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빙그레가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제때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전창원 현 대표이사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하였고, 2015년부터 물류회사 ㈜제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대표 예정자는 추후 빙그레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6월 중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이기쁨 hy 책임연구원이 ‘2025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기쁨 연구원은 ‘HY7302’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원은 전임상 단계에서 해당 균주의 눈 건강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HY7302는 원유(原乳)에서 발굴한 유산균으로 이를 경구 투여한 동물 모델에서 14일 뒤 안구 건조 개선 기능성이 발현되었다. 눈물 분비량은 대조군과 비교해 최대 238% 늘어났으며 눈물막 손상 지표와 각막상피 박리 수준은 각각 137%, 60% 가량 감소했다. 인간 유래 결막세포주를 통한 염증 반응 분석에서도 기존 대비 60%p 줄어든 염증 수치를 확인했다. 관련 특허 등록과 함께 연구 결과는 SCI급 학술지 ‘세계 분자과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hy는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HY7302의 인체 적용 시험도 진행 중이다. 이기쁨 hy 책임연구원은 “‘hy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술력을 기반으로 눈과 장(腸) 조직을 매개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신규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발효공방에서 담근 신제품 ‘썰은 배추김치’를 출시했다.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썰은 배추김치는 650g 소용량으로 1~2인이 두세 번에 나눠 먹기 적당한 용량으로, 자취생이나 여행·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원재료는 해풍 맞은 고춧가루, 고창 해리 천일염, 국산 배추 등 국내산 농산물 100%만을 고집했다. 상하농원의 발효공방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제조 시설로, 까다로운 관리와 품질 기준으로 생산했다. 또한 국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우려낸 육수와 국산 매실로 만든 매실청, 세 가지 젓갈을 황금비율로 조합한 발효공방 비법 레시피를 더해 김치 맛을 완성했다. 상하농원은 전통 옹기 발효의 장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숨쉬는 발효 밸브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 패키지는 김치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내부 압력 상승과 과도한 발효를 방지하여 김치 본연의 맛과 품질을 더욱 신선하게 유지해 준다. 썰은 배추김치는 상하농원 파머스마켓과 공식 자사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고창 상하농원 내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월에도 흑자를 달성하며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9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약 20억달러, 전년 동월 대비 약 22억달러 각각 늘었다. 이에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2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3월 상품수지 흑자는 84억9천만달러였다. 반도체와 컴퓨터 등 주요 수출 품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한 달 만에 반등했고, 자동차와 의약품도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 확대됐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은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과 소비재 수입이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2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와 외국인 입국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은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는 7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32억3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늘었다. 직접투자 배당소득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78억2천만달러
【 청년일보 】 고물가, 고금리 및 글로벌 불확실성 등으로 올 1분기 국내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식품업계 '3조 클럽'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오뚜기·농심 등은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반면, SPC삼립·풀무원·오리온 등은 히트상품과 해외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돼 양극화 흐름이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 식품업계 '3조 클럽' 6곳으로 확대…전년 대비 2곳 늘어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긴 식품업계 ‘3조 클럽’(4조원 이상 기업 제외) 기업은 ▲오뚜기(3조5천391억원) ▲농심(3조4천387억원) ▲SPC삼립(3조4천279억원) ▲CJ프레시웨이(3조2천248억원) ▲풀무원(3조2천137억원) ▲오리온(3조1천43억원) 등 총 6곳으로 집계됐다. 2023년까지만 해도 3조 클럽은 4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풀무원과 오리온이 새롭게 합류했다. 식품업계에서는 매출 3조원 돌파를 대형사로 분류하는 기준 중 하나로 본다. 10년 전만 해도 매출 1조원 달성이 곧 ‘성공 기업’의 상징처럼 여겨졌으나, 국내 식품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준선도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을 앞두고, 보건의료계가 공단을 지지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고 있다. 8일 국립암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17개 단체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흡연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회사들은 여전히 인과관계를 부정하고, 질병의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흡연의 폐해는 확률이 아닌 과학의 문제”라며 “흡연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담배회사가 중독성과 유해성을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설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암 관련 학회들도 지지 입장을 밝혔다. 대한폐암학회, 대한암학회를 포함한 26개 학회는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흡연의 책임은 분명하며, 이번 소송은 단순한 배상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판단의 장”이라며 “국민 건강을 위한 현명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총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하루
