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올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8천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 상반기 현대해상의 영업이익은 1조1천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다. 장기보험에서는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이 감소하고, 일부 질병 담보 청구가 안정화하면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작년 동기 대비 1천370억원 개선됐다. 일반보험에서는 고액사고 감소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작년 동기 대비 168.5%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요율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보상원가 상승, 사고 발생률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3차 공개매각을 추진중인 MG손해보험의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4일 오후 금융위원회 앞에서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는 것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메리츠화재가 예비입찰부터 참여하지 않은 점과 고용 승계의무가 없는 P&A방식의 인수를 채택하는 점 등을 들어 메리츠화재의 인수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또한 노조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연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3천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 세전이익은 1조7천238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1천976억원이며, 투자손익은 운용수입 및 평가이익 개선에 힘입어 5천19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 평균 18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성장했고,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조6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CSM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6천525억원 증가한 13조9천553억원을 기록했으며, CSM 상각익 증가로 보험손익은 9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78.5%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으나, 올 상반기 보험수익 2조7천969억을 기록하며 보험손익 1천493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 매출의 동반성장으로 상반기 보험수익 8천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 1천165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상반기 투자이익률 3.50%로 전년 동기 대
【 청년일보 】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한 뒤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전까지 지표를 좀 더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준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지난 3월부터 유지해 왔다고 강조하며 특히 최근 물가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달 실업률 증가에 대해 "확실히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실업 증가는 일자리 수요 위축보다는 일하려는 사람이 늘어난 데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했다. 보스틱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예상 밖으로 약화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 인하 개시 시점을 놓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투자자들은 내달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오는 22∼24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
【 청년일보 】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본사 사옥(서울 종로구) 재건축이 본격화된 가운데 임시 거처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처 타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전 시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본사 재건축 일정에 따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시그니처 타워로 임시 이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옥 재건축에 앞서 내년 초에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처 타워로 임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29일 제1차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에서 수정가결된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은 종로구청에 전달된 상태다. 현재 사업 시행 예정자인 코리안리는 서울시와 함께 향후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청 도시개발과 도시개발팀 관계자는 "코리안리 재보험 본사 사옥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안을 서울시에서 전달받았고, 현재 사업 시행 예정자인 코리안리가 관련 조치 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수정가결 대상 지구
【 청년일보 】 3차 공개매각을 진행중인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공개매각 재공고 입찰 후보군 중 한 곳인 메리츠화재의 인수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 노조는 메리츠화재가 M&A(인수합병)방식이 아닌 P&A(계약이전)방식을 통한 인수 추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결국 기존 인력에 대한 고용 승계 등 적극적 인수 의지 추진이 아닐 것이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산하 MG손보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소재 금융위원회 청사 앞에서 ‘MG손보 졸속매각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메리츠화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반대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MG손보 노조는 메리츠화재가 예비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은 점과 MG손보와 메리츠화재간 압도적인 자산 규모 차이 등을 감안할때 메리츠화재의 인수 의지에 대한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MG손보 노조는 “재공고 기간이 단지 8일에 불과해 정상적인 인수가격 산정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했다”며 “메리츠화재는 P&A방식으로 MG손보의 보험계약과 우량자산만 인수하고, 예금보험공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산학연계 과정인 '연대-삼성 금융리더' 6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용호 연세대 행정∙대외 부총장과 오화종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 이완삼 전략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7년 개설된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영업 경력 만 3년 이상의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 기수 약 50여 명을 선발하며, 이번까지 총 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경제, 세무, 리더십, 인문학, 의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8주간 진행됐다. 산학연계과정에 참여한 컨설턴트들은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국내에도 중입자치료기기가 도입돼 암환자에게 큰 희망이 될 것 같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게 고객 컨설팅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화종 FC영업본부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8주간의 금융리더 과정을 수료한 것을 축하하며, 이번 과정은 고객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양분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길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임직원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K금융그룹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 및 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친환경 소재의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서울보증보험의 신규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10월 23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했으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돌연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가 철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1969년 2월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보증보험의 별도 기준 총자산은 9조980억원, 자기자본은 5조1천85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5천838억원이며 5천191억원의 영업이익과 4천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적립금이 33조원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말 현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32조9천95억원, 지정 가입자 수는 565만1천 명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립금은 약 7조원, 가입자는 38만명 늘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2년 7월 처음 도입된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퇴직연금 중에서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디폴트옵션 대상이며, 각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은 해당하지 않는다. 올 2분기 말 기준 DC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23조5천억원, IRP는 9조4천억원이다. 현재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305개 상품을 판매·운용 중이며, 사업자별로는 KB국민은행(6조778억원), 신한은행(5조8천268억원), IBK기업은행(4조8천845억원), 하나은행(3조4천184억원) 등 순으로 적립금이 많다. 고용노동부는 "가입자가 원리금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연결 기준 6천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3천478억원으로 43.8% 줄었다. 한화생명은 "작년 동기 투자이익이 일회성으로 발생했고, 올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에 따라 일회성 보험 부채를 인식해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천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천2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천181억원) 대비 36.6% 늘었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 상품 매출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9천965억원, 상반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천53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카드가맹점 및 PG 하위가맹점, 택시사업자에 대해 카드 결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맹점 304만6천개에 14일부터 적용되는 카드 결제 우대수수료율 안내문이 발송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에는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가맹점은 신용카드 1.1%(체크카드 0.85%),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가맹점은 신용카드 1.25%(체크카드 1.0%),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신용카드 1.5%(체크카드 1.25%)로 각각 정해졌다.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로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 178만6천개와 교통정산사업자로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택시사업자 16만6천개에도 이같은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 국세청 과세자료로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으로 확인된 18만3천곳은 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받고, 수수료 차액(기납부 수수료-우대수수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들 18만3천개 가맹점의 예상 환급규모는 약 630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