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선불업자는 선불충전금 전액을 별도 관리해야 하며 모바일상품권도 선불충전금 보호대상이 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선불충전금 전액을 선불충전금관리기관을 통해 신탁, 예치 또는 지급보증보험의 방식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운용손실 방지를 위해 국채증권·지방채증권 매수, 은행·우체국 예치 등 안전한 방법으로 운용하고, 선불업자가 파산하는 경우에도 선불충전금 관리기관이 이용자에게 우선 환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선불충전금의 과도한 할인 발행을 막기 위해 부채비율이 200% 이하인 선불업자에 한해 할인발행 또는 적립금 지급을 허용한다. 모바일상품권도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 돼 100%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고려해 발행잔액 30억원 미만, 연간 총발행액 500억원 미만은 선불업 등록이 면제된다. 선불업자가 소액후불결제(BNPL)업을 겸영하기 위해선 신용카드업 수준인 부채비율 180% 이하 수준으로 재무건전성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해 이용자별 한도를 산정하도록 하고, 연체정
【 청년일보 】 최근 5년여 간 농협과 축협에서 발생한 횡령과 사기 등 금융사고 액수가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농협과 축협에서 모두 28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 액수는 1천119억원이다. 5년여 간 금융사고 액수를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에는 190억원이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금융사고 금액은 75억원이다. 유형은 횡령이 75건(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적 금전대차 55건(20%), 개인정보 무단 조회 35건(13%), 금융실명제 위반 28건(10%), 사기 26건(9%) 등 순이었다. 지역별 금융사고액은 경북이 3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272억원, 충남 188억원, 전남 68억원, 광주 57억원, 서울 51억원, 경남 50억원 등 순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사고가 발생한 후 농협과 축협이 회수한 금액은 전체의 17%인 188억원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현재 17% 수준에 불과한 금융사고액 회수율을 높이고 횡령사고 시 관련자에 대한 엄중
【 청년일보 】 OK배정장학재단은 ‘제9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증서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9기 장학생 및 지난해 선발된 8기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박서진(서문여고 1학년) ▲정민서(학산여고 3학년) ▲홍수민(천안방통고 2학년) 총 3명이다. 이들에게는 연 최대 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1부 공식투어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선수와 더불어 9기까지 총 27명이 있다. 첫 기수인 김우정 선수는 올 6월 OK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영주씨 별세, 문효일(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씨 부친상 = 1일, 합천장례식장 202호,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대양면 백암리 선영. ☎ 055-932-7000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 및 보험업권에 따르면 2일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하 대주단)'은 첫 대출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주단은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에 대한 대출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차주사가 요구한 오는 9월 중순경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5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 및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로 구성됐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유형 중 경락자금대출로, 기존 대주 금융회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취급하는 대출이다. 경락자금대출 외에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유형은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과 NPL 투자,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이 있다. 사업장 공매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의 후순위 대주는 기존 대출금의 출자 전환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해 공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후 PF사업장 정상화에 참고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사업자에 대한 대출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축은행‧캐피탈 등 선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는 2일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올해 시즌2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몰 무료 입점을 비롯해 판매 대행, 금융∙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하는 상생 캠페인이다. 카카오페이는 매 시즌마다 경쟁력 높은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하고 백화점과 쇼핑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입점사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더현대 서울과 건대 커먼그라운드를 거쳐 시즌1 운영을 시작했다. 시즌1에는 리빙∙패션∙문구 ∙수공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 신규 소상공인 브랜드 71개가 함께했으며, 온라인몰도 신규 런칭해 누적 방문자 5만2천여 명,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2에는 53개 브랜드가 신규 선발됐으며,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구축한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에는 팝업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에게 온라인몰 입점
【 청년일보 】 하나생명은 2일 서울 마포구 원큐라이프지점에서 하이브리드채널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채널은 손님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속 설계사 전원이 ‘보험완전판매역량인증’ 자격 취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보험완전판매역량인증 자격은 보험연수원에서 불완전 판매 예방 및 양질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법령 등의 교육을 통해 보험 영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유희영 하나생명 원큐라이프 지점장은 “하나금융그룹 내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생산성과 완전판매역량강화를 통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 후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는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는 신분증 위변조 및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저축은행 앱 'SB톡톡플러스'에 신분증 사본여부 판별 및 안면인식 비교시스템을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해당 시스템은 비대면계좌 개설 시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제출된 신분증에 대해 사본(인쇄본 및 모니터·휴대폰 사진 등)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신분증의 사진과 안면촬영된 얼굴을 비교해, 본인여부 부정인증을 보다 정밀하게 차단하게 된다. 중앙회는 “신기술로 무장한 위변조 탐지시스템을 통해 사기범들의 위변조 기술 발전과 신분증 진위확인 인식률 저하 가능성에 대응해 사기 시도를 판별해 내는 성능과 본인확인의 정교함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저축은행 고객이 'SB톡톡플러스'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적용으로 사기 위변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와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의 실적 간 희비가 엇갈렸다. 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집계한 올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7천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6천277억원)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보험손익은 보험상품 판매 확대와 발생사고 부채 감소 등으로 16.6% 증가했지만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1% 감소했다. 반면 생보사 22곳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5천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천741억원) 줄었다. 생보사들도 보험손익은 보험상품 판매 확대 등에 따라 5.4% 개선됐지만,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24.2% 크게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손보사와 생보사를 모두 합한 전체 보험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9조3천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천536억원)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생보사는 악화, 손보사는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당기순이익/총자산)은 생보사가 지난해 상반기 0.94%에서 올 상반기 0.81%로 하락했고, 손보사는 같은 기간 3.18%에서 3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세중(보험연구원 연구위원)씨 별세, 양효정씨 배우자상, 김동율씨 부친상 = 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9월 4일 오전 8시, 장지 용인 평온의 숲. ☎ 02-3010-2000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연수원장은 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태경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보험업계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해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며 "보험연수원이 AI(인공지능)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신임 원장이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하태경 신임 보험연수원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길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3~2012년에 걸쳐 (사)통일맞이 연구원, 부산 통역번역협회 회장, 미국 미시간주립대 객원연구원,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사)열린북한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2012~20
【 청년일보 】 결제액을 보전해 주는 보험상품 관련해 추후 실제 결제가 발생했더라도 이에 앞서 결제 취소 영수증을 근거로 보험금을 받아낸 행위가 보험사기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A씨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를 상대로 "설계사 등록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골프 경기 중 홀인원을 한 경우 1개월 이내에 발생한 축하 만찬 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기념품 구입비 등 '홀인원 비용'을 보전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다. 가입자가 영수증을 제출하면 500만원 한도로 결제액을 보전해 주는 상품이었다. 이후 A씨는 실제로 2014년 11월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했다. 그는 이튿날 한 골프용품점에서 5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곧바로 이를 취소한 후, 취소한 결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 5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금융위는 A씨가 보험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그의 보험설계사 등록을 취소했다. A씨는 "어차피 홀인원 비용으로 500만원 넘게 지출할 예정이었는데, 개별 결제마다 영수증을 제출하기가 번거로워 일단 500만원을 결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