【 청년일보 】 KT&G가 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천911억원, 영업이익은 2천8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0.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며 동반 성장했고, 매출 증가율을 상회한 이익 성장률을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의 결실을 거뒀다. 먼저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천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천52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 매출액,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액도 53.9% 상승한 4천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방경만 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펼쳐온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4월 준공된 카자흐스탄
【 청년일보 】 “아이랑 같이 오길 잘했어요. 식품 표시나 원재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었어요” 가족 단위 시민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식품안전의 날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맛과 건강, 그리고 신뢰를 향한 노력이 생생히 공유됐다. 8일 서울광장은 평일 점심시간 이후였지만 많은 방문객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업계와 소비자 간 거리감을 좁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촘촘한 안전(Keep), 따뜻한 배려(Kind), 글로벌 성장(Knock), 디지털 혁신(Knowhow)’이었다. 이 4가지 키워드는 행사장 곳곳의 ‘4대 테마관’으로도 구현됐다. 특히 올해 현장 행사에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양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풀무원식품, 대상, 오리온,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 10여 곳 이상의 기업이 각각 부스를 열고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부스들은 대부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브랜드 60주년을 기념
【 청년일보 】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천2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천193억원으로 3.5% 늘었다. 이는 식품, 수산, 건설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영향이다. 먼저 식품 부문 계열사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조미식품, 펫푸드, 간편식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참치액,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본 조미식품과 미국 수출이 시작된 펫푸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식자재, 조미 유통 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천948억원, 540억원으로 각각 6.8%, 8.2% 증가했다. 수산 부문은 참치 어획량 감소로 매출액이 소폭 줄었으나,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3천206억원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1천35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계열사 동원건설
【 청년일보 】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티메프 사태 이전 수준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12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0% 감소했다. 다만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티메프 사태 발생 전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분기에 대한 역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거래액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1분기 거래액은 2조8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목표 거래액이었던 10조원을 기준으로 보면 거래 규모가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 성장은 PG사업 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휴대폰 결제 부문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6% 증가했다. 매머드커피, 메가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 휴대폰 결제가 새롭게 도입되었고, 최근에는 차이나 이커머스까지 시장을 확장하며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 보험 결제 부문 역시 국내 1위 보험사인 삼성화재가 신규 가맹점으로 편입되면서 거래 확대와 시장 점유율 증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신용카드
【 청년일보 】 전 세계적으로 주류 및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산업군에서 한국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자, KOTRA와 함께 NHN KCP가 출시한 GTPP가 K 브랜드 세계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국내 최초의 무역대금 카드 결제 전용 플랫폼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수출 대금을 원활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K 컬쳐의 인기를 업고 뷰티, 주류 등 유통업계에서 K 브랜드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100만달러(약 2조5천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천300만달러·약 1조8천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10억2천200만 달러(약 1조5천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K 유통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론칭한 GTPP는 사업자들 사이에서 중소 브랜드의 신규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내주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복잡한 결제 절차와 금융 리스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
【 청년일보 】 이랜드그룹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총 8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그룹 보유 브랜드를 통한 물품 기부와 모금 캠페인을 병행했다. 1차와 2차에 걸쳐 스파오, 뉴발란스, 뉴발란스키즈 등 주요 브랜드를 통해 총 7억3천만원 상당의 의류 및 생활물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이랜드복지재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긴급구호 단체와 협력해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이어,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2일까지 26일간 ‘산불 피해 위기가정 지원 모금 캠페인’을 주최해, 이랜드 임직원, 일반 시민, 교계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1억2천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에는 서울 이랜드FC 선수단과 사무국이 참여한 5천만원 규모의 성금도 포함됐다. 모금액 전액은 운영비 없이 피해 위기가정 지원에 사용됐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산하 'SOS위고' 봉사단과 지역 협력 기관, 교회 등과 협력해 신속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정부 공적 복지망에서 지원받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22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완료했다. 피해 가정에는 생계