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교육하는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6월 출범한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 아동들은 특강에 참여해, 클래식 음악계 명사와 소통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음악 및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협력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재능 발굴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명사 특강은 그 일환으로, 상상인그룹은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명사 특강’에는 30년 경력의 독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 바이올리니스트 ‘카타리나 라이히슈탈러’가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토마스틱 인펠트사 소속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가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 단원들과 음악 교육을 진행했다.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한 아틸라 파스토르는 유럽, 아시아, 남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다. 그는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6조원가량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 상반기 말 266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8천억원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이 1조4천억원 감소한 133조6천억원, 기업대출은 5조4천억원 감소한 132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5%로 1분기 말보다 0.01%포인트(p), 지난해 말보다 0.13%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분기 말과 같은 0.51%를 기록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7%로 1분기 말보다 0.01%p, 지난해 말보다 0.21%p 높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1분기 말보다 0.02%p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비율도 안정화하고 있다"며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의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등록금 인상 및 고물가 등으로 청년들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권 등에서 청년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학금 지원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이자 면제·연체정보 등록유예 확대"...정부, 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에 '잰걸음' (中) "돈 걱정말고 공부하길"...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으로 '학업기회보장' (下) "청년들의 상환 부담 경감"...은행권, 학자금 대출 상품 '눈길' 【 청년일보 】 취업난 및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라 학자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지원책에 따르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이자면제 대상이 확대되는 한편 학자금대출을 적기에 갚지 못한 청년들의 연체정보 등록을 유예해주는 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대상 및 이자면제 범위 확대”…지난달 1일부터 시행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월 30일 “7월 1일부터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 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지난 22일 기준금리를 기존 3.5% 수준에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언급했다.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에도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은행들이 대출을 더 조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일부 가계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2%p(포인트) 추가 인상하기로 했고, 신한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오는 26일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 외 한은은 올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천89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 1분기 말보다 13조8천억원 증가한 수치로, 2002년 4분기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5% 동결...“집값 상승 및 가계 대출 증가 지속” 한은 금통위가 지난 22일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 이날 금통위는 동결 배경에 대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의 경계감도 남아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외환시장 등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건전성이 부실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나선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저축은행 4곳에 대해 이달 중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실태평가는 자산건전성 지표 등이 부실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금융감독 절차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1~2분기 연속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저축은행 4곳이 경영실태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종합평가에서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등을 1등급(우수)∼5등급(위험)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에서 4등급(취약) 이하로 받으면 금융위원회에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을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권고, 요구, 명령으로 구분되고 부실채권 처분, 자본금 증액, 배당 제한 등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에도 저축은행 3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평가 등급은 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법인대리점(GA)을 통한 보험 가입 시 특별이익 제공이 보험산업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검사와 제재 강화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2일 GA 업계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주요 위법 사례를 분석한 결과, 특별이익 제공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간 형평성을 저해하고, 불건전한 과당경쟁을 유발해 모집 질서를 훼손하는 한편, 과도한 사업비 지출을 유발해 보험료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특별이익 제공이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과 관련해 계약자나 피보험자에 일정한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행위다. 보험업법에서는 연간납입보험료의 10%나 3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제공, 보험료의 대납, 근거 없는 보험료의 할인 등을 특별이익 제공으로 보고,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위규 행위자에 대해서는 법상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제재를 부과하고, 불법적 특별이익을 묵인하거나 내부통제를 소홀히 한 기관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서도 기획검사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 가입과 관련해 금품제공, 보험료의 대납, 근거 없는 보험료의 할인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수 위원들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내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대다수(vast majority) 위원들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내달 17∼18일)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달 30∼31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일부 위원은 이미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7월 FOMC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는 것을 지지했다"면서도 "몇몇(several)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세가 이번(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런 (인하) 결정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안정적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이 유병자 및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간편보험을 출시하는 등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달 고객 맞춤형 건강보험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 무배당·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을 출시해 판매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은 고객이 직접 보장내용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3대 주요 질병인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을 보장하는 핵심특약으로 구성됐다. 3대 질병의 진단, 치료, 통원 등 다양한 특약을 고객 니즈에 맞게 조립설계 가능하며, 3대 진단의 경우 고객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가입 10년 후의 보장금액을 최대 5배까지 체증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선택특약을 통해 5대 주요암(위·폐·간·대장·췌장암) 및 2대 질병(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 후 생존시에는 매월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 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해지하는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기 때문에 ‘표준형’ 상품보다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과거병력이 있더라도 간편가입이 가능하다. 간편가입은
【 청년일보 】 현재 보험GA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도 특정 정당의 당협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잡음이 일고 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김용태 협회장이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는 관계로 협회장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보험업계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용태 전 국회의원은 지난해 6월 GA협회장에 선임돼 1년여가량 협회를 이끌고 있다. 김용태 회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4월 제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경기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하고 총선 준비로 인해 휴직했던 GA협회장으로 복직했다. 문제는 김 회장이 민간 단체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고양시 당협위원장 직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 GA협회장 취임 직후에도 국민의힘 구로을 당협위원장을 겸직해 논란이 일자, 김 회장은 작년 7월 31일 당협위원장에서 사퇴했다. 그럼에도 또 다시 같은 문제가 불거진 셈이다. 보험업계에서 이 같은 기관장
【 청년일보 】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2%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2.2%로, 전년 동월(78.4%) 대비 3.8%포인트(p) 급등했다. 사별로 보면 KB손해보험(84.4%), 현대해상(82.4%)과 삼성화재(81.6%), DB손해보험(80.5%)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4개사의 1∼7월 누계 손해율도 지난해 77.5%에서 올해 79.9%로 2.4%p 올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낙하물과 침수 등에 따른 차량 피해로 물적 손해가 23일 기준 3천549건 접수됐으며, 추정손해액은 320억원에 달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장마와 집중호우로 약 320억원의 차량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액이 증가해 전년 대비 손해율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7월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데, 8∼9월 집중호우와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2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문구(59)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문구 사장은 1992년 동양생명에 입사해 GA본부장,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 30년 이상을 영업 부문에서 몸 담았다. 그는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등을 인정받아 올 2월 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의 5명 중 2명가량은 병원 진료 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실손보험 보유 계약 건수 상위 5개 보험사의 가입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의 37.5%(562명)가 병원 진료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이상 가나다순) 등 5개 보험사 가입자 중에서 1년 이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가입자 300명씩 모두 1천500명을 조사한 결과다. 포기 사유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소액이어서'가 80.1%(45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귀찮거나 바빠서' 35.9%(202명), '보장 대상 여부가 모호해서' 13.9%(78명) 등 순이었다. 최근 1년 이내 소액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자는 410명이었다. 이들의 보험금 수령 포기 횟수는 평균 2.9회, 포기한 보험금은 평균 1만3천489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전체 조사 대상 소비자 1천500명 중 19.5%(293명)는 실손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