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금리 이자 부담'을 핑계로 고객 혜택을 줄여온 카드업계가 이자비용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고객혜택은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알짜카드를 없앤 자리에 일명 ‘큰손’을 겨냥한 프리미엄 카드만 출시하고 나섰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가 올해 상반기 단종한 신용·체크카드는 총 373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신용카드 282개, 체크카드 91개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이는 전년 동기(159종 단종)와 비교해 2.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카드사가 발급을 중단한 단종 카드에는 저렴한 연회비와 높은 할인·적립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알짜카드'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 카드를 비롯해 ▲하나카드 '원큐 데일리플러스' ▲삼성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신한카드 '욜로 테이스티' ▲우리카드 '다알파 카드의 정석' 등은 다양한 생활비 혜택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았으나 단종됐다. 이와 함께 카드사들은 최근 들어 최장 12개월까지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를 3~5개월로 단축했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최대 5개월의 무이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영향을 받아 장중 2,799선까지 떨어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5포인트(1.32%) 내린 2,805.64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막판 삼성전자 상승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751억원. 424억원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80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23%) 오른 8만6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3.63%)는 전날 5.36% 급락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042700]도 3.63% 하락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인 윈팩(2.89%), 테크윙(1.52%), 디아이(0.38%) 등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59% 올랐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77%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39% 하락했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업권 최초로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적립금은 26조6천127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1천528억원)를 차지하며,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액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DC+IRP 퇴직연금 적립금의 경우, 증권사들 가운데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은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서비스의 전체 잔고는 대략 2조5천억원(5월 말 기준)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미래를 위한 노후자금으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묵혀 둔다면 자산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연금자산을 저축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미래의 물가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Fn반도체TOP10'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17일) 기준 'TIGERFn반도체TOP10'의 순자산은 1조228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ETF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GERFn반도체TOP10'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ETF운용본부의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우상향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전자증명서 수취·열람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증명서란 행정기관의 장이 특정한 사실이나 관계 등을 증명하기 위해 전자문서 및 전자화문서로 발급하는 민원서류다. 대표적으로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이번에 도입한 전자증명서 수취·열람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서류 출력 없이 인터넷으로 손쉽게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제출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증명서 발급과 제출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증명서 원본대조 과정 등이 없어지면서 업무 처리의 신속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종이 문서를 디지털 문서로 대체해 환경보호 및 ESG 경영에도 동참하게 됐다.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지속 경영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향후 시스템 안정화와 추가 기능 개발을 통해 더욱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조순 신한투자증권 업무혁신부서장은 "전자증명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라며
【 청년일보 】 삼성자산운용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자산을 관리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KODEX중개형ISA투자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ISA는 이자와 배당소득 등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중개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가 되는 세제형 계좌다. 가이드북에는 ISA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중개형ISA계좌를 활용한 ETF포트폴리오 제안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담았다. 투자 유형에 따라 ▲월 배당 ▲대표 지수 ▲해외 성장테마 등 다양한 투자 전략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ETF10종과 투자자 유형별 포트폴리오도 같이 소개했다. 중개형ISA계좌에서 ETF를 투자할 때 궁금한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등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중개형ISA계좌를 활용한 해외주식 ETF투자의 장점들도 정리했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KODEX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중개형ISA계좌의 절세 혜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 투자ETF들을 엄선했으며 다양한 투자
【 청년일보 】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로 더 쉽고 간편하게 누리는 페이 세상이라는 콘셉트로 'SOL로 탈출' 팝업스토어를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달 공개된 'SOL로 탈출' 영상 속에서 뉴진스는 불편한 페이 생활에서 탈출해 신한쏠페이의 세상에 도착GO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모습을 담았는데, 이번 팝업스토어는 뉴진스가 광고 속에서 도착한 신한쏠페이의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SOL로 탈출'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신한쏠페이의 편리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SNS 인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X뉴진스 포토 아코디언'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추후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이벤트 응모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아이템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뉴진스X신한솔페이 홀로그램존 ▲고객 홀로그램 체험존 ▲신한쏠페이 뽑기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뉴진스X신한솔페이 홀로그램존'에서는 뉴진스 멤버의 생생한 3차원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한 뉴진스 멤버들은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8일 하락 출발해 2,800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27포인트(1.06%) 내린 2,813.0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5포인트(1.32%) 하락한 2,805.64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1.63%) 내린 815.91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원 내린 1,379.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내에서 경제활동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지역이 증가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진단이 나왔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7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내고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5월 말 나온 직전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3곳 증가한 수치다. 나머지 다수 지역에서는 '소폭(slight)' 혹은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임금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다소 완만(modest)'하거나 '완만(moderate)'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임금 상승률 둔화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특히 조사 대상자들은 경제 전망과 관련해 미 대선과 정부 정책,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향후 6개월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30∼31일 열리는 7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한편, 앞서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
【 청년일보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오는 19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빅3(업비트·빗썸·코인원)'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1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18일 제정된 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크게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감독·검사·제재 권한 및 불공정 거래행위자에 대한 조사·조치 권한 규정 등을 골자로 한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용자의 예치금을 가상자산 사업자의 고유 재산과 분리해 공신력을 갖춘 은행에 예치 또는 신탁해야 한다. 또 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하고, 자기 가상자산과 이용자 가상자산을 분리 보관해야 한다. 만약 가상자산 사업자가 파산하거나 사업자 신고가 말소될 경우 은행은 예치금의 지급시기 및 장소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용자와 가상자산사업자로부터 예치금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 후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직접 지급해야 한다. 즉,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파산해도 관리기관인 은행을 통해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로 인해 사흘 만에 2,840대까지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0포인트(0.80%) 내린 2,843.2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26포인트(0.18%) 내린 2,860.83로 개장 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344억, 1천1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천6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1.21%) 내린 829.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64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18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내린 1,3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 1년 만에 본격 시행된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하 이용자보호법)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 시행 이후 미비점이 발견된 경우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이용자의 예치금은 은행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자기의 가상자산과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분리 보관해야 하며, 해킹·전산장애 등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준비금을 적립하거나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규율체계도 도입된다.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로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통보한다.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 상당 벌금의 형사처벌, 부당이득 2배에 상당하는 금액 또는 40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금융당국은 법 시행으로가상자산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안전판이 마련되고,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이 가능해져 시장질서도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당국은 "이용자가 불공정거래행위 의심사례를 발견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