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 등 시장안정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31일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위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시장 안정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는 금리인하 기대, 부동산 시장 회복 속에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계획을 사전에 준비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시장 불안과 시스템 전이의 주요 요인인 만큼 각 부문별로 지분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규율을 세우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불완전 판매, 불법 사금융, 불법 공매도, 불공정거래 등 업권별·시장별로 위법·부당 행위를 분석함으로써 사전 예방과 사후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관련한 책임을 명확히 해두는 '책무구조도'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규제를 전면 재점검해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풀겠다는 뜻도 분명히 전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공급망 재편 등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1% 이상 반등해 2,770선을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50포인트(1.19%) 오른 2,770.6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39포인트(0.27%) 오른 2,745.58로 개장 후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16억원, 49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7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3포인트(0.08%) 내린 803.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8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36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8원 내린 1,376.5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잘파세대(10~20대) 등 젊은 고객 유치에 나선다. BC카드는 31일 iM뱅크와 협업해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몰티즈 앤 리트리버 캐릭터 기반 'iM A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 문랩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몰티즈 앤 리트리버'는 귀여운 강아지 컨셉으로 SNS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 소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카드 디자인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댕라이프 ▲댕크라이 ▲댕댕댕 3종으로 선택의 재미를 더했다. 카드 혜택도 잘파세대 맞춤형 혜택으로 준비했다. ▲온라인쇼핑 ▲배달앱 ▲편의점 ▲패스트푸드 ▲뷰티∙잡화 업종은 5% 할인과 ▲커피전문점 ▲정기구독 서비스 업종은 10%까지 할인해준다. 전월 30만원 이용 시 혜택(총 1만원 할인 한도)이 적용되며 국내 전용(BC)으로만 발급된다. 체크카드로 연회비는 없다. 지난 1일에는 신협중앙회와 함께 청소년 특화 '신협 ㄱㅇㅇ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ㄱㅇㅇ는 '귀여워'의 초성을 반영한 것으로 유행어나 줄임말을 자주 쓰는 잘파세대 특성을 담은 상품이다. 카드 혜택 또한 독특하다. 카드 네이밍과 연상되는 숫자 700과 연계해
【 청년일보 】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KB증권의 MT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콘텐츠 '오늘의 콕' 서비스가 오픈 2년 만에 5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돈이 되는 정보 '오늘의 콕' 서비스는 KB증권 대표 MTS 'KB M-able'과 'M-able mini' 그리고 WTS 'M-able Wide'의 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로 ▲주식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재테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적인 언어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다. '오늘의 콕'은 증권사 앱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 및 서비스 이용시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되고자 매달 100여건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였고, 2년여 동안 총 2천600여건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KB증권은 500만 조회수 돌파와, 서비스 리뉴얼을 앞두고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KB M-able'에서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동의(고객편의 서비스 제공용) 및 '오늘의 콕' PUSH 알림을 동의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500명을 추첨해 국내주식쿠폰 5천원권을 증정한다. '오늘의 콕' 알림 설정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1일 상승 출발해 2,74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8포인트(0.14%) 상승한 2,742.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27%) 오른 2,745.58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8포인트(0.22%) 내린 802.00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 내린 1,384.5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은행(WB) 디지털 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선임됐다. 세계은행 최고위직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디지털전환 부총재(Vice President for Digital Transformation)에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선임했다. 김 부총재는 9월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이다. 디지털전환 부총재는 개발도상국의 디지털·데이터 인프라,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부 등의 디지털 기반을 통해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이끌게 된다. 김상부 부총재 내정자는 글로벌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그는 구글·LG유플러스 등 국내외 디지털 기업을 아우르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옛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대통령실 등에서도 두루 근무했다. 기재부는 "김상부 부총재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관련 세계은행과의 협력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
