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신규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채용 일자리는 582만8천개로 집계됐다. 2022년 3분기 620만7천개였던 신규채용 일자리는 2023년 605만3천개로 떨어지다가 지난해에도 20만개 넘게 감소하며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신규 채용 일자리는 해당 분기에 이직·퇴직이 발생했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로 채용된 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를 말한다. 지난해 하반기 계엄과 탄핵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등 경기 둔화로 '새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다.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8.0%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다.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 분야 신규채용 일자리도 1
【 청년일보 】 아워홈이 안전경영시스템을 한층 강화하여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아워홈은 전 제조공장이 정부에서 발급하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정을 받은 공장은 계룡공장, 구미공장, 안산공장, 용인1공장, 용인2공장, 음성공장, 제천공장까지 7개 제조공장이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설정한 기준을 통과한 사업장에 수여되는 것으로, 안전관리와 위험 요소 개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업장에 인정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아워홈은 소비자와 임직원의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안전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전사적 위험요소 발굴 및 관리 체계 구축 △정기 및 비정기 현장 안전 점검 실시 △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화 운영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 등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관리자 법적 선임 의무와는 별도로 모든 제조공장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여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
【 청년일보 】 SPC삼립이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홈쿡(home cook)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며, SNS 상에는 피자∙타코∙랩∙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조리법 숏폼(Short-form)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립 또띠아는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공장의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로 수요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또띠아 생산 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3배가량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삼립 또띠아는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해 식감을 살렸고 신선도가 유지된다. 지름 15(6호)∙20(8호)∙25(10호)cm 등 사이즈로 선보여 목적에 맞게 요리할 수다. 한 봉에 12장이 들어있고 식자재 마트 및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립은 증설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창의적인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는 또띠아 라인업을 확대한다. 상반기 중 통밀 또띠아 등 건강을 생각한 제품을 출시해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 청년일보 】 KT&G가 신제품 '레종 이오니아 미스틱 퍼플(Raison ionia Mystic Purple)'을 19일 전국 편의점에 출시한다. '레종 이오니아 미스틱 퍼플'에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위치한 이오니아해 바람을 맞고 자란 담뱃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강화된 냄새저감 기술을 통해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였으며, 에어리 필터(Airy Filter)를 적용해 가벼운 흡연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레종 이오니아 미스틱 퍼플은 레종의 초성 'R'을 패키지에 시각화해 표현했으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0.1㎎, 0.01㎎이다. KT&G는 지난해 11월 면세 전용으로 레종 이오니아 미스틱 퍼플과 오션 블루(Ocean Blue), 썸머 레드(Summer Red) 총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KT&G 송승철 국내브랜드팀장은 "면세 전용 '레종 이오니아' 3종 중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미스틱 퍼플을 전국 편의점에 정식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종(RAISON)'은 지난 2002년 출시된 KT&G의
【 청년일보 】 오리온은 건강 트렌드 열풍 속 쌀로 만든 제품 '뉴룽지'와 '안(An)'이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쌀 스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선보인 뉴룽지는 6개월 만에 600만봉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히트 제품 기준으로 삼는 월 매출 10억원도 넘어섰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며 새로운 'K-스낵'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간 다는 계획하에 상반기 내에 제조라인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2019년 4월 선보인 안은 출시하자마자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매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누적 매출액이 2천300억원을 넘어서 베트남법인 고성장의 주역으로도 부상했다. 현지 쌀과자 선두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가 점차 줄고 있어 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 스낵 마켓셰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은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국을 확대하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은 건강 트렌트 열풍에 발맞춰 수년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경기도와 '경기 베이비부머 좋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라이트잡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이사,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당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랫폼 내 경기도 맞춤형 '라이트잡 채용관'을 개설하고, 경기도 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 및 소상공인과 50~64세 중장년층 경기도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라이트잡(Light Job)'은 경기도의 베이비부머 3대 핵심사업(라이트잡, 인턴십, 인턴캠프) 중 하나로, 주 24~35시간 정도로 풀타임 근무보다는 근무 시간이 짧아 유연하게 근로할 수 있는 중장년층 친화형 일자리를 일컫는다. 당근은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통해 공고 등록 및 구인까지의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인자는 19일부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심사를 통과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24일부터 당근알바에 해당 구인 공고를 올릴 수 있다. 특히
