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풀무원푸드머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용 가능한 간식 꾸러미를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인기 간식 6종과 풀스박스 캐릭터 해피&조이 가방으로 구성한 어린이날 간식 꾸러미 풀스박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풀스박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 특성에 맞춰 꾸린 간식 꾸러미로, 아이들이 영양 간식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풀스박스는 지난 4월 9일부터 작년보다 1만 개를 늘려 준비한 10만개의 사전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꾸러미는 어린이들의 맛과 영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들로 엄선해 만들었다. 또한 풀스박스의 대표 캐릭터인 ‘해피&조이’가 디자인되어 있는 손잡이 가방 형태의 간식 가방도 함께 담아, 어린이들이 야외활동 시 다회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품은 1박스당 10명분의 수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문은 풀무원푸드머스 가맹점 영업 담당자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올해 선보이는 풀스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를 넘기는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2년 늦춰진 것이다. 28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4천64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줄어든 수치로, 2022년 기록(3만4천822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한국이 2027년에 1인당 GDP가 4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달성 시점을 2029년으로 수정했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부진, 환율 상승 등으로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국 경제의 상징적 이정표로 여겨지는 1인당 GDP 4만달러 달성 시점이 갈수록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20년 3만3천653달러에서 2021년 3만7천518달러로 상승했지만, 이후 2022년(3만4천822달러)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만5천563달러, 3만6천129달러로 소폭 반등했으나,
【 청년일보 】 전세계 스마트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도 첨단 농업 기술을 앞세워 연구개발 강화 나서고 있다.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 전반의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은 정부 정책과도 맞물려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2021년 160억달러에서 2026년 3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4.2%에 달한다. 스마트팜은 스마트농업의 한 분야로, 온실·비닐하우스 등 원예 및 축산 분야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시장규모는 2021년 2억4천만달러에서 올해 4억9천만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로 추산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급증하는 인구와 이상 기후로 인해 식량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반면, 국내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팜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각광받고 있으며, 정부도 노지 스마트팜 확대 등 디지털 농업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가 됐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정치권에서도 관련 입법 논의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본격적인 '정년 연장' 제도 재설계를 논의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60세 시대는 옛말"…노동시장 논쟁 재점화 (中) '정년 연장' 입법 탄력…"청년층 일자리 함께 유지해야" (下) '정년 연장' 앞에 선 세대 갈등…"노동시장 구조 재편해야" 【 청년일보 】 정년 연장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퇴직 시점이 늦춰지는 문제를 넘어, 인구 구조 변화, 노동시장 재편, 기업 운영 전략, 세대 간 고용 균형 등 복합적인 이슈가 얽힌 사회적 논쟁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가 마주한 구조적인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 고령화 ‘가속’…정년 연장, 더는 먼 얘기 아냐 2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 속도는 앞으로 더욱
【 청년일보 】 KT&G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을 포함해 120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조직성과지표(KPI)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하여 윤리규범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KT&G는 홈페이지 내 비윤리행위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시에도 ‘윤리실천 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은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끄는
【 청년일보 】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25일 대전 도안신도시에 ‘센트로 대전 DT점’을 오픈한다. 센트로 대전DT점은 대전 도안신도시 갑천 둔치 인근에 3층, 20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유동 인구와 나들이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으로 선보였다. 이 매장은 파스쿠찌의 리브랜딩 콘셉트 ‘센스 오브 이탈리아(Sense Of Italy)’의 4가지 매장 형태(센트로·코어·에스프레소바·특수매장) 중 ‘센트로’가 적용됐다. 센트로는 이탈리아 스타일로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해 선보이며 플래그십 역할을 하는 직영 매장이다. 인테리어에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반영해 황금빛 크레마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과 에스프레소를 연상시키는 목재, 세련된 시그니처 플라워 패턴을 활용했다. 센트로 대전 DT점은 오픈 기념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27일까지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경품 이벤트를 통해 머그컵·카드케이스·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5월 6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대상으로 커피 구매 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레귤러R→라지L) 해주며,
