·강원구(펜타곤인베스트먼트 대표)씨 부친상, 송건수씨 빙부상, 황미중·손현주·정하진씨 시부상, 강병민(치과의사)·강민주(한세실업)·강현준(삼성물산)·강태윤씨 조부상, 송현탁(부산동부지청 검사)·송민경씨 외조부상 = 7일 오후 8시,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북 예천군 보문면 선영. ☎ 053-250-8451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고물가·고금리에 소상공인의 상환능력이 떨어지며 금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기관의 일반보증 대위변제금액은 1조7205억원으로 전년(1조1천509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신보 등 정책기관이 은행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대위변제 증가는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서민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상환능력이 떨어져 빚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출범한 새출발기금의 실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 실적은 올해 2월을 제외하면 출범 첫달(2022년 10월) 신청자수 7천958건, 채무액 1조1억520억원에서 월 신청자수 약 2천∼3천명, 월 채무액 4천∼5천억원대로 감소했다. 올해 2월 새출발기금 신청자수와 채무액은 각각 4천339건, 7천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실우려차주(장기 연체 가능성이 큰 차주)가 채무조정 시 신용정보에 해당 내용이 등록되는 등 불이익을 겪을 수 있었기 때
지난해 금융당국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우선과제로 내세우면서 금융권도 채용확대에 적극 동참했다. 하지만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은행과 보험권은 작년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홍콩 ELS 손실여파와 성장동력 부재 등의 이유로 신규인력 채용에 주저하는 모양새다. 증권사들은 디지털과 리테일 등 특정분야의 인력만 채용하고 있다. 이에 올 상반기 은행·증권·보험권의 채용계획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홍콩 ELS 손실에 수익성 '뚝'...올해 은행권 채용시장 '찬바람' (中) "리테일이 대세"....증권가, IT·리테일 인력 강화에 방점 (下) 주요 보험사 절반 이상 신입 공채 미정...올해 보험권 일자리 '먹구름' 【 청년일보 】 주요 보험사 중 절반 이상은 아직까지 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한화생명은 이달 15일까지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DB손해보험 및 현대해상, 미래에셋생명 정도가 올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반면, 나머지 보험사들은 구체적인 채용계획
【 청년일보 】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공급 불안으로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4일(현지 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3달러(1.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6.5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16달러(1.4%)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며 시장의 공급 우려를 키웠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장관회의를 열고 감산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 앤티모의 프랭크 먼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정학적 위험요인들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국제유가에 강세장을 유발하고 있다"며 "일부는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석원씨 별세, 황경수·황학수·황해수(KB국민카드 준법감시인)·황혜경씨 부친상, 이구호씨 장인상, 허혜경·이혜정·엄원경씨 시부상 = 4일,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 (1차)춘천 안식원, (2차)부활동산. ☎ 033-254-5611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은행에서 보험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새 회계제도 IFRS 도입에 따른 비용 상승과 실적 저조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1월부터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의 신규계약을 중지했다. 2003년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판매)를 개시한 지 21년 만에 철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삼성화재가 방카슈랑스 영업을 중단한 데는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 IFRS17 및 방카슈랑스의 미미한 실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IFRS17은 저축성보험을 매출에서 제외하는 한편 부채로 간주한다. 즉 보험사로선 저축성 보험에서 계약을 확보할수록 회계 산정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방카슈랑스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해 영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보험업계 방카슈랑스 실적 중 손해보험사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1~6월) 기준 약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시장이 계속해서 작아지는 점 또한 철수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로 원유 공급 리스크가 높아지며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43센트(0.5%)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5.4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센트(0.3%) 상승했다. 두 선물가격 모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며 시장에서 공급 우려가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간한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15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가 고령화 및 AI(인공 지능) 기술발전 등에 따른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손보업권의 전략방안을 제시했다. 3일 손보협회는 이병래 회장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을 위한 협회의 미래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이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손보산업은 유례 없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로의 변화와 함께 국내 경제성장 정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외환경이 불안정해지는 동시에 AI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에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미래 핵심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먼저 손보협회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공공의료데이터 기반의 시니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장기요양 실손보험 표준화를 추진해 상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장기요양 실손보험에 대해 “향후 보험금 누수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 예방 등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국과 협의해 요양 실손보험의 부작용을 막고 고령자를 위한 제대로 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고령자의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대형 비상장사의 소유주식 현황자료 제출의무에 대해 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외부감사법에 따라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 소유주식 현황자료를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며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직전 연도 말 자산 5천억원 이상 회사 또는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으로서 자산 1천억원 이상 회사는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 보고서를 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증선위는 임원 해임 권고나 증권 발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아울러 대형 비상장사가 소유·경영 미분리 기준에 해당할 경우에는 추가로 9월 14일까지 '감사인 지정 기초자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형 비상장사 중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자 합산 지분율이 발행주식 총수의 50% 이상이고, 지배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인 주주가 대표이사인 주식회사는 소유·경영 미분리 회사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은 "대형 비상장사가 외부감사법상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