【 청년일보 】 전세계적으로 K-푸드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속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이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 수출액이 1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다만 기후변화 등으로 해상 양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민간이 협력해 육상 양식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9억9천700만달러(한화 약 1조3천억원)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김 수출액은 한화 기준 2023년부터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30억3천450만8천달러였는데, 김이 전체 수출액의 32.9%를 차지했다. 이처럼 김은 수산식품 분야 최대 수출품으로 등극해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최근 K-푸드가 유행하며 김밥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 컸다. 한국 김은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김 수요도 늘고 있으나 국내 양식장은 영세한 곳이 많고 인력 고령화도 심각해 생산량 규모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도 리스크로 꼽힌다. 이로 인한 수온 상승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역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 수송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호선 잠실역은 하루 평균 15만6천177명이 승하차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환승센터가 있는 잠실역은 지난해 8호선 별내선이 연장 개통하며 승객 유입 증가와 프로야구 흥행 등 영향으로 최다 승하차 인원을 기록했다.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천757명) 등이다. 강남역은 1997년 이후 2022년까지 26년간 부동의 1위였으나 2023년 잠실역에 자리를 내준데 이어 지난해 3위로 떨어졌다. 승하차 승객이 가장 적었던 역은 2호선 신정지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2천615명이었다. 최근 팝업스토어 성지 등으로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진 성수역은 지난해 하루 평균 8만8천59명이 승하차하며 13위를 기록했다. 2018년만 해도 42위였으나 이용객이 급증하며 2022년 17위, 2023년 15위에 이어 지난해 13위에 등극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지난해 총 160만499회 운행하며 4천204만917㎞를 달렸다. 이는 지구 둘레(4만75㎞)를 1천4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K-푸드 제품의 해외 미군기지 판매를 시작하며 전 세계 미군 주둔지로 뻗어 나가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괌 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Commissary)에서 식물성 만두, 떡볶이, 햇반, 컵밥 등 K-푸드 제품군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보이는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 김치, 잡채), 비비고 떡볶이 6종(스위트/치즈/스파이시, 컵과 파우치 각각 3종), 햇반 3종(백미, 흑미밥, 발아현미밥), 햇반 컵반 2종(미역국밥, 옐로우크림) 등 4개 품목 총 14종이다. 군부대 특성상 취사 시설이 없는 곳이 많고 미혼 병사가 많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점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괌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장병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식물성 만두와 떡볶이 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 같은 호평은 지난해 4월 먼저 판매를 시작한 평택, 오산 등 주한 미군기지에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 잡채, 김치)에 대한 주한 미군 장병들의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이 18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주주 친화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총 432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주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 경영 원칙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현재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
【 청년일보 】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18일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는 공식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성공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에이전시 퍼스트 프로그램(Agency Firs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에서는 매출 규모, 성장률, 추가 성장 가능성, 파트너십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프리미엄(Premium), 프리퍼드(Preferred), 멤버(Member) 파트너사를 선정하였으며 인크로스는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 인크로스는 메타 프리미엄 파트너로서 향후 정기 교육과 각종 행사 및 워크샵 참가 기회는 물론 광고 전략 수립에 필요한 컨설팅, 신규 광고 상품 베타테스트 기회 등 다양한 업무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인크로스는 메타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메타 광고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광고주의 마케팅 성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타의 에이전시 퍼스트 프로그램 및 공식 파트너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코리아 뉴스룸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인크로스는 작년까지 '
【 청년일보 】 새 주인 체제 1년차를 맞이한 남양유업이 과거 대주주의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에 심혈을 쏟고 있다. 대주주 변경 후 자체 준법시스템 강화를 통해 내부 경영 쇄신에 주력, 실적 반등까지 이뤄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물가·저출생 등으로 국내 유(乳)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외시장 공략과 신사업 개척을 통해 실적 향상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남양유업,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연간 실적개선에 기여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천324만원을 기록하며, 2019년 3분기 이후 6년간 지속된 적자에서 탈피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당기순손실 662억원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경영 정상화 전략에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천528억원, 영업손실은 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4%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2023년 715억원 대비 대폭 축소됐다. 이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