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시행 시점은 공포 후 1년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날부터다. 정부나 위탁기관이 금융기관을 대신해 지급을 보증하는 예금자 보호 한도는 2001년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째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그동안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 해외 사례와 비교해볼 때 낮다는 지적이 나왔고 여야도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만나 예금자보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이를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악사손보 임직원들이 참여한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악사손보는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건강증진 및 소통을 도모하는 ‘워킹 챌린지’를 진행해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의 누적 걸음 수와 걸음 시간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걸음기부 캠페인에는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200여 명의 고객서비스본부 직원이 각 지역에서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김장김치, 방한용 목도리, 양말, 핫팩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필수 물품들이 준비됐다. 이어 지난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악사손보는 임직원과 함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김장김치와 방한용품을 용산구 관내 저소득 재가 장애인 가정에 배달했다.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총 140여 가구에 물품을 전달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더욱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
【 청년일보 】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사회혁신기업 데모데이인 ‘인클루전 플러스 7.0 스테이지 데이(Inclusion Plus 7.0 Stage 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는 금융포용 및 헬스케어 분야 사회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클루전 플러스 7.0’을 통해 선발된 10개의 사회혁신기업이 참여해 비즈니스 성과를 공유하고 임팩트 투자자들과 테이블 미팅을 진행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함께하는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는 시니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포용과 포용적 헬스케어를 추구하는 사회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7번째를 맞아 지금까지 74개 사회혁신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고, 2천488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아울러 총 18억원 규모의 임팩트 투자와 388억원의 후속 투자가 진행됐다. 올해는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춘 시의성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10개의 혁신 기업이 선정돼 5개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날 최종 심사에서는 상위 3개 기업으로 시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LG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특허를 전담하고 있고 삼성전자 C-lab 프로젝트 스핀오프 스타트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특허 경영전문 법률사무소로서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시 양사의 특허등록 정보 및 대응전략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왔다. 지난 21일 체결된 업무 협약은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우수한 기술보호역량과 우수한 스타트업 풀을 바탕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특허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 특허관련 업무 자문 및 DB손보의 기술보호정책보험 판매 촉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함께 선발한 스타트업들의 기술 발전과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유의미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 운용사로,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를 자회사로 두고 약 7천330억 달러(1천25조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지난 1일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지난 22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신한라이프가 보험 자산운용에 특화된 아폴로의 투자 플랫폼과 투자 자문 서비스 등을 통해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아폴로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비즈니스 협업 TF를 가동해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 확보, 보험상품의 현지화 공동연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폴로와의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여아가 예금자 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데 합의하면서 시행 시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5일 국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여야가 지난 13일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2001년부터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 한도에 머물러있던 예금자 보호액이 1억원으로 상향된다. 남은 논의의 초점은 실제 시행 시기 등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금자 보호한도를 올리기 위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총 8개로, 2개가 '공포 후 즉시', 5개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 1개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을 시행 시기로 정하고 있다. 여야 모두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시행 시기를 많이 늦추진 않겠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최근 증시 급락·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출렁임이 커지면서 금융 소비자 불안을 완화하고, 시장 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측면도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시행 시기를 '공포 후 1년 이내'로 정하되, 구체적인 날짜는 대통령
【 청년일보 】 전기차 화재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담은 법률안이 지난 6월 발의됐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및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보급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잇단 화재사고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김영진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 해당 발의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훈기 의원과 김영진 의원은 각각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공통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및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기 위한 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훈기 의원은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책임보험 가입 의무 규정이 없어 사고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없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 심사부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과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장기U'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 희망자는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비교적 신속한 심사 과정을 거칠 수 있다. 2021년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되던 '장기U'는 현재 전 보험상품으로 확대됐다. '장기U'의 심사 승인율은 2021년 71%에서 2024년 현재 90%까지 상승했다. 또한 ‘장기U’는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수 가능한 담보를 판단해 피보험자에 따른 할증이나 부담보와 같은 조건부 처리 기능도 수행한다. 삼성화재는 “'장기U'의 가장 큰 장점은 심사량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실제 올해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장기U’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체 계약 체결에 걸리는
【 청년일보 】 국내 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보다 13.9%포인트(p)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8%p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천913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말(1천895조8천억원) 보다 18조원 많으며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수도권 중심의 주택 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이외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 결과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 결과 발표 대신 재심사명령이 내려지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제재 여부 및 수위는 내년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 3분기 은행 순이익 6.2조원...전 분기 대비 13.9% 감소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9% 감소. 이는 전년 동기(5조4천억원)보다는 14.8% 증가한 수치.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8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9조5천억원)보
【 청년일보 】 올 3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늘어난 한편, 대출채권 연체율도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4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천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134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천억원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132조4천억원으로 3천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이 70조7천억원으로 5천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51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대기업 대출이 45조원으로 8천억원 늘어났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87조4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줄었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0.62%로 전 분기 말 대비 0.07%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에서 0.59%로 0.08%p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에서 0.68%로 0.06%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0.98%로 전 분기보다 0.12%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 분기보다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9%로 0.08%p 상승했으며
【 청년일보 】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리스크) 요인으로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21일 공개한 '2024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설문조사·10월 21일∼11월 8일)'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주요 경제 전문가 81명 중 26.9%는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1순위 요인으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를 지목했다. 두 번째로 1순위 응답률이 높은 요인은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20.5%)였다. 위험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응답(5가지 요인 복수 응답) 빈도수만 따지면, 대내 요인으로는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61.5%) ▲내수회복 지연 등에 따른 국내 경기 부진(51.3%)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39.7%) 등이 많이 거론됐다. 대외 요인의 경우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56.4%)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 등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39.7%)가 주로 꼽혔다. 위험이 언제 나타날지에 따라 요인을 시계별로 나누면 단기(1년 이내) 위험 요인에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국내 경기
【 청년일보 】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0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5.2%로, 지난해 같은달(81.5%) 대비 3.7%포인트(p) 올랐다. 올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전년 대비 1∼3%p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9월에 폭염에 폭우가 겹치면서 4.6%p 급등한 데 이어, 10월에도 4.0%p대에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보험사별로도 삼성화재(84.2%), 현대해상(85.8%), KB손해보험(87.8%), DB손해보험(82.9%)의 손해율이 8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4개사의 올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손해율 역시 81.5%로 지난해(78.6%) 대비 2.9%p 올랐다. 손해율 급등은 10월 가을철 행락객 증가와 부품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험업계에서는 분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곧 적자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올해 보험료 인하 효과와 가을 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