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발표와 관련해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또는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 빠진 것이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이라며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도 필요하면 계속하고, 심사, 조사, 검사, 감리 등 법령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천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달 금액은 2조5천억원으로, 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일보다 37.64포인트(1.45%) 내린 2,556.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55포인트(0.72%) 내린 2,575.24으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51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71억원, 4천74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일보다 4.87포인트(0.66%) 오른 743.0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6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억원, 1천81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2.5원 내린 1,379.9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슈카)'와 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6월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의결된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에 따라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에피소드신촌369에서 금융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 100명과 함께 '청년, 금융을 나답게'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금융지식을 배우면서도, 청년들이 평소 갖고 있는 금융생활 어려움을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슈카는 청년도약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정책상품을 소개하고 지출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금융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청년 금융을 나답게'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해 금융교육 필요성 등에 대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e-금융교육센터 개편을 올해 중 마무리해 국민이 다양한 기관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한 곳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날 증권신고서를 통해 국민연금이 지난달 30일 기준 자사 주식을 154만8천609주(7.48%)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보유 주식이 162만375주(7.83%)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 3분기 사이 7만1천766주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정확히 올해 3분기(7~9월) 중 언제 고려아연 주식을 처분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7~8월 50만원대 안팎이었던 고려아연 주가가 MBK·영풍 연합의 공개매수가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60만원 이상으로 오르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하순 주식 매도를 통해 차익 실현에 나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연금이 이달 들어 추가 매도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 이달 초 고려아연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는 추가로 오르기 시작했고, 공개매수 종료 후에도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되자 지난 29일 주가는 154만3천원까지 뛰었다. 국민연금은 현재 고려아연 주식을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이 경우 '5%룰'(최초
【 청년일보 】 7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태영건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9.15%(900원) 오른 5천6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번 거래재개 결정으로 태영건설의 기업 정상화 속도가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이날 거래 재개 공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 이행 외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전체 발행주식의 20%에 해당하는 2조5천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향후 MBK파트너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등 추가 대응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법률 자문을 토대로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이 전날 공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MBK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MBK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현대엘리베이터·KCC 사건에서 법원이 인용 결정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11월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발행주식총수의 44.39%를 취득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자, 현대엘리베이터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1천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주발행 물량은 당시 발행주식총수의 약 2배에 달했고, 1인당 청약 한도는 300주로 제한됐다. KCC는 이 같은 구조의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에게 불리하다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당시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의 신주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하며 2,57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19.24포인트(0.74%) 하락한 2,574.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8.55포인트(0.72%) 내린 2,575.24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4.83포인트(0.65%) 하락한 733.36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4원 내린 1,38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31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전'을 추구하는 투자성향과 동종계좌 간 이동만 허용된다는 점 그리고 일부 금융사의 경우 당장 제도 참여가 어렵다는 점에서 실제 실물이전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31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퇴직연금 사업자 44개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전체의 94.2%)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으로 투자하고 있던 상품을 매도하거나 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 운용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제도 시행 이전에는 가입자들이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 계좌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운용 중인 금융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하거나 만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또 이 과정에서 수수료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도 발생했다. 이같은 맹점에 지금까지는 금융회사 간 퇴직연금 이전이 활발하지 않았다. 아울러 가입자들의 선택권이 제약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하지만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으로 가입자들
【 청년일보 】 한미약품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5분 현재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천600원(23.13%) 오른 5만1천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너 일가가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승계를 하지 못한 채 작고하면서 시작됐다.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과 모친인 송영숙 회장이 지난해 OCI그룹과 지분 교환을 골자로한 지주사 간 통합을 추진하자 장차남인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반발하면서 본격호됐다. 지난 28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구성된 대주주 3자 연합은 지분 셈법을 위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주주명부를 요구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세계 그룹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계열 분리를 발표하면서 신세계와 이마트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천800원(2.55%) 오른 15만2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마트는 1천500원(2.20%) 오른 6만4천900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발표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 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으로 앞으로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
【 청년일보 】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급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0조7천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조9천억원(39.3%) 줄어든 수치다. 자산유동화증권이란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특례보금자리론 종료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67.6% 급감하며 전체 ABS 발행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 기업이 발행한 ABS 발행액도 작년 동기보다 23.8% 감소한 1조1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금융회사가 발행한 ABS 발행 규모는 5조6천171억원으로 43.6% 늘어났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 및 은행권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은행 등의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자산건전성 확보 노력으로 NPL 기초 ABS 발행이 작년 동기 대비 7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신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0일 하락 출발하며 2,60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13.28포인트(0.51%) 하락한 2,604.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0.81포인트(0.41%) 내린 2,606.99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1.41포인트(0.19%) 하락한 742.77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5원 내린 1,385.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