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김성환 대표이사가 올 연초에 제시한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 도약'이라는 비전은 3분기 실적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임기 만료를 앞둔 김 대표의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1천587억원, 당기순이익 1조4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9%, 67% 증가한 수치로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트레이딩 부문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운용을 통해 3분기 누적 수익의 33.6%를 차지하며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한국투자증권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금리 하락으로 양호한 채권운용 손익을 기록했으며, 환율 변동에 따라 달러채 관련 환평가손익이 약 350억원 발생하는 등의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기준에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추가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를 발표했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평가 항목 및 배점은 ▲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50점) ▲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50점) ▲ 사업계획 혁신성(350점) ▲ 사업계획 포용성(200점) ▲ 사업계획 안전성(200점) ▲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50점) 등 총 1천점으로 구성됐다. 기존 인터넷은행 3사 예비인가 심사 당시 보다 배점이 높아진 것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150점), 사업계획의 포용성(2015년 140점·2019년 150점→200점) 부분이다. 특히 금융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자금 공급 계획(50점)을 처음으로 넣기로 했다. 이와 관련 안창국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지역 금융 공급이 새로운 배점 요소로 들어갔다"며 "(기존 인뱅 3사가) 차별성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으니 지역 금융 등 시야를 넓혀서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기관과 결합하는 모델이라든지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의 루프홀(loophole·빠져나갈 구멍)이 되지 않도록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거래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서울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FIU 설립일로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정하고 2007년 이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 차원이다. 이 자리에는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그는 "향후 외국환거래법령 개정을 통해 국경 간 가상자산 거래를 취급하는 가상자산사업자에 사전 등록 의무를 부과하고,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보고하도록 해 가상자산이 환치기나 탈세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을 침해하는 다양한 불법금융거래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소년 도박, 불법리딩방 같은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현행 모니터링, 사후 수사 및 적발 시스템을 넘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
【 청년일보 】 ◇ 상무 승진 ▲ 기업금융1본부장 김진태 ▲ 대체투자본부장 윤보현 ▲ IT인프라본부장 조은아 ▲ 리서치센터장 최도연 ◇ 상무보 승진 ▲ 리스크관리본부장 임지정 ▲ 압구정PIB센터장 김수한 ▲ ESG지원부장 김미현 ▲ 법인영업부장 김준한 ▲ Passive영업부장 박근환 ▲스마트금융센터장 송귀자 ▲ 경영관리부장 원종훈 ◇ 이사대우 신규 선임 ▲ 대전PIB센터장 김진국 ◇ 보임 변경 ▲ IB총괄 유성훈 부사장 ▲ 2영업본부장 유성호 상무보 ▲ 1영업본부장 황인극 상무보 ▲ FICC파생본부장 김승기 이사대우 ▲ 준법감시본부장 조정훈 이사대우 ▲ 경인지점장 김수한 상무보 ▲ 강남금융센터장 조광희 상무보 ▲ 남양주지점장 김진웅 이사대우 ▲ 분당금융센터장 서영일 이사대우 ▲ 전주지점장 조은주 이사대우 ▲ 멀티금융2부장 이호근 이사대우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6%) 오른 2,504.6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0.13%) 내린 2,499.69로 개장 후 장 중 상승 전환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391억원, 7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천92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포인트(0.35%) 오른 694.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6억원, 7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26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4원 내린 1,395.6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청년도약계좌를 주택 구입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업권 협회와 유관기관, 연구기관, 학계 등과 함께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발족한 미래대응금융 TF는 인구, 기후, 기술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TF는 분과별 회의를 통해 미래 변화 요인이 금융시장 및 금융상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금융 분야의 중장기적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기술 혁신 등 3대 변화에 대응해 앞으로 금융이 대응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 분야 논의 과정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생애주기 자산 형성이나 주택 구입에 연계해 사용하는 방안 등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실거주 요건 완화 등 주택연금 가입 유인 제고, 퇴직·개인연금의 장기수익률 제고 등도 고령사회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는 녹색 여신 관리지침 제정 등 기후금융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등을 통해 금융권의 기후 변화 리스크 관리 노력을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 청년일보 】 ◇ 임원 승진 <부사장> ▲ IB사업부장 황세연 <상무> ▲ 부동산금융본부장 정동철 ▲ 감사실장 김성수 <담당> ▲ 1지역본부장 강지훈 ▲ 기업금융1본부장 한철웅 ▲ FAS본부장 김대용 ▲ FICC금융본부장 김영창 ▲ 리서치센터장 이병건 ▲ IT본부장 문만수 ◇ 보임 ▲ S&T사업부장 권봉철 상무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쉐어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이번에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6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 '미래에셋쉐어칸'으로 새로 출범하는 쉐어칸은 고객 310만 명, 지점 120여개, 비즈니스 파트너 4천400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인도 자산관리(WM)사업에서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의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를 통해 5년 내 현지 5위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여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성장을 이루는 한편, 적극적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이 다시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 보증을 받아 롯데케미칼 신용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롯데케미칼 주가가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천800원(4.22%) 오른 6만9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18% 상승한 7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롯데그룹이 전날 6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그룹의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룹 측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이슈를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사채관리 계약에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가 발생해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한 조정에 나섰다. 이에 대해 국내 신용평가업계는 이러한 EOD 사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구체적인 자구 계획이 없다면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8일 하락 출발하며 2,4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15%) 내린 2,499.2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3.37포인트(0.13%) 내린 2,499.69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50%) 오른 695.48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6.0원 내린 1,39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던 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다시 반등, 9만7천달러선을 회복했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오른 9만7천374.48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전만 해도 9만694.5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10만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선 진입이 기대됐으나 이후 나흘만간 지속 하락했다. 이는 미 대선 이후 치솟았던 거래가가 주춤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9.13% 급등한 3천619.06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7.17%, 솔라나는 5.11% 상승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부동산신탁업계 6위인 무궁화신탁에 적기시정조치로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무궁화신탁에 경영개선명령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명령은 재무 건전성이 악화돼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경영개선조치인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높은 수위의 경고조치다. 무궁화신탁은 '금융산업과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금융투자업규정'에 따라 경영개선명령이 의결된 이날부터 증자 등 자체 정상화, 객관적 실사를 거쳐 제3자 인수 등을 추진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경영개선계획을 내년 1월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유상증자, 자회사 정리 등을 통한 자체정상화 추진 ▲합병,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 제3자 인수 계획 수립 및 이행 ▲영업용순자본 감소행위 제한 ▲내년 5월26일까지 차입형·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신규 영업정지 등의 조치 요구가 경영개선명령에 담겼다. 금융당국은 무궁화신탁에 적기시정조치를 취한 것은 추가적인 부실화를 예방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토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금융당국은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난해부터는 주기적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