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명 '티메프'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제시한 상생안에 점주들의 할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검찰이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 구영배 큐텐 대표·티메프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지난 10일 신영희 서울중앙지방밥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 신 부장판사는 구 대표에 대해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며 "이커머스 플랫폼사업의 성격, 티몬·위메프 인수와 프라임 서비스 개시 경과, 기업집단 내의 자금 이동 및 비용분담 경위, 위시 인수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동기와 과정 등에 비춰 보면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말함. 또한 수사경위,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고려했을 때 도망가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작다고
【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지난달 30일 소환했다. 이랜드그룹이 한국패션부문 대표에 이랜드월드 조동주 상무와 유통부문 총괄대표에 황성윤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이 외 빙그레가 서주와 아이스크림 '메로나' 포장 사용을 놓고 법정 공방을 이어나간다. ◆ 검찰, 구영배 대표 소환 조사…사기·횡령 등 혐의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30일 오전부터 구 대표를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검찰은 구 대표가 각 계열사 재무팀을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로 이전·통합한 구조를 활용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는지, 재무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돌려막기식 영업을 하는데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구 대표의 직접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 검찰은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원을 큐텐의 해외 쇼핑몰 '위시' 인수에 쓰도록 하고, 판매대금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사기영업'을 했다고 판단. 현재까지 수사팀이 파악한 사기 혐의액은 1조4천억원, 횡령액은 500억원. 한편, 다가오는
【 청년일보 】 전세계적으로 한식이 유행하며 라면, 김치 등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스낵 또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이 6개월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G마켓과 옥션이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 주는 ‘스타배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G마켓은 인력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 "K-라면 다음 타자는 K-과자"…사상 첫 연간 수출액 1조원 기대 올 8월 누적 과자류 수출액은 4억9천420만달러(약 6천6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 실제로 농식품 품목 수출액은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 과자류 순을 기록.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달러를 상회.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2천910만달러(약 7천71억원)를 기록. 만약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2018년 4억3천140만달러(약 5천766억원)에서 지난해 6억5천640만달러(약 8천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 증가.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천35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나아가 올해 과자 수출액 1조원
【 청년일보 】 검찰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일명 C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생활 화학제품과 액세서리가 국내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물가에도 올해 상반기 패스트푸드 배달서비스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검찰, 티메프 대표 피의자 소환 조사 진행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각각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이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원을 모회사인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돌려막기식으로 1조4천억원대 사기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음. 한편, 자금이 바닥난 티몬과 위메프는 법원에 회생을 신청해 관련 절차를 밟는 중. 정부가 파악한 미정산 판매대금은 1조2천790억원, 피해 업체는 약 4만8천개에 달함. 검찰은 두 대표를 상대로 판매 대금 지급 불능상태를 언제 인지했는지
【 청년일보 】 오비맥주가 본격적으로 소주사업에 진출한다. 또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다. 올해 추석 연휴에 대형마트와 아웃렛은 점포에 따라 휴무일 없이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연다. ◆ "소주 시장 본격 확대"…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 완료 오비맥주가 11일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로, 이번 인수를 통해 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 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 브랜드의 강점과 K-열풍 성장세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다 더 다양한 한국 주류를 선보일 계획. 오비맥주는 카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 오비맥주는 K-컬쳐를 넘어 K-푸드 등 식음료까지 확장되고 있는 K-열풍을 카스와 제주소주로 대응해 나갈 계획. ◆ 법원, '정산지연 사태'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개시 결정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지난 10일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고, 채권 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법원이 인가 여부를 최종 판단. 최종
【 청년일보 】 국내 식품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채권자들이 의견서를 잇달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지며 쿠팡이츠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 신세계·CJ·롯데 등 식품기업들, 신입사원 공개 채용 돌입 신세계그룹은 오는 20일 신입 공채 모집 공고를 진행. 신세계그룹은 매년 9∼10월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해왔음. CJ그룹 또한 내주 중 신입 공채 절차를 시작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도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신입 공채를 진행. 롯데그룹은 2021년 공채를 폐지한 후 경력직을 수시 채용하고 신입 직원은 분기별로 모집하는 채용방식을 올해부터 도입. 지난 6월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들은 직무역량 중심 채용방식인 '아이엠(I'M) 전형'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했고 현재 인턴십을 진행 중. 롯데 계열사 중 롯데물산과 롯데칠성, 롯데이노베이트는 5일부터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롯데정밀화학과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달 중 신입 채용 일정을 시작할 계획. LG생활건강은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온라인플랫폼법(이하 온플법) 제정'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의 상시적 구역 회수제도에 대해 불공정 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 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외식업체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 티메프 사태에 '온플법' 논의 재점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추진 중. '통신판매중개업자'인 플랫폼의 대금 정산 기한을 법으로 정하고, 결제 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개정안의 주된 내용. 이번 사태 초기 야권에서는 플랫폼 관련 문제를 폭넓게 규율하기 위한 온플법을 제정하자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신속한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법 제정보다 기존 법을 개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고 법 개정에 착수. 여당 내부에서도 법 개정이 아닌 새로운 법 제정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분위기.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플랫폼 관련 법안을 8건 발의했으며, 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이후 발의된 법안에는 정산 주기를 법제화하거나, 중개 수수료의 상한을 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