【 청년일보 】 최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 시행으로 원화 예치금에 지급하는 이용료율을 두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간 경쟁이 과열됐다. 가상자산법 시행 이전 가상자산업계가 예상하던 평균 예치금 이용료율은 1% 미만이었지만, 거래소 간 경쟁으로 평균 이용료율은 1.8%까지 올랐다. 이번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으로 증권사 예탁금의 이용료율이 재조명받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증권사의 예탁금 이용료율과 비슷한 개념이다. 그간 증권사 예탁금 이용료율에 대한 비판의 시선은 끊이질 않았다. 예탁금을 운용해 얻는 수익에 비해, 예탁금의 주인인 투자자에게 주는 이용료는 '쥐꼬리만 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증권사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기고, 증권금융은 이를 운용해 얻은 이익을 증권사에 배분한다. 증권사는 이 금액에서 예금자보험료, 감독분담금, 인건비, 전산비 등 제반 비용을 공제하고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문제는 증권사가 얻는 수익에 비해 투자자에게 너무 적은 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증권투자자 예탁금 운용수익률은 3.71%다. 1월에는 3.93%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2월 3.8%
【 청년일보 】 # 주부 A씨는 지난달 티몬에서 4박 5일 일정의 괌 여행 패키지 400여만원을 6개월 할부로 결제했지만, 여행에 차질이 생겼다. 여행사에서 "티몬에서 정산을 받지 못해 여행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고 전해온 것이다. 뒤늦게 구매한 여행 패키지에 대한 환불을 시도했지만, 티몬 사이트와 고객센터는 계속 먹통이었다. #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다이어트 필요성을 느끼던 직장인 B씨는 지난주 집 근처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와의 1:1 교습 200여만원을 3개월 할부로 결제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해외 파견 결정으로 헬스 교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에 헬스장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환불에 응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근 티몬·위메프의 환불금 미지급 사태가 계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고액을 결제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환불받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티몬·위메프가 소비자에게 직접 돈을 돌려줘야 하지만 할부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티몬·위메프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더라도 할부항변·철회권을 요청해 거래를 취소하거나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정산 지급 사태와 관련해 "티몬·위메프에 1조원 이상의 건전성·유동성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이 "위메프와 티몬의 올해 7월까지 손실을 합치면 1조2천억∼1조3천억원의 누적 결손이 보인다"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감사보고서 수치 자체를 유동성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숫자를 정확히 특정할 수는 없지만 많은 금액의 이슈가 있는 것은 맞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이날 티몬·위메프의 배송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할 별도 검사반을 6명 규모로 추가 편성하고, 배송·환불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원장은 "부족해서 송구스럽다"며 "지난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당시에 조금 더 타이트한 규제를 마련해 달라고 21대 국회에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티메프의 미상환 금액에 별도의 관리 등을 요구하고 그것에 대한 자료 징구를 요청했다"며 "티메프가 거기에 응해줬다면 이런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10월 말까지 해외파생상품 주니어 트레이더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해외파생상품 주니어 트레이더 양성 과정'은 해외 직접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 확립과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7월 대학생 연합 투자 동아리 카페와 금융투자 관련 카페 등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 모집 공고를 올려, 만 20세이상 30세미만 개인투자자 40명을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경제 분석·기술적 분석 방법 등 해외파생상품 기초 이론적 지식 교육이 실시되며, 현업 트레이더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올바른 투자 인식 정립을 통해 다양한 금융 투자상품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증권은 MZ세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투자상품 교육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MZ세대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낙폭을 키워 2,730대에서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34포인트(0.99%) 내린 2,738.1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3포인트(0.76%) 내린 2,744.40로 개장 후 장중 내림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억원, 3천55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천292억원 순매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보다 4.21포인(0.52%) 내린 803.7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3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36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오른 1,385.3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 결제취소를 재개한 결제대행업체(PG사)들이 "결제취소에 따른 손실을 PG사만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카드사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PG업체들이 티몬·위메프에서 받는 결제 대행 정산 수수료는 0.02∼0.05% 수준인 반면 카드사들은 티몬·위메프와 관련해 PG사에서 2% 초반대의 가맹점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PG업체는 그간 높은 수익을 챙긴 카드사도 이번 사태에 함께 책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PG업체들은 전날 금융감독원 주재로 열린 PG사 현장 간담회에서도 "온라인 결제에서 최대 수익자는 카드사인데 전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며 "카드사·셀러·PG사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PG사는 수익이 얼마 되지 않는데 이번 사태의 책임을 혼자 지는 것은 억울하다"며 "현재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도 가늠이 되지 않아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우선 PG업체에게 1차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에 따르면 카드 회원이 결제 취소를 요청할 시 PG사는 이에 응할 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