【 청년일보 】 동원산업이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일식 셰프이자 초밥 명인인 ‘나카무라 코우지’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동원산업이 잡은 참치와 각종 횟감을 코우지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해 초밥, 후토마끼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사바 보우스시', '지라시 스시', '후토마끼', '참다랑어 초밥' 등이다. 팝업스토어는 5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된다. 코우지 셰프는 일본 국적의 일식 셰프로, 오마카세 매장인 ‘스시코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독자 40만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 ‘코우지 TV [더 상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7일 간 진행된 팝업스토어 현장에선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며 관심을 받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고품질 수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이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산물의 맛과 건강함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에어컨의 사용 절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WWF(세계자연기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특성을 ‘에어컨 비빔면’으로 풀어내 맛있게 지구를 지키자는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어컨 대신 맵탱 비빔면으로 더위를 식히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자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홍나희 한국WWF프로그램 팀장 등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양식품과 WWF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협약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맵탱&WWF 지구방위대전’을 진행한다. 5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쿨링시트, 아이스큐브, 얼음 트레이로 구성된 쿨링굿즈를
【 청년일보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이사 보수한도 셀프 승인'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3부는 홍 전 회장이 자신의 이사 보수 한도 결의에 찬성표를 행사한 ‘2023년 주주총회 결의’에 대해, 상법 위반이라 본 1·2심 판단을 유지하며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결의는 무효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2023년 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한도가 50억원으로 정해졌는데, 당시 홍 전 회장이 해당 결의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심혜섭 남양유업 감사가 해당 행위가 상법상 이해관계인 의결권 제한 규정에 위배된다며, 주총 결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 제기했다. 지난해 1심에서 법원은 홍 전 회장이 이해관계인임에도 의결권을 행사한 점을 위법으로 판단, 해당 결의 취소를 판결했다. 이후 홍 전 회장은 이후 '보조참가', ‘독립당사자참가’ 신청을 통해 재판에 참여하며 항소했다. 올해 초 2심에서 법원은 홍 전 회장의 보조참가는 적법하지만 항소 이유가 없고, 독립당사자참가 신청은 요건을 갖추지 못하여 부적법하다고 판단하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홍 전 회장은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 청년일보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거주하는 9세 이하 아동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5년간 이들 지역 아동의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2020년 대비 2024년에는 약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 아동의 건강보험 진료 청구 건수는 2020년 1천37건에서 지난해3천309건으로 상승했다. 전체 5년간 누적 청구 건수는 1만943건이다. 2024년 기준 자치구별 건수는 송파구가 1천4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 1천45건, 서초구 822건 순이었다. 세 자치구 평균은 1천103건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 평균(291건)의 3.8배에 달한다. 전국적인 추세도 심상치 않다. 같은 기간 전국 9세 이하 아동의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청구는 2020년 1만5천407건에서 2024년 3만2천601건으로 증가해,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 자료는 우울증(질병코드 F32, F33)과 불안장애(F40, F41)로 분류된 진료 기록 중 심사가 완료된 명세서를 기준으로 정리됐다. 전문가들은
【 청년일보 】 오리온그룹은 윤리경영 도입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이어 나가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글로벌 윤리규범’을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916빌딩에서 윤리경영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오리온, 오리온제주용암수, 쇼박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한국 내 주요 계열사 임직원과 온라인 생중계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그룹 전체 임직원 1만여 명이 새로 정립된 글로벌 윤리규범에 뜻을 하나로 모았다. 오리온의 글로벌 윤리규범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윤리경영을 지역, 언어, 문화가 다른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의 전 법인 임직원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방침이다. 오리온그룹은 글로벌 윤리경영 슬로건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과 미래’ (Right Way, 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선포하고, 이를 위한 3대 핵심 실천지침과 10개 항목의 세부 실천지침을 수립했다. 핵심 실천지침은 ‘올바르게 일하며 최고를 지향한다(Do the Right Thing & Be the Best),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주류 제품에 대한 성분·영양 정보와 알레르겐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내 업계도 수출 대응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업계는 제도 시행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나, 추후 규제가 확정될 경우 포장 재설계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Alcohol Facts’ 표기 의무화…5년 유예 후 시행 가능성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 재무부 산하 주류·담배세무국(TTB)은 와인, 맥주, 증류주 등 모든 주류 제품에 ‘주류정보(Alcohol Facts)’와 알레르겐 표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정 제안서를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제품 간 정보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주류 제품에도 식품과 유사한 수준의 정보 표시를 요구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자율적 표시 지침을 법적 의무로 전환해, 정보 부족에 따른 소비자 혼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현재는 제품명, 원산지, 수입업체명 등 일부 정보만 표기되고 있으며, 알레르겐은 제한적으로 고지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될 라벨에는 ▲제품 1회 제공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