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7일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해 3,18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5%) 내린 3,177.77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1포인트(0.20%) 오른 3,185.87로 개장했으나 약세로 전환한 뒤 3,170대에서 횡보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7포인트(0.08%) 오른 802.33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0.91포인트(0.11%) 오른 802.57에 문을 연 뒤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원 내린 1,395.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2.97% 오른 11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중공업도 5.66% 오른 49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는 총 14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함께 참여해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결선인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사업자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 관련 계약 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이고, 향후 30년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잠수함 사업이다. 수주에 성공하면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모나미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모나미 주가는 전장 대비 16.31% 오른 2천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전날에도 29.92% 상승 마감한 바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칭찬하면서 '즉석 증정'이 이뤄지자 국내 펜 브랜드인 모나미 주가는 장 초반 10% 넘게 오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에 사용한 펜을 두고 '좋은 펜'(nice pen)이라고 칭찬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4년간 500대 기업 기간제 근로자가 2만명 이상 늘어나며 증가율이 25%대를 기록했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분기(6월) 보고서를 공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근로자 수는 올 6월 기준 132만4천4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10만3천259명으로 전체의 7.8%였다. 2021년 6월과 비교해 전체 근로자가 4만7천482명(3.7%) 늘어나는 동안 기간제 근로자는 2만1천95명(25.7%) 증가했다. 지난 4년간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에서 7.8%로 1.4%포인트 늘었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양식품이었다. 삼양식품은 2021년 6월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의 2.2%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에는 25.6%로 비율이 23.4%포인트 올랐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의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5.2%에서 28.3%로 23.1%포인트 커졌고, 메리츠금융지주가 25.0%에서 46.2%로 21.2%포인트 상승했다. HD현대미포도 같은 기간 1.6%에서 22.5%로 20.9%
【 청년일보 】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수수료 및 서비스 편의 측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과 경쟁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카드사들의 연이은 서비스 철회에는 핀테크사와 금융사에 적용되는 규제 차이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여신업계에서는 동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균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 pay 해외송금 서비스’를 오는 10월 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으며, 송금 국가는 총 14개국으로 중국 및 싱가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독일, 스페인 등이 포함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20년 3월부터 제공한 해외 송금 서비스가 이용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하에 중단하기로 했다”이라며 “향후 또 다른 높은 가치의 고객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0년 현대카드에 이어 2023년 롯데카드, 지난해 초엔 우리카드 역시 해외송금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2018년 금융당국이 ‘소액해외송금법’을 허용하면서
【 청년일보 】 KB증권은 지난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이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 및 고령의 가족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미래를 위한 준비가 어렵고, 성인이 된 후에도 실업, 사회적 고립, 빈곤 등에 직면할 수 있어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가족돌봄아동에게 꿈꾸는 시간을 돌려주기 위한 ‘Dream Returns’ 프로젝트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번 바자회 진행에 앞서 사내방송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의 힘든 현실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접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500여 점이 넘는 기부 물품이 모이며 지난 25일(월) 열린 바자회는 임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기부 물품 경매 이벤트 ▲임직원을 위한 Free Market ▲소상공인의 팝업스토어 ▲구매자를 위한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가족돌봄아동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목표전환형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CGI자산운용의 목표전환형채권혼합3호에 1천34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첫 출시를 시작한 KCGI목표전환형펀드에 4개월간 5천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8월11일부터 25일까지 11개 판매사를 통해 모집한 KCGI코리아 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3호에 총 1천34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KCGI목표전환채권혼합1호~3호 누적 설정액은 4천675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모집된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는 최근 시중금리가 저금리 기조로 전환되고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며 인기를 끌었다. KCGI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종목선정이나 마켓타이밍의 어려움을
【 청년일보 】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오는 2027년 6월 22일 만기를 맞아 자동 청산되는 만기매칭(존속기한)형 ETF다. 존속기한을 전후로 1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AA-등급 이상의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무보증 회사채에 투자한다. 만기매칭형 ETF는 매수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ETF는 'KIS 회사채(AA-이상) 2706 만기형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았다. 지난 22일 기초지수 기준 예상 YTM은 2.64% 수준이다.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더라도 금리 방향에 따른 대응을 할 수도 있다. 금리가 상승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추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거나,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자본 차익을 거두는 식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투자 시점에 따라 예상 YTM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투자시점의 예상 YTM은 NH-Amundi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
【 청년일보 】 한화자산운용은 방위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소부장'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PLUS K방산소부장' ETF는 완성품을 만드는 방산기업(체계종합기업)이 수주한 대형 계약의 '낙수효과'가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하 ‘소부장 기업’)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현재 대한민국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100조원 수준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K2전차 엔진 생산 ‘HD현대인프라코어’ ▲K9 자주포 엔진 생산 ‘STX엔진’ ▲변속기 공급 ‘SNT다이내믹스’ ▲구동장치 및 유압시스템 제공 ‘엠앤씨솔루션’ ▲탄약 생산 ‘풍산’ ▲적외선 영상 센서 공급 ‘아이쓰리시스템’ 등이다. 이 외 ▲유도무기 핵심 구성품 생산 ‘퍼스텍’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고출력·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RFHIC’ ▲첨단 특수합금 제조 ‘에이치브이엠’ 등도 ETF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국내 방산 소부장 기업들은 통상 해외에 완성품을 인도하는 국내 체계종합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형태로 사실상 '
【 청년일보 】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노리는 한국투자증권이 공격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26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운영자금 등 9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5천만원에 신주 1만8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0일, 청약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 납입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0005116주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10조5천216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단행으로 약 11조4천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도 7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IMA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세 곳이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호재가 있었으나 시장의 기대만큼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로 문을 연 뒤 완만히 하락폭을 키워갔고, 장중 한 때 3,175.3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은 미국시간으로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문제와 국가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우려했던 돌발상황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대체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회담 결과가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합의문 등 문서화 된 형태의 선언이 없었고 투자액 등 구체적 수치나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율, 원자력·조선 협력의 구체적 방안 등도 기대에 비해선 부족하
【 청년일보 】 국민 73%는 주식 대주주 기준을 하향(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정부 세제개편안이 주식 시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크다"고 답했다고 리얼미터가 26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6명에게 '미국발 관세와 환율, 기업 실정, 정책 등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정부 세제개편안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투자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78%가, 주식에 대한 관심이 적고 투자 경험도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64.2%가 각각 세제개편안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영향이 크다'는 응답이 70세 이상에서 83.9%로 제일 많았다. 그 뒤로는 60대(72.9%)와 50대(71.2%), 30대(69.2%)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은 18.9%, '잘 모른다'는 8.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3.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